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메모

통찰과 성찰

도봉별곡 2022. 11. 16. 16:30

통찰과 성찰

 

洞察

생활체가 자기를 둘러싼 내적·외적 전체 구조를 새로운 시점(視點)에서 파악하는 일.

 

이제까지 전체적인 연관을 갖지 않던 막연한 사물이 새롭게 다른 사물과의 연관을 가지고 하나의 체계적인 맥락, 분절된 전체로서 파악되는 것을 통찰이라 한다. 즉 통찰에 의해서 사물이 존재하고 움직이는 사태의 구조가 명확해진다. 

 

문제 해결이나 학습의 한 원리이다. 시행착오와 대비되며, 게슈탈트심리학자들이 학습의 기본적인 행동형식으로서 강조한다.

 

또한 통찰이 가능하려면 주위의 상황을 새로운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고쳐보는 것(지각적 재체제화知覺的 再體制化)이 필요하다고 한다. 임상심리학에서는 심리요법을 하는 동안에 환자가 지금까지 억압된 움직임에 의하여 의식할 수 없었던 갈등을 알게 되는 것을 통찰이라고 한다. 지적으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자아가 강화되지 않으면 안 된다.

 

예리한 관찰력으로 사물을 꿰뚫어 봄.

밝은 이성에 의한 깊은 통찰과 굳센 의지에 의한 조용한 인내를 그는 무엇보다도 강조한다.

출처 <<안병욱, 사색인의 향연>>

 

省察

성찰의 사전적 의미는 ‘자신이 한 일을 깊이 되돌아보는 일’을 뜻하며, 주로 자신의 내면적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심리학에서는 메타인식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교육학적으로는 성찰을 듀이(Dewey, J.)의 ‘반성적 사고’로 설명하며, 합리성과 증거를 바탕으로 신념을 확립하려는 의식적이고 자발적인 행동을 의미한다.

 

성찰은 기존의 인지구조에 바탕을 두고 새로운 경험이나 지식을 평가하고 해석함으로써 새로운 이해를 이끌어내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성찰은 우리의 사고나 신념체계가 가지고 있는 왜곡을 수정하고 발전적 학습으로 지향해 가기 위한 동인(動因)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성찰은 개인적 성찰과 사회적 성찰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개인적 성찰은 자신의 경험과 학습한 내용에 대해 성찰하는 것을 말하며, 사회적 성찰은 특정 팀에 속해 팀원들과 토론 및 논의를 하는 과정에서 협력적으로 이루어지는 성찰을 의미한다.

 

성찰의 주요 주제는 나, 신 그리고 물체 세계의 존재에 관한 인식의 확실성 문제인데, 신의 현존 및 인간 영혼의 불멸성이 증명됨을 전제로 한다.

 

지나간 일을 되돌아보거나 살핌. 자기 자신에 대한 의식이나 관념을 반성하고 살핌.

자기 자신에 대하여 아는 일. 신체적 특징, 사회적 존재로서의 남과의 관계, 종교적 세계와의 관계 따위의 모든 외적인 관계를 벗어나 직접적인 성찰에 의하여 순수하게 자신의 내면적 세계에 대하여 아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