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별곡
2024. 5. 15. 16:16
불교 무아론의 관점에서 자아란 잘나 생멸히는 무상한 존재다. 무야윤회에서 무아인데 무엇이 윤회하느냐? 윤회를 삶과 죽음의 관계로 봐서 분리해서 생각하므로 삼법인 중 무아와 근본원리인 윤회가 부딪칩니다. 모든 것은 연기의 적용을 받으며 연기의 적용을 받는다는 것은 홀로 존재하지 못하다는 점에서 자성이 없으므로 空하다고 간주합니다. 자성이 없는데 인식작용이 찰라찰라 이어지는 것은 촛불이 옮겨 붙는 것과 같은 비유가 가능합니다. 촛불이 옮겨 붙는다면 이 춧불과 전의 촛불은 같습니까? 다릅니다. 그러나 속성은 비슷합니다. 그래서 동일성은 없으나 계속성은 유지합니다. 이와같이 윤회를 육신에 한정하여 삶과 죽음의 변화 관계로만 보지 말고 唯識 곧 인식작용의 변화로 보면 무아인데 무엇이 윤회하느냐는 의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 혹지는 유식이 윤회하고 또는 육신이 해체되었다가 좋은 업끼리 모여 생성되면서 육신을 새롭게 생성하는 것으로 윤회를 이어간다고 합니다. 여기에 보르도, 곧 中陰 또는 육도윤회 ㅡ 윤회하는 6가지 존재 ㅡ를 대입하여 윤회의 개념을 펼칩니다. 여기서 무아에 대한 개념을 자세하게 설명하면 ㅡㅡㅡㅡㅡ이고 윤회를 더 설명하려면 육도윤회를 알아야 합니다. 여기서 무상하지않은 존재를 有我라 한다. 과연 자기동일적 연속성을 유지하는 존재를 인정할수 있는가, 붓다는 그것을 부정한다. 더해서 나로 인해서 계속되는 자아는 연기의 자아와 업의 자아인 오온인 것이다.
불교 무아론이 주장하는 이론 중에 유업보 무작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