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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 이야기

육안, 천안, 혜안, 법안, 불안(佛眼)

육안은 앞만 보이고 뒤는 볼 수 없다.

미래도 과거도 볼 수 없다.

그래서 구하는 것이 천안이다.

 

천안은 앞과 뒤, 멀고 가까운곳, 과거 미래, 지옥/천상세계를 볼 수 있다.

천안은 두종류가 있다.

 

그러나 천안은 중생의 본질적인 苦를 없애주지 못한다.

그래서 혜안, 즉 진리를 보는 지혜의 눈을 구해야 한다.

혜안이란 정견이다.

삼라만상의 본질을 꿰뚫는 눈이다.

 

그러나 혜안으로는 중생을 제도할 수가 없다.

혜안으로 보면 모조리 텅 비어서 아무런 작용을 할 수가 없다.

단 하나의 중생도 없다. 부처도 없다. 일체개공이다.

 

그래서 구하는 것이 법안이다.

법안이란 중생의 각각의 근기와 현재 상태를 꿰뚫어볼 수 있는 눈이다.

이 자는 아라한이다, 이 자는 보살이다, 이 자는 사다함이다.

이 자는 이런 수행을 하면 금새 아라한이 된다. 이렇게 법을 꿰 뚫는 눈이 법안이다.

이 법안이 있어야 제대로 제도할 수가 있다.

 

그러나 법안에도 한계가 있다.

모든 것을 완전히 알 수가 없다.

개별 중생의 모든 것을 다 알아야 제대로 고통에서 건져내 줄 수 있다.

 

그래서 구하는 것이 일체지의 불안이다.

모든 것을 다 아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불안(佛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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