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山會 제74회 "북한산" 산행 안내 변경변경취소
건강히 잘 계시는지???,...
2007년도 한 해도 벌써 마지막 달이군요...
지난 12월 2일(일)에는 "용문산"을 10명의 산우들이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금년도 "시산회" 제 74회 산행을 아래와 같이 알려
드리오니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
ㅇ모임일시 : 2007. 12. 16(일). 09시
ㅇ모일장소 : 구파발역 2번 출구(분수대 앞)
ㅇ준 비 물 : 중식, 막걸리, 안주거리, 사진기 등
(눈 올 경우를 대비 아이젠 준비)
ㅇ참고사항 : 눈이 올 경우, 산행 장소를 변경하여
별도로 통지할 계획임.
* 첨 부 : 2007년도 시산회 경비지출 내역
(2007년도 산행 참석현황 포함)
“용문산” 산행기(‘시산회’ 재 73회)
(참석자) : 10명 (기세환, 남기인, 박형채, 위윤환, 이원무, 이재웅, 정해황, 조문형, 최근호, 한천옥)
여기 龍門山 맞아!
이름을 잘 못 지은 것 아냐?
여기저기서 항의가 빗발친다.
이름을 바꾸자!
龍岳山으로...
비행기까지 타고 가서 10여시간 강행군의 후유증으로 10여일 정도나 난간을 붙들고 계단을 오르내렸던 한라산 등반 후유증 이후에 처음으로 겪게 된 4~5일의 고통 때문에 필자도 동의를 할 수 밖에...
등반하는 순간에는 생각없이 맞장구를 치긴 했지만...
12월 2일 일요일 오전 8시,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잠실역 3번 출구로 나와서 노란색 승합차를 찾아 두리번거리면서 너구리상쪽으로 걸어가는데 멀리서 손을 흔드는 낯익은 모습이 보인다. 손을 흔들면서 조우의 성공을 알리고 뛰어가니 형채와 기인이가 기다리고 있었다.
꽤나 오랬만에 만나는 느낌이었다.
서로 번갈아 가면서 결석을 했었나?
반가운 악수를 교환하고 노란색 비슷한 승합차에 오르니 역시나 반가운 모습들이 즐비하다. 원무, 세환이, 근호, 해왕이, 재웅이, 문형이, 윤환이...
그런데, 뭔가 좀 허전한 느낌이 든다. 한 2프로정도 부족한 느낌이...
아하! 보였으면 더 반갑고 기분이 좋았을 정남이, 원우, 경식이, 창우, 종화, 양기, 창수, 춘기, 자빈이, 재홍이, 용식이, 용복이, 삼환이, 삼모 그리고 자기(작이)가 보이지 않아서 였구나! 우리 모두를 더욱 더 반갑게 해 줄 수 없겠니?
다정한 친구들이여!
부산에 갔다가 새벽에 올라와 꿈속에 빠져있다는 종화, 연락을 받긴 했는데 왠지 목소리라도 듣지 않으면 승합차의 시동이 걸리지 않을 것 같아 전화로 다시 확인을 해보는 양기에 대한 회장님의 상황 설명과 함께 오늘의 목적지 용문산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그리고, 바로 떨어진 날벼락!
시산회에 합류한 이래 결석이라고는 단 한번도 없었던 총무가 꿈속을 헤매는 바람에 산행기를 쓸 사람을 추천해달라는 회장님의 제안에 기다렸다는 듯이 ‘천옥이’이라고 소리치는 형채 덕분에(?)...
총무는 한숨 잘 자고 일어나자마자 회장님께 전화해서 산행기 쓸 사람을 정했느냐고 물었었다고? 완전히 짜고 치는 고스톱이구먼! 자~알들 한다.
그렇다 해도 한시간 조금 넘게 걸린 차안에서의 대화는 따사로운 봄 날에 아스라히 피어오르는 아지랑이처럼 가물가물하다. 다만 다들 사정이 있겠지만 참석 인원이 평소보다는 조금 모지란다고 하면서 안사람의 건강과 꽉 짜여진 일요일의 스케줄 때문에 당분간 참석이 어려운 정남이, 창우, 경식이와 더불어 형채에 대한 걱정과 함께 시산회 모든 회원의 가족 건강을 걱정하는 회장님의 冒頭 말씀만은 그래도 어럼풋이 기억이 난다.
용문산 주차장에 도착한 것은 9시 반 정도나 되었을까?
요즈음 산행에서는 드물게 입장료(1,600원)를 받는 용문산 출입구에 서있는 조그마한 입간판 - ‘여기는 국립공원이 아니고 관광지입니다.’
드넓은 광장에 들어서니 잘 다듬어진듯한 낯선 돌이 먼저 우리를 맞이한다.
가까이 가보니 ‘용문산의 여덟 가지 풍경’을 소개하는 돌비석이다.
그냥 지나칠 위인들이 아니지! 기념사진 하나 찰칵!
인터넷에서 검색한 용문산에 대한 소개를 그대로 옮긴다.
용문산 :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문면 경계에 있는 산. 높이 1,157m
중원산(800m), 백운봉(940m), 도일봉(864m) 등이 용문산과 연봉을 이루어 광주산맥의 일부를 형성하며, 경기의 금강이라고 한다.
산정은 평탄하며 급경사의 동남사면은 용계 등 깊은 계곡과 폭포, 기암괴석이 어울려 경치가 수려하다. 남동쪽은 비교적 급경사를 이루며, 경사가 완만한 북서부의 갈현, 두명안 마을에는 평탄한 면이 나타난다. 산의 남동쪽 기슭에 용문사가 있으며, 경내에는 정지국사부도(보물 제531호) 및 비와 높이 60m, 둘레 14m의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 30호) 등이 있으며, 그 밖에 상원사, 운필암 등이 있다.
뛰어난 산세와 유서깊은 유적으로 인해 관광객이 많다.
숙박시설과 주차장, 식당, 상가 등 각종 위락 시설,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서울에서 용문사까지 수시로 버스가 운행된다. (브리태니커 제공)
일주문 옆에 세워져 있는 등산로와 각 코스별 소요시간을 기록한 대형 안내판에서 정상까지 가는데 2시간 50분으로 시간이 제일 짧은 코스를 만장일치로 택하고 일주문을 통과했다.
10여분 쯤 삼림욕을 하면서 걸었을까?
쾌쾌한 시골 냄새와 함께 우리를 맞이하는 수령 1,100년의 은행나무!
용문사와 용문산을 실제보다 훨씬 더 유명하게 만든 은행나무가 잎은 다 떨어지고 가지만 남았지만 우람하고 장엄한 모습으로 우리 앞에 우뚝 서 있다.
나무 주변에 떨어지는 잎과 열매만도 엄청나리라.
그걸 모으기 위해 주변에 검정색 비닐 덕석을 깔아 놓았다.
잎과 함께 열매가 제법 널려 있다. (쾌쾌한 냄새의 장본인이었구나!)
나뭇가지에 잎은 다 떨어져 하나도 없지만 아직도 매달려 있는 열매는 꽤나 보인다.
인터넷에서 ‘용문산’을 검색하며 돌아다니다가 ‘2007년도에 33번째입니다’라는 제목의
용문산 산행기가 눈에 띠어 읽어보다가 공감이 가는 시가 있어 그대로 옮겨 본다.
나한테만 공감이 되는 시였을까?
“낙 화” (이 형 기)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여!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
내영혼의 슬픈 눈
입장료의 본전은 내려오면서 뽑기로 하고 맑은 물이 졸졸 흐르는 계곡으로 접어들었다.
계곡 입구에 ‘정상개방’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11월 초 40여년만에 정상을 개방하였단다.
100여m 정도 올라가니 삼거리가 나오고 이정표가 보인다.
정상까지는 3km!
오른쪽은 마당바위를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이다.
왼쪽코스는 상원사로 가다가 능선에서 정상으로 향하는 2시간 50분짜리다.
일주문 옆의 안내판에서 의견의 일치를 보았던 코스이다.
오른쪽 계곡에는 맑은 물이 졸졸 흐르고 있었는데 우리가 가야 할 왼쪽 계곡에는 바짝 말랐다. 내려올 때는 오른쪽 계곡 쪽으로 내려오기로 하고 올라가는데 처음부터 가파르기가 장난이 아니다.
헉헉대면서 겨우겨우 능선에 도착하여 아래쪽을 내려다보니 저 길 어떻게 올라왔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아찔하다.
능선길에서는 여유가 조금은 있었을까?
주변을 둘러보니 잎이 떨어지기도 전에 말라서 아직도 붙어있는 단풍나무의 모습을 통해 지난 가을 장관을 이루었을 풍경이 눈에 선하다.
게다가 담소를 나눌 여유까지...
안주인의 뇌종양 수술로 심신이 어지러웠을 형채의 경험담 - 복지포인트보험이 큰 힘이 되었단다. 2인실에 계속 있어도 충분한데 6인실로 옮기느라고 궁상을 떨었단다.
빠른 회복과 함께 산행에 동행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방학 때마다 필리핀에서의 어학연수와 홈스테이를 주선하는 일을 10여년 해왔다는 기인이는 좀 더 적극적으로 일을 해보기 위해 학교에서의 명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건강하고, 하는 일마다 만사형통하기를 기원합니다.
요즈음에는 산을 찾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졌고 일요일에 더군다나 11월초에 정상까지 개방한 용문산 정도면 인산인해는 아니라도 꽤 많은 인파가 예상이 되는데도 아직은 명성에 걸맞는 인파를 못 만나 의아해 하던 차에 저 앞 쪽에서 갑자기 웅성거림과 부산스러운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마당바위쪽 등산로와 합쳐지는 곳이다.
마당바위쪽 등산로가 주 등산로인 듯 꾸역꾸역 올라오는 행렬의 끝이 보이질 않는다.
용문산 정상까지 1.3km라는 표지판도 보인다.
마당바위 못지않는 커다란 바위가 보인다.
열명 정도는 앉아서 쉴 만한 공간이다.
겨울산행에서는 냉막걸리의 인기가 하한가다. 대신 따끈한 커피의 인기가 상종가다.
따끈한 커피를 한 모금씩 나누어 마시면서 이 바위에 ‘용문산 마당바위 카페’라고 명명하고 정상을 향하여 출발하였다.
휴식을 취하던 그 많은 인파를 먼저 보내고 여유있게 출발하였는데도 몇 발짝 못가서 인파의 후미를 따라 잡았다.
여기서 부터가 소위 용문산의 이름이 잘못되었다고 항의가 빗발친 곳이다.
인터넷에서 대한민국 5대악산보다도 등반하기가 힘든 코스라고 얘기 되어지는 곳이다.
주위의 다른 등반객들의 모습도 힘들어 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입으로도 힘들고 불만스러워 언사가 튀어나온다.
그러나 정말로 화가나는 표정이나 말투는 아닌 것 같다.
BBK 사건으로 송환되어오면서 김경준이가 보여준 모습과 흡사하다고나 할까?
등반객들의 애교스런 불평을 알아차린 듯 이정표가 눈에 자주 띤다.
정상 4km - 아니! 조금전에 0.6km지점을 통과했는데...
가까이 가서 자세히 보니 누군가가 앞의 0.을 지워버렸다.
정상까지 올라가다보면 누구나 그 심정에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천신만고 끝에 정상에 도착하니 그 동안 정상을 개방하지 못하였을 원인과 그 흔적들이 엿보인다. 개방을 위해 새롭게 설치한 깨끗한 시설물들도 보인다. 비좁아 보이는 정상 부근의 지형을 잘 활용하여 팔각정과 함께 사오십명 정도는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잘 다듬어 놓았다.
간지러웠을 뒤통수의 시선을 견디면서 비좁은 공간에서 열사람의 공간을 확보하느라고 먼저 와서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등반대장 윤환이 덕분에 어김없이 풍성한 오찬상이 차려졌으니 홍어, 낙지, 오징어, 순단표 고추와 양파조림에 꼬냑까지 한잔 쭉~ 신선이 따로 없지?
그러나, 겨울철 산행에서 역시나 간절한 것은 따끈한 컵라면, 김치찌개, 커피가 아닐까?
윤환이가 준비한 컵라면 한 개 - 잠깐 한눈파는 사이에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고...
옆에서 날라오는 구수한 김치찌개 냄새에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지 형채가 홍어를 싸들고 옆집을 기웃거리면서 물물교환해 온 김치찌개를 한 숟가락 떠 먹으면서 카~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김치찌개랑 바꿔 먹을라고 가져온 홍어가 아닌데...(재웅 생각)
기회장이 직접 깍아 분배한 감과 사과 그리고 따끈한 커피로 마음에 점을 찍고 정상에서 형채의 낭낭한 목소리로 준비한 시를 낭송하고 증명사진 한 장 찰칵!
서울에서 출발할 때는 겨울답지 않게 포근한 날씨였지만 화악산, 명지산에 이어 경기에서 세 번째 고봉인데다 개방한지 한달 남짓밖에 안되는 1157고지 용문산 정상은 우리를 오랬동안 머무르는 것을 허락할 수 없다는 듯이 하산길을 재촉하게 만들었다.
하산길에 발견한 신비! - 산행길에 바위틈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를 보면서 끈질긴 생명력에 감탄사를 외친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이 소나무처럼 딱 벌어진 입이 한참동안이나 다물어지지 않으면서 신비로운 감탄사가 절로 나올 수 밖에 없는 모습에 자연스럽게 ‘시산회 보호수’로 하자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회원이 하나도 없이 모두 찬성(이런 것을 만장일치라고 하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 만큼)하고 부산을 떨기 시작했다.
주변에서 평편한 돌 조각을 하나 구하고 그 돌에 ‘시산회 보호수’라고 방해석으로 쓰고 나무 밑에 받쳐놓고 사진을 찍고, 인터넷에 올리자고...
그리고, 용띠가 주류인 광고 20회 시산회의 會山을 용문산으로 하고 특별히 정해진 산이 없고 어디로 갈까 한참 생각해야하는 경우가 생기면 무조건 용문산으로 와서 우리의 보호수를 지켜보면서 잘 보호하자고...
한바탕 요란을 떨고나서 마당바위가 있는 계곡쪽으로 하산하면서 진짜 마당바위에 앉아 비축해 두었던 홍어와 김치에 형채표 ‘뽀드카’ 한잔씩 쭉~, 카~ 죽여주는 구나!
입장료의 본전 생각이 나서 용문사에 들려 경내를 쭈욱 둘러보았지만 유일한 보물인 정지국사부도(보물 제531호)는 200여m 떨어진 곳에 있어 그냥 내려오고 그 대신 보물보다 훨씬 더 보물스러운 천연기념물 30호 ‘용문사 은행나무’를 다시 한번 경건한 마음으로 감상하고 내려왔다.
높이 62m, 가슴 높이의 둘레 14m, 용문사 경내에 있는 이 은행나무는 암나무, 줄기 아래부분에 큰 혹이 나있는 것이 특징, 한국의 나무 중 가장 키가 크며, 우람하고 당당한 위엄을 풍기는 대표적인 명목, 신라의 마의태자가 나라 잃은 슬픔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는 길에 심었다고도 하고, 의상대사가 지팡이를 꽂아 자라난 것이라고도 한다.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는 소리를 내어 변고를 알렸다고 할 정도로 신령스런 숭배의 대상이며, 세종 때는 정삼품보다 높은 당상직첩을 하사받은 명목!
오늘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하나는 맛을 보고 하나는 집에 가져가 마나님께 점수 딸 용도로 쓰도록 배려하느라고 쑥떡을 두 개씩이나 나누어 준 떡집 정해황 사장님께서 오늘은 보너스로 오학년 2학기에 접어든 우리나이에 매일매일 실천해야 할 강령을 제시하였으니 이름하여 ‘일십백천만’ 실천 강령!!!
하루에 ‘한번은 선을 베풀고’
‘열 번 감사하고’
‘백자를 쓰고’(반성의 의미)
‘천자를 읽고’
‘만보를 걷자’
고전에 대한 부단한 연구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재웅이가 ‘일십백천만’ 실천 강령의 原典에 대해 얘기를 했는데 하나도 생각이 안나네! (다음번에 산행기 쓸 때 소상히 안내해 주기 바라네! 다음번 산행기 쓸 대상으로 재웅일 추천합니다!)
누구처럼 전화해서 물어 보기도 그렇고...
대신 ‘일십백천만’의 실천 강령중 첫 번째 항목인 一善을 위해 용문산에 가면 가끔 들려서 즐기는 푸짐한 고기에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는 사리와 육수 그리고 김치와 깍두기로 유명한 ‘고바우설렁탕’을 한 그릇씩 대접하는 것으로 용문산행을 마치기로 하세!
다음에는 20인승 승합차의 모든 자리에 반가운 모습들이 빈틈없이 꽉 차 있으리라는 기대를 가지며 북한산에서 보세나!
반가운 친구들이여!
정상개방을 축하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있는 용문산을 다녀와서...
한 천 옥 씀.
* 추기 *
첫 째, 컴퓨터에 앞에서 산행기를 쓴다고 더듬대고 있으니까 안사람이 자꾸만 힐끗힐끗 처다보더가 진수성찬 얘기가 눈에 띄었던지 ‘자기는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않고 맨날 얻어먹기만 하는거야?’ 하면서 이번에는 토요일날 이마트에 가서 족발을 하나 사 줄거니까 가지고 가라는 구먼! 야호! 이번에 족발은 내가 찜!
둘 째, 삼림청 고지 100대 명산 점령 목표 체크는 누가하고 있는가?
‘둘토회’(매월 둘째 토요일 오후 두시에 도봉산 산행팀 : 광양고등학교 OB로 회원은 열명정도 되나 늘 참여 인원은 5~6명)에서도 목표를 100대 명산으로 정했기 때문에 경쟁팀이 생겨 더 활성화 되리라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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