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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설. 사성제. 중도. 삼법인. 오온

12지 연기 / 나무위키. 유식학 강의 4 12지 연기 더보기
연기의 나선형 순환 구조 연기의 나선형 순환 구조 12지 연기가 이처럼 일방향의 인과 관계이면서도 상호 의존 관계가 되는 것은 그 연기 고리에 있어 제1항인 무명이 연기의 절대적 시작점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다시 연기의 마지막 항인 노사로 인해 발생한 것이기 때문이다. 사진 : 연기의 나선형 순환 구조 이처럼 12지 연기에서 성립하는 상호 인과성은 일방향의 이시적 상호인과성이다. 그렇기 때문에 12지 연기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기는 것들을 설명하는 발생의 논리일 수 있는 것이다. 즉 그 안에서 상호 의존 관계로써 표현되는 순환은 일종의 나선형의 원이 동일한 원점으로 되돌아가는 닫힌 원이 아니다. 시작점이 끝점과 맞물리는 닫힌 원이라면 그 안에서 발생이 일어날 수 없을 것이다. 그것이 닫힌 원이 아니라 한 바퀴 돌아온 끝.. 더보기
번뇌(煩惱) 번뇌(煩惱, 산스크리트어: क्लेश kleśa, kleshas, 팔리어: kilesa,티베트어: nyon mongs pa[1][2])는 마음의 여러 작용 중 그 성질이 부적정(不寂靜)한 것들, 즉, 탐 · 진 · 치 3독과 같은 고요하지 않은 마음작용들을 말한다.[3][4] 고요하지 않음[不寂靜]이란 비유하자면 거울 위에 나있는 실금이고 호수 표면에 이는 파도이며 호수에 낀 먼지이다. 거울(대원경 즉 마음)에 실금이 있으면 삼라만상(진여)이 제대로 거울에 비추이지 않고 호수 표면에 파도가 있으면 달빛이 호수 표면에서 뚜렷하지 않으며 호수에 먼지가 끼어 있으면 햇빛이 바닥까지 밝게 내려가지 못한다. 번뇌의 본질적인 작용은 번뇌가 일어나게 되면, 그 번뇌를 대치(對治)하지 않는 한, 그 자체의 본질적인 성.. 더보기
220109 제8장 조건에 의지하여 일어남[緣起]의 방법 -2 220109 제8장 조건에 의지하여 일어남[緣起]의 방법 -2 ​ Namo Buddhassa 나모- 붓다사 존귀하신 부처님께 높은 예경 올립니다. Nomo Dhammassa 나모- 담맛사 잘 설해진 바른 법께 높은 예경 올립니다. Nomo Saṃghassa 나모- 상갓사 공덕 높은 승가에게 높은 예경 올립니다. ​ Namo Tassa Bhagavato Arahato Sammāsambuddhassa 나모- 땃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닷사 (3회) 그분 부처님, 공양 올려 마땅한 분, 바르게 깨달으신 분께 귀의합니다. ​ 동안거 52일차 오늘은 아침에 깨어나서 따기온스(와법)를 하고 감사랑 무브먼트와 함께 본명상을 하였으며, 오후에 『아비담맛타 상가하(Abhidhammattha Saṅgaha)』를.. 더보기
유전문을 환멸문으로 전환해야 해탈 - ​존재의 상의성 깨닫고 집착 벗어나야​ 유전문을 환멸문으로 전환해야 해탈 ​ 존재의 상의성 깨닫고 집착 벗어나야 ​ ‘고통의 조건’을 없애라는 희망의 가르침 불교의 가장 근본적인 교의는 연기법이라 할 수 있다. “법을 보는 자는 여래를 보고, 여래를 보는 자는 법을 본다. 연기를 보는 자는 법을 보고, 법을 보는 자는 연기를 본다”는 가르침은 부처님이 연기의 진리를 깨달아 비로소 붓다가 되었으며, 동시에 그 깨달음의 핵심이 바로 연기법임을 잘 말해주고 있다. ​ 연기법은 대개 괴로움(老.死.憂.悲.苦.惱)이 성립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유전(流轉) 연기’와 괴로움이 소멸하게 되는 과정을 나타내는 ‘환멸(還滅)연기’의 두 방식으로 설해진다. “무명(無明)을 연(緣)하여 행(行)이 있고, 행을 연하여 식(識)이 있고, 식을 연하여 명색(名色).. 더보기
연기緣起와 중도中道 연기緣起와 중도中道 연기緣起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생기는 상관관계의 원리이다. 연기란 인연의 이치를 말하며 이를 차연성此緣性(이것에 연유하는 것, 상의성相依性)이라고 하는데, 현상의 상호 의존관계를 가리킨다. 현상은 무상하며 언제나 생멸生滅, 변화하는 것이지만, 그 변화는 무궤도적無軌道的인 것이 아니라 일정한 조건하에서는 일정한 움직임을 가지는 것이며, 그 움직임의 법칙을 연기라 한다. 이 법칙은 붓다의 출현과는 관계없이 법法으로 결정되어 있는 차연성의 것이다. 연기설의 가장 기본적인 것은 “이것이 있으면 그것이 있고, 이것이 생기기 때문에 그것이 생긴다. 이것이 없으면 그것이 없고, 이것이 멸하기 때문에 그것이 멸한다”라는 불설佛說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 말의 뜻은 조건에 의하여 생기는 현상의 .. 더보기
상의성相依性 상의성相依性 연기는 상의성相依性이라고 했습니다. 상의성이 연기법의 근본원리인데 대개 연기라 하면 무명無明에서 생로병사生老病死로 이어지는 시간적인 해석을 합니다. 그것은 상의성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상의성이란 서로 의지해 있다는 말입니다. 생生은 사死에 의지하고 사死는 생生에 의지하며, 무명無明은 행行에 의지하고, 행行은 무명無明에 의지한다는 뜻입니다. 시간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후대의 잘못된 해석인데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겠습니다. 상의성이란 『가전연경』을 설명할 때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이것이 없으므로 저것이 없다."고 한 그 말입니다.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이것이 없으므로 저것이 없다는 것은 서로 의지한다는 말입니다. 모든 것이 독립적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의지하고 있다는 것입니.. 더보기
마지막 요약 / 12연기 / 마하시 사야도(Mahasi Sayādaw)​ 마지막 요약 마하시 사야도(Mahasi Sayādaw) ​ 두 가지 고귀한 진리(괴로움이 있다. 괴로움의 원인이 있다)에서 언급하는 두 개의 근본 원인인 무명·갈애로부터, 네 가지 층인 과거의 원인·현재의 결과·현재의 원인·미래의 결과, 세 가지 회전인 번뇌·업·업의 결과, 세 가지 연결인 상카라와 식·느낌과 갈애·존재와 재탄생, 12개의 연기의 연결고리인 무명·행·식·명색·육처·촉·수·애·취·유·생·고, 세 개의 시간과 공간인 과거·현재·미래, 20가지 현상인 과거 존재에서의 원인의 과정으로 5가지·현재 존재에서 결과의 과정으로 5가지·현재 존재에서 원인의 과정으로 5가지·미래 존재에서 결과 과정으로 5가지, 그리고 오온의 과정이 일어난다. ​ 이러한 결과들로서 생긴 현재의 과정들을 효과적으로 지켜보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