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가을의 축제/도봉별곡 도봉별곡 2020. 6. 16. 14:58 가을의 축제 가을의 축제가 끝 난 후 나뭇잎의 잔해는 시체 같아도 유럽 먼 나라의 혁명 후 남은 잎에는 꽃이라도 피었지 잎들 태우고 남은 재에서 절정을 볼까 절망이야 한갓 껍데기 남은 것은 길고 지루한 겨울 하늘과 성긴 눈발뿐이어도 그대에게 가는 길 무너져도 먼 길 돌아갈 때까지 껍데기를 거름 삼아 필 꽃들 그대 자유와 공화와 사회민주주의여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시산회(詩山會)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인의 책상 (0) 2020.06.18 초의艸衣의 찻잔 (0) 2020.06.17 합죽선合竹扇의 꿈 (0) 2020.06.15 일주문一柱門 (0) 2020.06.15 마조야압馬祖野鴨 - 어느 겨울의 오후에 (0) 2020.06.13 '자작시' Related Articles 시인의 책상 초의艸衣의 찻잔 합죽선合竹扇의 꿈 일주문一柱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