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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진공묘유

眞空妙有


有業報 無作者.

업보론으로 넘어가면 업보는 있으나 짓는 자는 없다.

그렇다면 누가 받는가.

붓다의 말보다 붓다의 행동을 따라 행하라는

티베트 청전 스님의 주장과

가끔 자장가 삼아 듣는

지휴 스님의 깨달음은 없다는 법설이

간절한 사무침으로 다가오는 새벽

불암산 너머로 동이 터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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