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담 선사(松潭, 박종삼 1927년 9월 19일(음력 8월 24일)~)
21세기 대한민국의 불교를 대표하는 선승으로 전강선사의 상수제자이다.또한 석가세존 78대 전법제자로 인도 마하가섭으로부터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이어지는 세계적인 정통 법맥을 잇고 있다. 19세기 말부터 21세기로 이어지는 한국의 대표적인 선법맥은 경허선사(75대)-만공선사(76대)-전강선사(77대)-송담선사(78대)이다. 송담선사는 10년 묵언을 통해 깨달음을 얻었다하여 일명 묵언 선사로도 불린다. 평생을 은둔 수행자로 살면서 수행의 모범을 보여 한국(대한민국) 모든 불교수행자들의 존경을 받고 있음. 활구참선법을 통해 생활 속의 참선수행을 널리 알림.
현재, '북송담 남진제'의 두 큰스님의 경우에,
송담스님은 경허(75대)-만공(76대)-전강(77대)-송담(78대)의 계보이고,
진제스님은 경허(75대)-혜월(76대)-운봉(77대)-향곡(78대)-진제(79대)의 계보이다.
제78조 송담 정은[松潭 正隱, 1927~ ]
스님은 1927년 8월 24일(음)에 광주광역시 광산구 안청리에서 박일규(朴日圭)를 부친(父親)으로
이 금강심을 모친으로 하여 태어나셨다. 속명은 박종삼(朴鍾參).
서당에서 한학(漢學)을 배우시고 늦게 학교에 들어가셨다.
1945년 광주 서중 졸업식 날 이발소에서 삭발하고 출가를 결행하여, 이 해에 광주 무등산 자운선원(紫雲禪院)에서
전강선사를 은사로 하여 수계를 받으셨다.
이후 수년간 전강선사와 함께 광주 계림동 경양방죽가에서 낮엔 하꼬방 장사를 하고 밤에는 묵언 정진하셨다.
1957년 31세 때에 담양 보광사에서 10년 묵언정진 끝에 대오(大悟)를 하시니 오도송은 이러하였다.
黃梅山庭春雪下 (황매산정춘설하) 황매산 뜰에는 봄눈이 내렸는데,
寒雁唳天向北飛 (한안여천향북비) 차운 기러기는 저 장천에 울며 북을 향해서 날아가는구나.
何事十年枉費力 (하사십년왕비력) 무슨 일로 십년 동안을 헛되이 힘을 허비 했던고! (굽을 왕/헛되이 쓸데없이)
月下蟾津大江流 (월하섬진대강류) 달 아래 섬진대강이 흐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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