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우리를 슬프게/미치게 하는 것들 300가지

도봉별곡 2017. 6. 6. 17:48


당당한 슬픔 - 우리를 슬프게/미치게 하는 것들 당당한 슬픔

1.가설의 슬픔

과학의 증명은 반드시 실험기구나 장치를 통해야 한다. 그것 역시 한계가 있다. 거시물리히기과 미시물리학도 실험기구의 미시화 거시화에 다자 증명될 뿐이기 때문이다.

우주의 생성과 소멸, 곧 빅뱅, 빅프리즈, 빅랩, 절대온도와 양자의 운동성의 반란, 빅크런치 등이 가설이기 때문에 슬프다. 만약 정설이라면, 물론 50억 년 이상 남은 우주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누가 언제 어떻게 어디서 무엇을 왜 알겠는가. 붓다의 제1원칙인 제행무상이 눈을 번득이고 살아있는데 말이다.

2.이기심

모든 분쟁의 원인이 이기심 때문이라는 것을 아는 종교인들이 그것을 막지 못하는 현실 앞에서 슬프기 때문이다.

3.국회의원들의 무식, 철면피

이런 자들이 감히 내각책임제나 이원집정부제를 하자는 것이나 대법관 구성에 자신들이 반을 봅겠다는 구상이나 이것도 국민직선제로 바꾸자.

4.이념분쟁

종북의 의미와 친북의 의미도 모르면서 무조건 부르짖는 자들이나 그들을 뽑아주는 자들이나 미친 짓

5.보수의 덕목

보수의 덕목은 솔선수범/노블레스 오블리제, 정직, 봉사, 국가에 대한 충성

원래 검사들이 가장 무식하고 판사, 변호사의 순이다.

5.공무원의 의식구조

거지근성과 노예근성

6.종소리

종소리는 구원을 위하여 치는 것인데 아무도 그 의미를 모르고 혹 아는 자들은 못 들은 척한다.

7.산의 우월 비교

산은 저마다의 가치가 있다. 비교하지 마라. 모든 자연이 그렇다. 사람도.

8.수행과 명상에 눈 돌리는 세상

-오로지 화두 지니고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 뿐 / 영축총림 방장 원명 스님

주인공아, 주인공아! 출렁이는 업식의 물결이 잠깐 고요한 그때의 틈을 놓치지 않는 明眼衲子가 된 후에야 비로소 산문을 나서라 이런 선승이 적어지는 세상, 온갖 비리가 판치는 세상

 

명상은 정신과 육체의 갈등을 해소하고 화해를 위한 도전

세상을 바꾸는 것은 자연이야
그렇다고 가까운 미래에 이루어질 가능성은 없어
신이라는 것은 인간이 만든 장난감에 불과해
인간은 신을, 특히 전쟁의 신을 위시해 여러 신을 만들어냈지
마침내 여러 반론과 도전에 대하여 궁한 나머지 삼위일체설과 브라만과 아트만의 합일설 등을 만들어낸 것은
신의 존재에 대한 의문과 그 의문의 결론에 대한 수많은 도전에 대한 고육지책인 것이야
아직 그러한 신이 필요한 시기이므로 입을 닫고 있을 뿐, 눈 밝은 자들은 안다
이 도전과 응전도 언젠가는 변할 것이며
다만 내 생전에 그 끝을 보지 못할 것을 아쉬워한다

 

산에서의 명상에서 구하고 얻은 것은

정신과 육체의 갈등을 해소하고 화해를 위한 도전에 대한 해법이었으며
신은 극복의 대상이 아니며 우월 비교의 대상도 아니라는 것이며

비교는 계단이 아닌 이쪽이냐 저쪽이냐 방향의 차이일 뿐
자연이 138억 년이 지났지만 신은 인류의 역사와 수명이 같으므로
겨우 300~400만 년의 세월을 살았을 뿐이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신이 아닌 자연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9.수많은 물리법칙 중에서 가장 작은 것을 증명할 수 없고 가장 큰 것 또한 증명 불가능하다네.

미시의 양자론과 거시의 끈이론, 평행우주론, 다중우주론 등으로 우주의 기원을 밝힐 수 있겠는가, 오직 가설일 수밖에 없으리.

플라톤이 말한 동굴의 비유처럼 자신은 증명 가능하다는 환상 속에 살고 있지는 않는가를 돌아보라. 우리가 동굴 속에 갇힌 죄수는 아닌지?

장자가 꿈속의 나비에서 말하고자 했던 것은 우리의 실체가 진정으로 존재하는가 ?다. 우리가 블랙홀 안에서 있는 존재인지도 모른다.

어쩌면 우리는 어떤 상위의 존재가 창조해낸 가짜 실체 안에 존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 상위의 존재란 데카르트가 말한 악의 요정처럼 일부러 발못된 물리학의 법칙들로 세상을 프로그램화한 것이다. 지적? 설계자의 존재. 세상은 왜 존재하는가 24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