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설. 사성제. 중도. 삼법인. 오온
인도불교사(2-1) / 에띠엔 라모뜨 지음/ 호진
도봉별곡
2021. 6. 11. 08:26
인도불교사(2-1) / 에띠엔 라모뜨 지음/ 호진
2562. 2. 12
제1장 붓다 시대의 인도
Ⅲ. 초기불교 교리
도성제(道聖蹄)
우리가 바로 앞에서 기본적인 3가지 요소들〔戒, 定, 慧〕에 대해 고찰한 불교의 도(道)로부터, 초기 불교학자들은 그 단계를 정했다. 그것은 예류과(預流果, Srotaāpatti), 일래과(一來果, Sakṛdāgāmin), 불환과(不還果, Anāgāmin), 아라한과(阿羅漢果, Arhattva) 등, 4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도(道)에 들지 못한 범부(凡夫, pṛthagjana)는 윤회에 얽어매는 10개의 사슬(結, saṃyojana: 煩惱)에 결박되어 있다. 그것은 (1)개체에 대한 믿음(身見, satkāyadṛṣṭi), (2)의(疑, vicikitsā), (3)계율과 의식(儀式)의 가치에 대한 믿음(戒禁取見, śīlavrataparāmarśa), (4)감각적인 욕망(欲貪, kāmarāga), (5)진에(瞋恚, vyāpād), (6)색계(色界)의 욕망(rūparāga, 色愛), (7)무색계(無色界)의 욕망(arūparāga, 無色愛), (8)아만(我慢, māna), (9)도거(掉擧, auddhatya), (10)무명(無明, avidyā)이다. 사람을 욕망의 세계에 묶는 5개의 첫 사슬〔結〕은 낮은 등급이다. 이것을 5하분결(下分結, varabhāgīya)이라 한다. 사람을 미묘한 물질세계〔色界〕와 빗물질 세계〔無色界〕에 얽어매는 나머지 5개의 사슬은 높은 등급이다. 이것은 5상분결(上分結, ūrdhvabhāgīya)이다. 범부와는 반대로 성제자(聖弟子, )는 이 10개의 사슬〔번뇌〕들을 계속 제거함으로서 도(道)에 들어가서 앞으로 나아간다.
(1)에서 (3)까지의 사슬〔번뇌〕을 소멸함으로서, 성제자는 “흐름에 들어가서〔預流, 須陀洹, srotaāpatti〕,” 낮은 세계〔惡道, 지옥, 축생, 아귀〕에는 더 이상 태어나지 않는다. 그는 해탈이 확실하고 수승한 지혜를 얻게 된다.
(1)에서 (3)까지의 사슬을 소멸시키고, 사랑과 욕망, 그리고 미움을 경감시킴으로서, 그는 “한 번밖에 되돌아오지 않는 자(一來斯陀含, sakṛdāgāmin)”가 된다. 이 세상에 다시 한 번 되돌아 온 뒤에, 그는 고(苦)의 끝에 도달하게 된다. (1)에서 (5)까지의 사슬을 소멸시킴으로서, 그는 “더 이상 이 세상에 되돌아오지 않는 자(不還, 阿那含, anāgāmin)”가 된다. 이 세상에 되돌아오지 않고 천상에 나타났다가 그곳에서 열반에 도달한다.
모든 번뇌를 소멸시킴으로서(āsrvakṣaya, 漏盡), 그는 이미 이생에서 정신적인 해탈을 얻게 되는데, 이것은 모든 번뇌로부터 자유롭게 된 해탈이다. 그리고 이것을 자신이 이해하고 성취했다. 한 마다로 그는 성자, 즉 아라한이 되어서 2가지 지(智)를 가지게 된다. 그것은 모든 번뇌가 소멸되었다는 것을 아는 누진지(漏盡智, āsravakṣaya)와 번뇌가 다시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아는 무생지(無生智, anutpādajñāna)이다
宗眞 寫經 合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