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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 이야기

열반의 정의

열반의 정의 / 붓다의 가르침과 팔정도 / 전재성 77-78쪽

 

1.열반은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진리
수행승들이여, 괴로움의 소멸에 관한 거룩한 진리란 이와 같다. 그것은 갈애를 남김없이 사라지게 하고 소멸시키고 포기하고 버려서 집착없이 해탈하는 것이다.

또한 이와 같은 도리, 즉 모든 형성의 그침, 모든 집착의 완전한 버림, 갈애의 부숨, 사라짐, 소멸, 열반은 참으로 보기 어렵다.

무위란 어떠한 것인가? 탐욕이 소멸하고 성냄이 소멸하고, 어리석음이 소멸하면 수행승들이여, 무위라고 한다

라다여, 갈애가 부수어진 것이 열반이다.

수행승들이여, 조건적이든 무조건적이든 욕망을 여의는 것이 최상이다. 그것이 자만의 분쇄이며, 갈증의 파괴이며, 집착의 뿌리뽑음이며, 윤회의 자름이며, 갈애의 부숨, 사라짐, 소멸, 열반이다.

수행승들이여, 태어나지 않고 생성되지 않고 만들어지지 않고 형성되지 않는 것이 있다. 수행승들이여, 만약에 그 태어나지 않고 만들어지지 않고 형성되지 않는 것이 없다면 이 세상에 태어나고 생성되고 만들어지고 형성되는 것에서 벗어남은 시설될 수 없을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태어나지 않고 생성되지 않고 만들어지지 않고 형성되지 않는 것이 있으므로 태어나고 생성되고 만들어지고 형성되는 것에서의 벗어남이 시설될 수 있는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이러한 세계가 있다. 거기에는 땅도 없고 물도 없고 불도 없고 바람도 없고, 공간이 무한한 경지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경지도 없고, 지각하지도 않고 지각하지 않는 것도 아닌 경지도 없고, 이 세상도 저 세상도 없고, 해도 달도 없다. 나는 바로 이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고 멈추는 것도 없고 죽음도 없고 태어남도 없고 기반도 없고 유전도 없고 대상도 없는 이것이야말로 나는 괴로움의 종식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