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여 자체의 모습은 어떠한가
183.진여 자체는 사람에 따라 상대적으로 차별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인격이나 수행의 정도에 따른 차이가 없다.
언제 생성되었다는 시점도 없고 때가 되면 없어진다는 종점도 없이 한결 같고 영원불멸하다.
진여 자체에 모든 공덕이 갖추어져 있다.
1.큰 지혜요, 광명이며
2.세상의 모든 대상 경계를 두루 빠짐 없이 비춰 주며
3.있는 그대로를 참되게 아는 힘을 간직하고 있으며
4.자체 성품이 맑고 깨끗한 마음 그대로이며
5.영원하고 즐겁고 주체적이고 오염된 번뇌가 없으며
6.인과의 법칙에 따라 변동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
189.마음에 망령된 생각이 일어나면 사물의 진상, 즉 있는 그대로를 보지 못하게 된다. 진여의 마음이 편협한 식견으로 인해 옹졸해져 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여 자체는 태양이 온 세상을 다 비추듯이 훤히 모든 것을 다 아는 능력이 있다. 또 마음에 동요가 일어나면 있는 그대로 참되고 온전하게 알 수 없고 청정무구한 본성의 공덕이 드러나지 못한다. 한 생각의 망념이 일어나는 순간에 본래의 공덕이 유실된다. 그러나 일심 그대로의 공덕은 무량하고 원만히 갖추어져 있으므로, 이것을 진리 그 자체대로의 완전성이 갖추어진 여래가 저장된 창고 여래장(如來藏)이라고 부른다. 여래장이란 여래의 씨앗이라는 말, 그것이 바로 여래의 법 그대로이므로 의인화하여 여래법신 곧 진리의 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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