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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허스님의 임종게(臨終偈) 心月孤圓(심월고원) ... 마음 달이 홀로 둥그니 光呑萬像(광탄만상) ... 그 빛이 만 가지 형상을 삼켰도다. 光境俱忘(광경구망) ... 빛과 경계를 함께 잊으니 復是何物(부시하물) ... 다시 어떠한 물건이 있으리오. |
여름에 천화(遷化) 소식을 듣고 제자 만공(滿空) 스님과 혜월(慧月) 스님이 열반지 갑산에 가서 법구(法軀)를 모셔다 난덕산(難德山)에서 다비(茶毘: 화장)하여 모셨다. 저서《경허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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