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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세계사의 구분


세계사의 구분

 

지금까지 역사학계는 세계사를 흔히 고대중세근대현대로 나눠왔다. 그러나 나는 천동설을 지동설로 바꾸는 시기와 창조론을 진화론으로 바꾸는 시기로 구분하고 싶다. 세계사를 구분하는데 인문사회학적 요소를 제거하고 과학적 합리성을 구분의 요소로 넣어야 한다고 주장나다. 이유는 여러 가지 있겠으나 인문사회학적 구분은 모호성이 있으나 과학적 합리성은 증명이 가능하므로 시기의 구분이 뚜렷하다는 점이다. 이제는 사회현상에 종교적 요소를 제거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백해무익하기/득보다 실이 더 많기 때문이다. 항상 학살과 살육을 가져오는 전쟁의 대부분은 종교적 선동이 가능한 사회였기 때문이다. 종교라는 이름으로 호가호위한 성직자, 즉 직업종교인 또는 경제적 종교인들이 자행한 살육은 전쟁을 통하여 대량화했으며 그것은 자신의 이기심을 충족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것은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대중선동을 가능하게 한다. 종교가 빠져나간 부분에 철학을 집어넣어야 하며 철학은 인간의 지능과 지성을 높이며 심성을 가다듬어 사회의 합리이성적 발전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이다. 종교의 특성 중 감정적 요소는 인간의 행동에 우발적 작동을 유발시키기 때문이다. 철학의 목적은 인간지성을 발전시키는 데 있다.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 동양에는 희생제의가 없으며 전쟁은 이기적 목적이 유발한 것이므로 오늘 날에는 통제가능하다. 서양은 신을 매개로 한 전쟁이 역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신은 아직도 통제 불가능하므로 신의 제거만이 인간을 평화롭게 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한다. 지금은 종교의 힘이 커서 어쩔 수 없지만 과학이 발달하여 신의 존재 여부 혹은 신의 부재를 증명할 수 있을 때, 지금까지 만큼 시간이 흘러야 할 만큼 무척 어렵겠지만 언젠가는 종교의 힘을 빼앗을 수 있다. 서양에서는 그 징조가 슬슬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점에 희망을 걸어본다.

2019. 10. 22. 혜덕암에서 새벽 명상의 시간에 명상을 대신하여 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