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문장을 쓰기 위한 우리말 풀이사전
우주와 시간 / 해와 달
1.
갓밝이 - 새벽 동이 틀 무렵의 희끄무레한 한 상태. 지금 막 밝아진 때.
검기울다 - 검은 기운이나 먹구름이 차차 퍼져서 해를 가리고 날이 점점 어두워지다.
놀 - 하늘이 햇살로 벌겋게 보이는 현상
돋을볕 - 해돋이 무렵 처음 솟아오르는 햇볕
돋을양지 - 돋을볕이 잘 드는 곳
동살 - 해돋이 전 동이 트면서 푸르스름하게 비치는 빛줄기
무지개 - 햇빛이 대기 중의 물방울에 굴절 반사되면 해의 반대 방향에 반원형으로 길게 일곱 가지의 빛의 줄기가 뻗치는 것
볕뉘 - 볕의 그림자. 햇빛을 은덕으로 여기며 고맙게 이르는 말
살 - 해나 별자리 따위의 천체가 내뻗치는 기운
해거름 - 서쪽으로 기울어질 무렵
해넘이 - 해가 지평선이나 수평선 아래로 잠기는 때
해돋이 - 해가 막 오르는 때
해바라기 - 양지바른 곳에서 햇볕을 쬐는 일
햇귀 - 해돋이 때 처음으로 비치는 빛
햇덧 - 낮이 짧아지는 가을 날, 짧은 해가 지는 동안
햇무리 - 햇빛이 대기 속의 수증기에 비치어 해 둘레에 둥글게 나타나는 테두리
햇발 - 사방으로 뻗친 햇살
햇살 -해에서 나오는 빛줄기
고른한낮 - 자오선을 지나는 평균 시간
고리일식/금환식金環蝕 - 달이 태양을 중심만 가리고 그 둘레는 가리지 못하여 태양이 고리 모양으로 보이는 일식
빛기둥 - 좁은 틈 사이로 뻗치는 빛살
갈고리달 - 몹시 이지러진 달. 초승달이나 그믐달. 손톱달
달가림 - ‘월식‘ 순우리말
달무리 - 달 언저리에 둥글게 두른, 구름 같은 허연 테
달물결 - 달빛이 은은히 비낀 물결
안개달 - 달밤에 피어오르는 안개, 또는 달빛이 안개처럼 뿌옇게 보이는 것
달편 - 반달 모양으로 만든 떡. 월편
손톱달 - 초승달이나 그믐달과 같은 손톱 모양의 달
어스름달 - 해가 진 다음이나 뜨기 전의 어슬녘에 뜨는 달
으스름달 - 으스름하게 비치는 달
제돌이 - 천체가 자전을 하는 것
조각달 - 반달보다 이지러진 달. 음력 초닷새 무렵의 상현달과 음력 스무닷새 무렵의 하현달
지샌달 - 먼동이 튼 뒤 서쪽 하늘에 보이는 달
*별
개밥바라기 - 해 진 뒤에 서쪽 하늘에 반짝이는 금성
늑대별 - 시리우스성을 일컫는 말
닻별 - 카시오페이아 자리의 다른 이름
무저울 - 미성尾星 끝에 나란히 있는 두 개의 별
미리내 / 은하수 - 남북으로 길게 강물처럼 분포한 항성의 무리.
별똥별 - 유성의 우리말
붙박이별 - 위치를 바꾸지 않은 별. 북극성
살별 - 빛나는 긴 꼬리를 끌고 태양을 초점으로 포물선이나 타원 궤도를 도는 별. 혜성. 꼬리별
살차다 - 살(혜성, 고리별)의 꼬리 빛이 세차다
샛별 - 새벽 동쪽 하늘에 반짝이는 금성
어둠별 - 해 진 뒤에 서쪽 하늘에 반짝이는 금성
싸라기별 - 싸라기처럼 아주 잘게 보이는 별. 잔별
여우별 - 긏은 날 구름 사이로 잠깐 왔다가 사라지는 별
잔별 - 작은 별. 싸라기별
저울자리 -12궁의 여덟째 별자리. 천칭자리
짚신할아버지 - ‘견우성’의 속칭
*계절과 때
나달 - 나흘이나 닷새 정도. 세월
나무말미 - 장마 중에 날이 잠깐 개어서 풋나무를 말릴 말한 겨를
낮곁 - 한낮부터 해 지기까지의 시간을 둘로 나누었을 때 그 전반부
따지기 - 이른 봄에 얼었던 흙이 풀리려고 할 무렵
목밑 - 가장 중요한시기 또는 가장 중요한 고비를 바로 눈앞에 둔 때.
빨래말미 - 장마 때 빨래를 말릴 만큼 잠깐 해가 드는 겨를
서늘맞이 - 여름에 더위를 피해 서늘한 바람을 쐼
서리가을 - 서리가 내리는 늦가을
안날 - 특정한 시점을 기준으로 하여 바로 전날 또는 전 시간
열나절 - 일정한 한도 안에서 매우 오랫동안
찔레꽃머리 - 찔레꽃이 필 무렵, 곧 초여름
찬바람머리 - 찬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한겻 - 한나절의 절반, 곧 반나절
한뉘 - 한 평생
한물 - 채소나 어물이 한창 쏟아져 나오거나 수확되는 때
해껏 - 해가 질 때까지
해뜰참 - 해가 돋을 무렵
들마 - 자녁이 되어 가게 문을 닫을 무렵
보리누름 - 보리가 누렇게 익는 철
보릿동 - 햇보리가 날 때까지 보릿고개를 넘기는 동안
새대 - 끼니와 끼니 사이가 되는 때. 새참
어뚝새벽 - 아주 이른 새벽
올제 - 내일의 순우리말
이태 - 두 해
풋머리 - 햇곡식, 햇과일 등 햇것이 나올 무렵
*날씨와 기후현상
비
가랑비 / 細雨 - 조금씩 내리는 비
개부심 - 큰 물이 진 뒤 한동안 쉬었다가 다시 몰아서 내리는 비가 명개를 부시어내는 것
명개는 흙탕물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생긴 검고 부드러운 흙. 그런 명개를 부신다는 것은 ‘엎친 데 겹친 격’이다
달구비 - 빗발이 달구처럼 굵게 죽죽 쏟아지는 비
떡비 - 가을에 내리는 비. 가을에 비가 오면 떡을 해 먹는다고 해서 생긴 말
먼지잼 - 비가 겨우 먼지나 날리지 않을 정도로 조금 내림
모종비 - 모종 내기에 알맞을 때 오는 비
목비 - 모낼 무렵에 한목 오는 비
무더기비 - 폭우
보슬비 - 바람 없이 조용히 내리는 가랑비
비거스렁이 - 비가 갠 뒤에 바람이 불고 시원해지는 일, 또는 그러한 때
비꽃 - 비가 오기 시작할 때 성글게 떨어지는 빗방울
비설겆이 - 비가 오려고 할 때 비에 맞지 않도록 물건을 지우거나 덮어서 단속하는 일
여우비 - 볕이 난 날 잠깐 뿌리는 비
웃비 - 아직 우기가 있으니 한창 내리다가 잠깐 그친 비
이슬비 - 아주 가늘게 오는 비
자드락비 - 굵직하고 거세게 퍼붓는 비
잠비 - 봄여름가을 중에서 여름철에 내리는 비
떡비 - 가을에 내리는 비
채찍비 - 굵은 빗줄기가 세찬 바람을 타고 휘몰아치며 채찍으로 바닥을 후려치듯 좍좍 쏟아져 내리는 비
건들장마 - 초가을에 비가 쏟아져 내리다가 번쩍 개고 또 오다가 다시 개는 장마
긋다 - 1.비가 그치다 2.비를 잠시 피하여 그치기를 기다리다
날비 - 땅바닥을 두들기듯 오는 비
는개 - 안개보다 조금 굵고 이슬비 보다 조금 가는 비
물마 - 비가 많이 와서 사람이 못 다닐 정도로 땅 위에 넘쳐흐르는 물
바람비 - 바람에 날려 흩뿌리는 비. ‘비바람’과 구별
100
발비 - 빗발이 보이도록 굳게 내리는 비
불가물 - 아주 심한 가뭄
비그이 - 잠시 피해 그치기를 기다리는 일
비받이 - 우산
비보라 - 센 바람과 함께 힘을 합치는 비. *눈보라
비이슬 - 비가 내린 뒤 플잎 따위의 맺힌 물방울
시위 - 비가 많이 와서 강물이 넘쳐 육지 위로 침범하는 일
억수 - 물을 끼얹듯이 아주 세차게 쏟아지는 비. 억수장마
지짐거리다 - 비가 조금씩 자주 내렸다 그쳤다 하다
첫물지다 - 그해 첫 홍수가 나다
해받이 - 양산
흙비 - 바람에 날려 떨어지는 가벼운 모래흙, 황사
*바람
강바람 - 비가 내리지 않고 몹시 세게 부는 바람
꽃샘바람 - 봄철 꽃이 필 무렵에 부는 찬 바람
높새 - ‘북동풍’을 뱃사람들이 이르는 말
된바람 - ‘북풍’을 뱃사람들이 이르는 말. 빠르고 세게 부는 바람
마파람 - 남쪽 또는 앞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남풍
바람꽃 - 먼 산에 구름같이 끼는 보얀 기운
보라바람 - 높은 고원에서 갑자기 산 밑으로 불어내리는 차갑고 센 바람
살바람 - 봄철에 부는 찬바람. 좁은 틈으로 세어드는 찬바람. 황소바람과 비슷한 의미
소소리바람 - 이른 봄에 살 속을 기어드는 듯이 맵고 찬바람
피죽바람 - 모낼 무렵 오랫동안 부는 아침 동풍과 저녁 북서풍
하늬바람 - 농부나 뱃사람들이 ‘서풍’을 부르는 말
황소바람 - 좁은 곳으로 가늘게 불어오지만 매우 춥게 느껴지는 바람
가수알바람 - ‘서풍’을 뱃사람들이 이르는 말
간새 - 동남풍
갈바람 - 서풍이나 서남풍을 뱃사람들이 이르는 말
강쇠바람 - 초가을에 부는 동풍
건들마 - 초가을에 남쪽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고추바람 - 살을 에는 듯 독하게 몹시 부는 찬바람
꽁무니바람 - 뒤에서 불어오는 바람
날파람 - 1.빠르게 날아가는 서슬에 이는 바람 2. 매우 재빠르게 재빠르고 날카로운 기세
늦바람 - 저녁 늦게 부는 바람. 빠르지 아니한 바람
댑바람 - 북쪽에서 부는 큰 바람
도새 - 주로 동해안에서 봄과 가을의 흐린 날씨에 부는, 안개 섞인 찬 바닷바람
돌개바람 - 태풍과 같이 휘돌면서 부는 바람, 또는 강한 회오리바람
동부새 - 동풍을 농가에서 이르는 말
뒤바람 - 북풍
든바람 - 동남풍
마칼바람 - 북서풍의 옛말
막새바람 - 가을에 부는 신선한 바람
명지바람 - 보드랍고 화창한 바람
색바람 - 이른 가을에 부는 신선한 바람
샛바람 - 동풍을 뱃사람들이 이르는 말
서릿바람 - 서리 내린 아침에 부는 바람
손돌이바람 - 음력 10월 스무날께 부는 몹시 추운 바람
시마 - 동남풍을 뱃사람들이 이르는 말
실바람 - 솔솔 부는 봄바람
아랫바람 - 물 아래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연 날릴 때 동풍
윗바람 - 서풍
왜바람 - 이리저리 방향 없이 마구 부는 바람. ‘왜‘는 큰 것을 나타내는 말
재넘이 - 산에서 재를 넘어 부는 바람. ‘높새’도 재넘이의 한 가지
*눈, 서리, 얼음 - 조금씩 잘게 부서져 내리는 눈
길눈 - 거의 한 길이나 되도록 엄청나게 많이 쌓인 눈
눈석임 - 쌓인 눈이 속으로 녹아 스러짐
눈설레 - 눈과 함께 찬바람이 몰아치는 현상
도둑눈 - 밤새 사람이 모르는 사이에 내린 눈
떡눈 - 물기를 머금어서 척척 들러붙는 눈송이
살눈 - 얇게 내리는 눈
설밥 - 설날에 오는 눈을 상징적으로 이르는 말
숫눈 - 눈이 와서 덮인 후에 아직 아무도 지나지 않은 상태의 눈
싸라기눈 - 빗방울이 갑자기 찬바람을 만나 얼어 떨어지는 싸라기 같은 눈
올서리 - 다른 해 보다 일찍 오는 서리
너테 - 얼음 위에 덧얼어붙은 얼음
무서리 - 늦가을에 처음 내리는 묽은 서리. ‘된서리’에 상대되는 말
서리꽃 - 유리창 따위에 엉긴 수증기가 얼어붙어 꽃처럼 무늬를 이룬 것
소나기눈 - 폭설. 줄여서 ‘소낙눈’이라고도 함
자국눈 - 발자국이 겨우 날만큼 적게 온 눈
잣눈 - 한 자쯤 온 눈
풋눈 - 초겨울에 들어서 약간 내린 눈
*더위와 추위, 구름......
강더위 - 비는 오지 않고 여러 날 계속되는 심한 더위
개미장 - 장마가 지기 전에 개미들이 줄을 지어 먹이를 나르는 것
거먹구름 - 비를 머금은 검은 구름
꽃구름 - 여러 가지 빛을 띤 아름다운 구름
매지구름 - 비를 머금은 검은 조각구름
벗개다 - 안개나 구름이 걷히고 날이 맑게 개다
보름치 - 음력 보름께 비나 눈이 오는 날씨
비무리 - 한 떼의 비구름
삿갓구름 - 외따로 떨어진 산봉우리의 꼭대기 부근에 걸려있는 삿갓 모양의 구름
솔개구름 - 아주 작게 지는 구름의 그늘. 솔개만한 그늘
열구름 - 바람에 밀려 지나가는 구름
잎샘 - 봄에 입이 나올 무렵에 갑자기 추워지는 일
잠포록하다 - 날이 흐리고 바람기가 없다
골안개 - 골자기에 끼는 안개
구름결 - 엷고 고운 구름의 결
구름바다 - 비행기나 산꼭대기 등 높은 곳에서 보이는, 눈 아래에 넓게 깔린 구름
구름밭 - 길게 퍼져 있거나 뻗어 있는 구름 덩어리
구름장 - 구름의 덩이
누리 - 우박
뭉게구름 - 밑은 평평하고 꼭대기는 둥글어서 솜뭉치처럼 뭉실뭉실한 구름
불가물 - 아주 심한 가뭄
비늘구름 - 물고기 비늘 모양으로 하늘 높이 열을 지어 널리 퍼져 있는 구름
새털구름 - 상층운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어 세털처럼 보이는 구름
손돌이추위 - 음력 시월 스무날께의 몹시 심한 추위
실구름 - 실 같은 구름
위턱구름 - 6천에서 1만 3천 미터 사이의 상공에 생겨서 햇무리나 달무리를 이루는 구름
이내 - 해질 무렵에 멀리 보이는 푸르스름하고 흐릿한 기운
일더위 - 첫 여름부터 일찍 오는 더위. ‘늦더위’에 상대되는 말
허리안개 - 산중턱을 에둘러싼 안개
*지리와 방위
땅
200
가람 - 강의 예스런 말
감탕 - 갖풀에 송진을 넣고 끓인 끈끈한 풀, 또는 물과 함께 짓이겨 곤죽 같이 된 진흙
개막은땅 - 간척지
난데 - 고향도 아니고 일정한 기간 머무른 적도 없는 낯선 고장
너덜겅 - 돌이 많이 깔린 비탈
둔치 - 강, 호수 등의 가장자리나 둔덕진 곳
땅별 - 지구를 별의 빗대어 일컫는 말
말림갓 - 나무나 풀을 함부로 베지 못하게 하여 가꾸는 땅이나 산
못동 - 파들어 가던 구덩이에 갑자기 나타난 딴딴한 부분
뫼 - 산의 옛말
벼루 - 절벽의 밑이 강물이나 바닷물로 통하는 낭떠러지
안돌이 - 험한 벼랑길에 바위 같은 것을 안고 겨우 돌아가게 된 곳
알땅 - 비바람을 막을 아무런 준비도 없는 땅
터알 - 집 울타리 안에 있는 작은 밭
푸서리 - 덩거칠게 잡풀이 무성한 곳
후미 - 산길이나 물가의 굽어서 휘어진 곳, 또는 굽돌이
갈개 - 괸물을 빠지게 하거나 딴 경계를 짓기 위해 얕게 판 작은 도랑
난벌 - 산기슭에서 멀리 떨어진 너른 벌판
날땅 - 개간하지 않은 땅. 나대지를 대신 하는 말
너럭바위 - 넓고 평평한 바위
너레 - 매우 넓고 큰 바위로 된 땅바닥. ‘암반’을 대신 하는 말
너설 - 험한 바위나 돌 따위가 삐죽삐죽 나와 있는 곳
노루막이 - 막다른 산마루
노해 - 바닷가에 퍼진 들판
높게더기 - 고원의 평평한 땅
누에머리 - 산세가 갑자기 쑥 솟아서 누에의 머리처럼 된 산꼭대기
대밑 - 1.어떤 산을 중심으로 그 산의 기슭에 바짝 닿은 곳 2.대밑둥
돌박산 - 북한말로 나무는 잘 자라지 않고 돌과 바위가 많은 산
돌비알 - 깎아 세운 듯한 돌의 언덕
돌짬 - 갈라진 돌과 돌의 틈
된비알 - 몹시 험한 비탈
들대 - 가까운 들녘
들몰 - 들이 끝나는 곳
모롱이 - 산모퉁이의 휘어 둘린 곳. 숭어의 새끼를 뜻하는 말도 같은 소리임
버덩 - 조금 넓고 평평하며 나무는 없이 잡풀만 더부룩하게 난 거친 들
벼랑톱 - 벼랑들이 잇닿아 죽 늘어선 곳
빗점 - 여러 비탈의 밑자락이 한자리에 모이는 곳
상사목 - 두드러진 턱이 있고 그 다음에 잘록하게 된 골짜기
선바위 - 산이나 들, 또는 물 가운데 외따로 우뚝 서 있는 큰 바위
선샘 - 장마철에 땅 속으로 스며들었던 빗물이 되솟아 나오는 샘
솔버덩 - 소나무가 무성하게 들어선 버덩
자드락 - 낮은 산기슭의 비탈진 땅
작벼리 - 물가의 모래벌판에 작은 돌 따위가 섞인 곳
재배기 - 재의 꼭대기
지레목 - 산줄기가 끊어진 곳. 요즘에는 인공적으로 산의 줄기를 끊어서 길을 냄
펀더기 - 넓은 들. 광야. *더기- 고원의 평평한 땅. 줄여서 ‘덕’이라 함
풀등 - 강물 속의 모래나 흙이 퇴적되어 수면보다 높아지면서 그 위에 풀이 우거져 작은 섬처럼 된 곳
풀벌 - 초원
함지땅 - 분지
흙격지 - 지층과 지층의 사이
*강과 바다
감풀 - 썰물 때는 보이고 밀물 때는 안 보이는 비교적 넓고 평탄한 모래톱
까치놀 - 석양의 먼 바다의 수평선에서 희번덕이는 물결
난바다 - 뭍에서 멀리 떨어진 넓은 바다
난바다 - 바다에서 일어나는 사납고 큰 물결
멀기 - 마루가 미끈하고 파장이 비교적 길며 물매가 느린 바다의 큰 물결
메밀꽃 - 파도가 일었을 때 하얗게 부서지는 포말
무대 - 일정한 방향과 속도로 이동하는 바닷물의 흐름
무수기 - 조수간만의 차이, 즉 썰물과 밀물의 차이
물띠 - 배가 지나간 뒤 생기는 물거품의 긴 줄기(북한말).
물참 - 밀물이 들어와 가장 높이 찼을 때. 만조
사리 - 매달 음력 보름날과 그믐날의 조수가 가장 높이 들어오는 때
숨은여 - 수면 위로는 보이지 않지만 바다 속에 내밀고 있는 암초
알섬 - 육지 가까이에 있으면서 물새가 모여 알을 낳는다는 섬
염 - 작은 바위섬
잦감 - 밀물이 다 빠져서 잦아진 상태. 간조. 물참의 반대.
조금 - 潮減에서 변한 말. 한 달 중에서 조수가 가장 낮은 때
해미 - 바다 위에 낀 짙은 안개
간물 때/찬물 때 - 바다의 썰물이 가장 낮은 때/높은 때
개 - 강이나 내에 바닷물이 드나드는 곳
개어귀 - 강물이나 냇물이 호수로 들어가는 어귀. 개어름
개자리 - 강이나 내의 바닥이 갑자기 푹 들어가 깊어진 곳
개치 - 두 개울물이 합쳐지는 곳. 합수머리
갯고랑 - 조수가 드나드는 갯가에 고랑. 줄여서 ‘갯골’이라 함
거섶 - 물이 둑에 바로 스쳐서 개개지(닳거나 해어지지) 못하도록 둑 벽에 말뚝을 받고 가로로 결은 나뭇가지
금뉘 - 바람이 불지 않을 때 치는 큰 파도
돌물 - 지형에 따라 일정한 장소에서 소용돌이치는 물의 흐름
된여울 - 물결이 세차게 흐르는 여울
막사리 - 얼음이 얼기 전의 조수
몰개 - 바닷물이 출렁이는 물결, 물 고개, 파도
묵사리 - 연안 가까이에 밀려든 조기 떼가 알을 슬려고 머무르는 때
물들이 - 여러 갈래의 물줄기들이 한데 합쳐지는 곳
물떠러지 - 폭포
미세기 - 밀물과 썰물. 조수간만
사득판 - 바닥이 매우 물러서 디디면 푹푹 빠지는 진펄
살여울 - 급하고 빠른 여울물
쏠 - 작은 폭포
여울 - 강이나 바다의 바닥이 얕거나 폭이 좁아서 물살이 세차게 흐르는 곳
오미 - 평지보다 조금 얕고 수초가 나며 늘 물이 괴어 있는 곳, 습지
우금 - 시냇물이 흐르는 가파르고 좁은 산골짜기
*길
가풀막 - 가파른 땅의 바닥. 급경사 길. ‘가파르다’에, ‘오르막’, ‘내리막’ 따위에 ‘-막’이 붙어서 이루어진 말
갓길 - 비상시 이용하도록 고속도로 양쪽 가장자리에 있는 길
고샅 - 마을의 좁은 길
길라잡이 - 길을 인도하는 사람
길품 - 먼 길을 걷는 노력, 또는 남의 갈 길을 대신 가주고 삯을 받는 일
난달 - 길이 여러 갈래로 통한 곳
논틀길 - 꼬불꼬불한 논두렁 위로 난 길
뒤안길 - 늘어선 집들의 뒤쪽으로 난 길
등굽이길 - 등처럼 굽은 길
속길 - 마을 안 길. 이면도로
에움길 - 빙 둘러서 가는 길. 우회로
300
치받이/내리받이 - 비탈진 곳을 올라가게 된 방향/내려가게 된 방향
통길 - 본디 길이 없던 곳인데 많은 사람이 지나가 한 갈래로 난 길
한길 - 차나 사람이 많이 다니는 큰 길
허방 - 길 가운데 움푹 팬 땅. 땅 바닥이 갑자기 움푹 패여 빠져 빠지기 쉬운 땅
거님길 - 산책로
곁골목 - 원길에서 곁으로 갈라져 나간 골목
굽돌이길 - 커브길
길섶 - 길 가장다리 다리1층
길처 - 가는 길에 가까운 지방
길턱 - 1.길바닥의 가장자리 2.과속 방지 턱
나드리 - 내가 굽은 곳의 바깥쪽 낮은 터, 또는 한길에서 떨어진 마을로 갈려 들어가는 도로에 분기점 같은 곳에 붙는 땅 이름
나들목 - 드나들 때 반드시 거치게 되는 길목. 고속도로 톨게이트
다릿돌 - 징검다리로 놓은 돌
돌너덜길 - 돌이 많이 깔린 비탈길
돌서더릿길 - 돌이 많이 깔린 길
벼룻길 - 아래가 강가나 바닷가로 통한 벼랑길
복찻다리 - 큰길을 가로질러 흐르는 작은 개천에 놓인 다리
서덜길 - 강이나 냇가에 돌이 많이 깔린 길
실골목 - 폭이 좁은 골목
어김다리 - 두 철도나 길이 만나는 곳에 놓은 다리. 고가도로
자드락길 - 나지막한 산기슭에 경사지게 있는 좁은 길
지돌이 - 험한 산길에서 바위 따위에 등을 대고 겨우 돌아가게 된 곳, 또는 그런 길
지방 - 길가에 있는 움푹 패어 빠지기 쉬운 개천
쪽다리 - 긴 널조각 하나로 좁다랗게 걸쳐놓은 다리
푸서릿길 - 잡초가 무성하게 난 길
홀림길 - 미로
*위치와 방향
가두리 - 물건의 가를 두르고 있는 언저리
고섶 - 손만 내밀면 바로 찾을 수 있는 곳
날금/씨금 - 지구 표면상의 방향과 위치를 표시하기 위한 가상의 세로선/가로선
도래 - 둥근 물건의 둘레
마라 - 마소 두 마리를 부릴 때 오른쪽 마소를 이르는 말, 또는 오른쪽으로 가라고 외치는 말
막대잡이/부채잡이 - 장님을 상대로 말할 때 오른쪽/왼쪽을 가리키는 말
맞은바라기 - 마주 바라다 보이는 곳
시울 - 눈, 입 등의 언저리
오둠지 - 옷의 깃고대가 붙은 어름. 그릇의 윗부분
옷깃차례 - 옷깃의 왼 자락이 오른 자락 위로 위에 덮이는 데서 유래한 말로, 왼 자락이 덮이는 쪽으로 나가는 차례. 즉 시작한 사람부터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차례
이마받이 - 두 물체가 아주 가깝게 맞붙음을 이르는 말
가녘 - 가장자리나 언저리, 여가리. 변두리나 한쪽 모퉁이
노 - 뱃사람들이 북쪽을 이르던 말
마작 - 어떤 곳의 부근, 근처, 언저리
마쪽 - 남쪽을 이르는 뱃사람들의 말
버렁 - 물건이 자제한 둘레, 또는 일의 범위
살피 - 두 땅의 경계를 간단히 나타난 표. 두 물건 사이를 구별 지은 표
새쪽 - 뱃사람들이 동쪽을 가리키는 말
자루목 - 자루 속에 넣은 물건이 나오지 못하도록 비끄러매는 마구리의 밑 부분. 어느 지역으로 드나드는 통로가 되는 중요한 대목. 북한말
*2부 생물과 사물
동물의 종류와 이름
가랑니 - 서캐에서 태어난 작은 이
고도리 - 고등어의 새끼, 포도청에서 죄인의 목을 졸라 죽이는 일을 맡아 하던 사람
길짐승/날짐승 - 기어 다니는 짐승/날아다니는 짐승
따개비 - 바닷물이 드는 바위에 착생하는 따개비과의 절지동물
부사리 - 들이 받는 버릇이 있는 소
붕장어 - 뱀장어와 비슷하게 생긴 붕장어과의 바닷물고기
서리병아리 - 서리가 내릴 무렵인 이른 가을에 깬 병아리
송치 - 암소 뱃속의 송아지
숨탄것 - 가축을, 그 생명을 소중히 여겨 이르는 말. 생명을 가진 동물의 통칭
알배기 - 알이 들어 통통한 생선. 외모에 비하여 알차고 충실한 사람
3어이 - 짐승의 어미
엘레지 - 수컷 개의 생식기
오사리 - 이른 철의 사리에 잡힌 새우 따위의 해산물. 이른 철에 농작물을 거두는 일, 또는 그 농작물
풀치 - 갈치의 새끼
가라말 -털빛이 온통 검은 말
가시 - 음식물에 생기는 구더기
간자미 - 가오리 새끼
개호주 - 호랑이 새끼
꺼병이 - 꿩의 새끼
껄떼기 - 농어 새끼
꽝다리 - 조기 새끼
네눈박이 - 두 눈 위에 흰 점이 있는 개. 줄여서 ‘네눈이’라고 함
능소니 - 곰의 새끼
동부레기 - 뿔리 날 달한 나이의 송아지
맏배 - 짐승이 첫 번째로 나온 새끼
매구 - 천년 묵은 여우가 변하여 된다는 짐승
버새 - 숫말과 암나귀 또는 암노새 사이에 난 잡종
보라매 - 난 지 1년이 채 안 된 새끼를 잡아다가 길들여서 사냥에 쓰는 매
부룩소 - 작은 수소. *부룩송아지-아직 길들이지 않은 송아지
부림소 - 짐을 운반하거나 밭을 갈기 위하여 기르는 소. 役牛
불강아지 - 몹시 여읜 강아지
불개 - 일식 때나 월식 때에 해를 먹는다고 하던 상상의 짐승
비게질 - 마소가 가려워서 나무나 돌 따위에 몸을 비비는 짓
솜병아리 - 알에서 깬 지 얼마 안 되는 병아리. 햇병아리
애돌 - 한 살 정도 된 돼지
찌러기 - 사나운 황소
푿소 - 여름에 생풀만 먹고 자라서 힘을 잘 쓰지 못하는 소
*동물의 생태
가탈 - 타기에 거북스러운 말의 걸음걸이
고락 - 검은 물이 든 낙지의 배때기, 또는 그 검은 물이나 그 물이 담긴 주머니
고지 - 명태의 이리
굳비늘 - 물고기 단단하고 광택이 있는 비늘
땅까불 - 암탉이 혼자서 땅바닥에 몸을 대고 비비적거리는 짓
무녀리 - 한 태에 낳은 여러 마리의 새끼 가운데 맨 먼저 나온 새끼
바람칼 - 새가 날갯짓을 하지 않고 빠른 속도로 날 때의 날개
배내 - 남의 가축을 빌려 길러서 그 가축이 다 자라거나 새끼를 낸 뒤에 임자와 나눠 갖는 일
부등깃 - 갓 태어난 새끼 새의 다 자라지 못한 약한 깃
비루 - 깨나 말 따위의 털이 빠지는 피부병
털붙이 - 털이 붙어 있는 짐승의 가죽
홑알 - 암탉이 교미하지 않고 낳은 알. 무정란
흘레 - 짐승의 교미
3고추뿔 - 두 개 다 곧게 선 쇠뿔. ‘곧추선 뿔’이라는 뜻
노구거리 - 둘 다 안으로 굽었거나, 높낮이가 다른 쇠뿔. 고추뿔과 상대되는 말
녹비 - 사슴의 가죽. 원래 ‘鹿皮’에서 유래된 말인데 우리말로 굳어졌다
도가머리 - 새의 대가리에 길고 더부룩하게 난 털
며느리발톱 -길짐승이나 새의 뒤쪽 발톱
400.
모래집 - 포유동물의 태아를 싼 얇은 막
자귀 - 짐승의 발자국
조가비 - 조개의 껍데기
털모숨 - 짐승의 털이 엉켜서 된 작은 뭉치
항정 - 돼지나 개 따위 짐승의 목덜미
*식물의 종류와 이름
가다귀 - 불이 잘 옮겨 붙을만한 잔가지로 된 땔나무
갈목 - 갈대의 이삭
강대 - 가지와 뿌리를 잘라 버린 밋밋한 낙엽송 따위의 나무. 선 채로 말라서 저절로 껍질이 벗겨져 죽은 나무
남새 - 들에 심어서 가구는 채소. ‘야채’를 대신하는 말
다복솔 - 가지가 다보록하게게 퍼진 어린 소나무
도래솔 - 무덤가에 둘러선 소나무
방울나무 - 플라타너스 나무
삘기 - 띠의 새로 돋아나는 순
새품 - 억새의 꽃
섶나무 - 잎나무, 풋나무, 물거리, 대나무 따위의 가느다란 나무
장다리꽃 - 무, 배추 따위의 줄기에 피는 꽃
푸새 - 산야에 자생하는 풀의 통칭
가라지 - 밭에 난 강아지풀. 줄여서 ‘가랏’이라고 함
개똥참외 - 가꾸지 않았어도 저절로 나서 열린 참외
곰솔 - 해송
돌옷 - 돌이나 바위 거죽의 축축한 부분에 난 이끼
보드기 - 크게 자라지 못하고 마디가 많은 어린 소나무
보득솔 - 작달막하고 딱바라지게 자란, 가지가 많은 어린 소나무
살살이꽃 - 코스모스
오디 - 뽕나무 열매
오얏 - 자두
잔솔 - 어린 소나무
잠풀 - 미모사
좀나무 - 떨기나무. 관목
*식물의 형태
나무초리 - 나뭇가지의 가느다란 끝부분
너겁 - 괴어 있는 물 위에 떠서 몰려 있는 잎사귀나 검불 같은 것
보굿 - 굵은 나무줄기의 두껍고 비늘같이 생긴 껍데기
보늬 - 밤이나 도토리같이 겉껍질이 있는 나무열매 속에 있는 얇은 껍질
섶 - 무언가가 타고 올라가도록 만든 것
아람 - 탐스러운 가을 햇살을 받아서 저절로 충분히 익어 벌어진 과실
우듬지 - 나무의 맨 꼭대기 줄기. 우죽의 꼭대기 끝
고주박 - 나무를 베고 남은 밑동이나 죽은 나뭇등걸. (고주배기)
꽂눈깨비 - 흰 눈같이 떨어지는 꽃잎
꽃다지 - 오이나 가지 따위의 맨 처음에 열린 열매
꽃보라 - 1.축하의 뜻으로 뿌리는, 잘게 자른 오색 종잇조각 2.떨어져서 바람에 날리는 많은 꽃잎
꽃손 - 꽃나무가 쓰러지지 않게 채워주는 지주
꽃자리 - 1.꽃이 달렸다가 떨어진 자리 2.꽃돗자리
넝쿨지다 - 1.넝쿨이 다른 것을 감으며 벋어나가다 2.못마땅하여 비꼬다
늦잎 - 제철이 지나도록 지지 않는 잎
등걸 - 줄기를 잘라낸 나무 밑동. (=그루)
땅자리 - 참외나 호박의 거죽이 땅에 닿아 빛이 변하고 거칠게 된 부분
떨켜 - 나뭇잎이 떨어질 자리에 생기는 특수한 세포층
똘기 - 채 익지 않은 과실
삭정이 - 산 나무에 붙어 있는 말라 죽은 가지
솔가리 - 땅에 덜어져 쌓인 마른 솔잎. 땔나무로 쓰려고 묶어둔 소나무 가지
솔포기 - 가지가 소복하고 무성하게 퍼져 있는 작은 소나무 한 그루
솜털씨앗 - 바람에 잘 날리도록 겉이 솜털로 싸여 있는 씨앗. 꽃가루와 다름
애채 - 나무의 새로 돋은 가지
잎나무 - 가지에 잎이 붙은 땔나무
잎파랑이 - 엽록소
졸가리 - 잎 진 나뭇가지. 군더더기를 없앤 사물의 골자
풀떨기 - 풀이 우거져서 이룬 떨기
풋장 - 가을에 잡풀이나 나뭇가지를 베어서 말린 땔감
화라지 - 땔나무로 쓰이는, 옆으로 길게 뻗어나간 나뭇가지
희나리 - 덜 마른 생나무 상태의 장작
*사물의 이름
가을부채 - 철이 지나 쓸모없게 된 물건
거스러미 - 손톱이 박힌 자리 위에 살갗이 거슬려서 일어난 보풀 같은 것
검불 - 마른 풀, 낙엽, 짚 부스러기 따위처럼 마구 헝클어진 것의 통칭
더껑이 - 걸쭉한 액체의 거죽에 엉기어 굳거나 말라서 생긴 꺼풀
더께 - 몹시 찌든 물건에 앉은 거친 때
맏물 - 그해에 먼저 나온 과일이나 곡식, 해산물 따위
미늘 - 낚시 바늘에 가시랭이 모양으로 된 갈고리
반지기 - 쌀같은 곡식이나 어떤 물건에 다른 잡것이 섞여 순수하지 못한 상태의 것
버력 - 광석이나 석탄 따위를 캘 때 쓸모없이 버려지는 돌멩이
버캐 - 액체 속에 섞여 있던 염분이 엉기어 뭉쳐진 찌꺼기
보람 - 드러나 보이는 표적. 다른 물건과 구별해두는 표시나 표지
뿌다구니 - 사물의 솟아난 부분. 빙산의 일각
사개 - 상자 따위의 네 모퉁이를 요철형으로 만들어, 서로 어긋물려 꽉 끼어지게 된 짜임새
살피 - 두 땅의 경계선을 나타낸 표. 물건과 물건 사이를 구별 지은 표
얼럭 - 본 바탕에 여러 가지 빛깔이나 점이 섞여 있는 모양이나 자취
여줄가리 - 주된 물건의 줄기에 달린 물건. 중요한 일에 딸린 중요하지 않은 일
오가리 - 무, 호박 따위의 살을 길게 썰어서 말린 것
자릿내 - 오래 묵혀둔 빨랫감에서 나는 냄새
켜속 - 두께가 얇고 모양이 일정한 물건을 포개놓은 층층의 갈피. 켜켜이 싸인 것의 틈
함짓방 - 한번 들어가면 나올 수 없게 된 방
해감 - 물 속에서 흙과 유기물이 썩어서 생기는, 냄새나는 찌꺼기
각단 - 사물의 갈피와 실마리
갈피 - 일의 갈래가 되는 어름
고갱이 - 풀이나 나무의 줄기 가운데에 있는 연한 심. 사물의 중심이 되는 부분
녹초 - 물건이 오래 되고 낡아 아주 결단이 난 상태
두겁 - 뚜껑과 구별되는 가늘고 긴 물건 끝에 씌우는 물건. 도는 ‘붓두껍’의 준말
맞잡이 - 서로 대등한 것으로 여겨지는 사람이나 사물. 서로 대등한 정도나 분량
밑감 - 기초가 되는, 또는 주가 되는 재료. 밑거리, 원료
사그랑이 - 다 삭아서 못 쓰게 된 물건
사북 - 물건의 가장 중요한 부분. 부챗살이나 가위 다리의 교차된 곳에 꽂는 못
서덜 - 강가의 돌. 생선의 살을 발라내고 난 뼈, 껍질, 대가리 등 버려진 것들
알짬 - 여럿 가운데 가장 중요한 내용
어처구니 - 상상 밖에 엄청나게 큰 사람이나 물건
얼거리 - 일의 골자만을 대강 추려서 잡은 전체의 윤곽. 개요, 요지
얼럭집 - 한 집의 각 채를 여러 가지 양식으로 지은 집
왜뚜리 - 큰 물건
왜배기 - 겉보기에 좋고 질적으로도 짭짤한 물건. 반대말은 ‘진상’
이지가지 - 사물의 여러 가지
잡살뱅이 - 여러 가지가 뒤섞인 하찮은 물건
조막 - 작은 주먹, 또는 주먹 보다 작은 물건의 덩이를 일컫는 말
500
짜개 - 콩 따위를 둘로 쪼갠 것의 한 쪽. 아주 작은 것을 다시 둘로 쪼갠 것
철매 - 연기에 섞여 나오는 검은 가루, 또는 그 가루가 엉겨 붙은 그을음
터무니 - 터를 잡은 자취. 정당하게 내세울 만한 근거나 이유
해매 - 妖惡한 기운
활죽 - 배의 돛이나 연, 창 따위에 대어져 팽팽하게 힘을 받게 하는 살
흙감태기 - 온통 흙을 뒤집어쓴 물건, 또는 사람
*사물의 현상과 이치
506
곡두-눈앞에 없는 사람이나 물건의 모습이 있는 것처럼 보이다가 가뭇없이 사라져 버리는 현상
곰비임비-거듭 쌓이거나 일이 계속 일어나는 모양
김첨지감투-어떤 사물이 도깨비장난같이 없어지기 잘 하거나 가뭇없이 사라져 버린 것
509
낙낙하다-크기, 수효, 무게가 조금 크거나 남음이 있다
달걀가리-달걀로 쌓은 가리. 곧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은 일
511
더넘스럽다- 정도 이상으로 크다
512
마디나-잘 닳거나 없어지지 않고 오래 지탱하다
513
말살에 쇠살= 전혀 사리에 맞지 않음을 일컫는 말
514
모지라지다-물건의 끝이 닳아서 없어지다
515
비각- 두 물건이 서로 상극이 되어 용납하지 않는 일
516
사춤-벌어지거나 갈라진 틈. -치다.
517
샐쭉하다-사물의 모양이 한쪽으로 갸름하게 샐그려져 있다
샘밑-샘이 솟는 근원
생게망게하다-생급스럽고 터무니없어 도무지 알 수가 없다
520
비싸다즐거웠습니다해가 져서 밝은 빛이 약하다512 시나브로 조금씩 모르는 사이에조금씩다른 일을 하는 사이에 조금씩22 자기의 차지가 된 것 아람치자기의 차지가 된 것523 얼음두 물건은 끝이 하나로 하나로 자리 또는 물건과 물건 사유 한 가운데512 6작은 부분다 되지 못한 정도512 선글라스옹골 다 물건이 조각 나가나 축나지 않냐고 본디 그대로이다인철이지저분한 물건이 너절하게 매달리거나 한대 묶여진 상태를 나타내는 말527 서울 2 3일 사이에 차이가지다28 한풀좋은 발견하기 3올림말29 가리새일에 갈비나 조림 뜻은 배틀에서 날씨를 오르내림을 조절하는 막대기530 꽃등 맨 처음 또는어떤 긍정적이고 감동적인 일을 결정31물건은 몇 근 하게 다지다532 도떼기 졸 되기지나 태화 2동지다 550 533 서로 맞지 않다 앞뒤가 맞지 않다마시다잘 달거나 없어지지 않다다 없어진 물건 오지랍 오지랖516 물개지나 성매매547 537 미립 경험에서 얻은 진아 요령38 세우다한국 서두르다자두 득539 번지 다성질이 단단하고 여보지다오늘 40분얼기설기 헤아리기 어려운 일41 거지다상자에 같은 모양은상자와 같은 물건은 비처럼 세모 모양의 뭐542호 주소미로광물 543 개 20또는 생활폐수544 격불545구정물 이미 사용해 들어오지 물 고름이 빠진 뒤 헌 부위에서 흘러나오는 진물국물예 마시는 물군불 방을 찾기 하려고 때는 불이글이글 타오르는 타오르는 불 나비이 물 가로로물550 무거워서 한두 개씩 밖에는 전화를 수 없는 큰 버럭551 목물 사람은 몫까지 잘 정도에 깊은 물 여름철 등 감옥에많이 웃는물을 끼얹는 목욕벌 물논이나 그릇에 물을 넣을 때 다른 곳으로 흘러 나가는 물553심지어 프로퍼 터지는 불 554 벌창물이 너무 많아서 넘쳐 흐르는 물건이 너무 늦게 퍼져 있음555 불닭 머리나무가 잘 할 때 남쪽으로 변하여 햇볕을 많이 받아 부담이 좋은 부분어디로 56% 리 씨가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등잔 하러 다니 듯이 우는 기후7분 걸이글이글 한 숯불58 사이다 불 다 타고 사그러져 제가 되다축임물썩어서 흐르는 물여주 거리 올린 말키스랑 물 낙숫물 처 만물 561 냉과리 덜 구워져서 불을 붙이면 연기야 냄새가 나는 숲누렁 물물은 물 위에서 나오고 나서 기석 빛깔이 누르고 더러운 물선물바로 급소를 마치면 총알 가격16 목재불이 꺼지고 남은 재565 머리 등 자동차 나 자전거 앞 부분에 달린 등 전조등 헤드라이트566 목재 불이 꺼지고 남은 재567 단골 꽃 떨어지는 물방울을 꽃에 빗대어 부르는 말568다른 데서 흩날리는 불길569 불기 산불이 번지지 않도록 산에 부르라 미리 태워 버리는 일70불 끄라비 불씨를 옮기려고 집이나 지혜 담긴 불아궁이에 불을 위로 넣거나 끌어내는데 쓰는 작은 고물에불이 타고 있는 큰 덩어리 불똥 하루에 불이 시 삭제하는 않도록 눌러놓는 조금만 2 불당 쐬고 약한 정도작고 둥근 모양의 불똥 불 머리부분 불보라 흩날리는 불꽃 산불잘 타는 불 죽은 불에 상대되는 말단단하지 않고 잘 부스러지는 돌 손 선물 손을 씻는 물 어떤 걸 수시 타다 남은 덩어리 안물샘물584 명물있어서 직접 먹지는 못하고 하지를 물로 쓰는 물 물오독도기하 약을 지어 전화 하면 터지는 소리를 자꾸 내면서 떨어지게 만든 불꽃한대 울 집 우울 밖에 있는 우물 공동우물해물 해물이의 줄임말 또는 장마 뒤에 한동안 게다가 없어지는 샘물3부 사랑과 사회사람은 몸과 생리 현상87 가산눈시울에 쌍꺼풀진 금이라 주름뜻을 가지고 있다게살 단단하고 야무지게 찐 살 589 멜론 자꾸 모질게 생긴 놈민주 r590 비주얼다 있는 창자의 끝 보물591 민낯 여자의 화장 하지 않은 맨얼굴벨 장자의 소고 593 몸에 힘 살 빼 화지14살 품옥과 가슴 사이에 빈틈595 열기정신의 당첨 기운596 염통 심장의 순우리말597 오면 거지 폭염제발보리 적고 몇 시 있게 생긴 발99 탑상 마루더불어 가게 난 수염600 부석사 무르고 부족한 살 601 사람의 활짝 편 2 팔과 다리회복 손목 발목 잘로 간 곳12 가리 올린 말603낫겠다 선우 겨를이 없다604 개발 코개발처럼 너무 누구하고 통하게 뭉퉁 하게 생긴 코 거 정윤5시 우리 축 늘어진 눈그때 크기살이 쪄서 아래로 축 처진 살팔 주름 지방 690 수영을 예스럽게 이르는 말꽃 피다노란꽃 제대로 먹지 못하여 살까 저기 붙고 누렇게 보이는 기운누에 머리 손톱길이가 짧은 엄지손가락의 손톱613 대접전a 잊혀지지 않는 대적 같이 생긴 여자의 제품앞니 가운데 있는 위아래 두개씩은 넓적한 대문이막창자 몇 분장맹장만경대 다 전기가 없어지다617 매주 볼 얼굴에 살이 쪄서 축 늘어진 양쪽 볼 618 몸 바탕 사람의 체질619 몹시맵시 몸매몸 주체오늘은 일 가는 1 - 11 몸통 마네킹 은행621 멈출 마네킹인형잇몸 피 몸의 둘레화물 문구처럼 자리 보러 가게624 푸른밥풀 같은 군살이 붙은 눈벌렁코역적 가게 벌어진 코덕장 코제가 고급 가가 가게 된 코 또는 그런 코를 가진 사람남의 눈에 띄는대 도라에몽 얼굴에 있는 약간 얼근 마맛자국19 안개눈썹많지 않고 빛깔이 엷은 눈썹630 염장 염장 풍채가 있는 커다란 등치 덩치631 옴 여자의 젖꼭지 가장자리에 오돌토돌울대뼈두드러져 나온 뼈겨드랑이나 오금 두정엽 아래뼈 허벅지 사이에 업무가게 편 부분잘하는 전복이 엉덩이 양쪽의 오목하게 들어간 자리잠 잘 건강해서 단단하고 포동포동하게 찐 살 정성 살늙은이가 몸에 어울리지 않게 정성스럽게 찐 살637 피번630안드라지 입안에 천장을 이름 부분 북한말간경화 월경을 하지 않고140 개구멍바지구멍으로 밀어넣은 것을 바닷길은 나이641상사 가나다 죽다의 존댓말햇살이 돌아 들어 잘되지 아니하다642 꽃무덤 아까운 나이에 죽은 젊은이의 무덤43 걸음 치다 시체를 옮기다 죽어서 나가다644 땅 보템 사람이 죽은 뒤에 땅에 묻히는 것을 일컫는 말645번 가래송장을 임시로 그것에
646 - 750
사람을 현이야 성정사람은 행위가리비 틀다아 750 1가 리틀 다퇴근 하는 일을 방해하여 둘 다가 살 맛이나 하는 짓이야 인마 한국대 바라 짐취나물 엉 누르고 있는 것 구름 눈물을 흘리지 않고 건성으로 우는 오름은사다달리는 것을 잘 돌보아 거두다 잘 간수해 지키다 까치발 질을 높이기 위하여 발뒤꿈치를 드는 일 꼴뚜기질 가운데 손가락 마늘 세워서 나무 앞에 내밀어요 가는 집루미나 팔꿈치 빛 어깨로 문을 열어 재천 은집너는 치다 제이를 잡았다가 슬그머니 놓아주다잘못을 필요한 의사야잘못을 빌어야 할 사람이 도리어 남을 나무라다금 버릇 고치기 어려운 고질적인 버릇이나 습관듣고 보는 것 시청갑작스럽고 엉뚱하다덮어 두어야 두어야 다른 사람의 비밀을 여러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 끄집어내어 이야기하다얼만 장만 보기만 하고 간섭하지 않아 아니하는 모양어떤 동작이나 일이 진행되는 바람이나 기회바람 지금처럼 그대로 옷차림새 선웃음 우습지도 않은데 꿈이 웃는 거 짓 웃음의심을 맞고 멀리보기 위하여 손을 이마트 안에 붙이는 집3기 척 노크엠 앵그리 맨옥화님으로 무엇인가를 이루려고 온갖 힘을 다하는 모양얼음 깨다16개 다 남을 속이다본죽 조금도 부끄러워하는 기색이 없고 뻔뻔한 모양일이 없다 여러겹으로 된 물건을 뜯어내다기운 자기 일어나다더 바보다 더듬어 지지면서 찾아 보다몹시 줄이거나 공항 체면 없이 마구 먹어 놨던 빛나무 일을 즐겁게 방에 아는 집두 사람이 양쪽에서 한 사람은 팔을 움켜잡고 힘을 걷는 걸음여줄가리 올린 말어린아이 겨드랑이를 치켜들고 올렸다 내렸다 하며 어릴 때 아이가 달을 오므렸다 폈다 하는 집캄보디아 없이 후 물이거나 먹어 버린다혼자서 차지하다갈게 다나무 일을 해 봐 다날씨가 몹시 산악회 본다 갈마지다전혜진 것을 다른 손으로 바꾸지 다어떤 것을 놓고 다른 곳으로 받고지다남을 헐뜯어 이건 붙이다실상이 아닌 다만 겉으로 나타난 나타내보이는 태도 건 다 짐 속 뜻 없이 겉으로만 하는 다짐부평 새롭게 떠드는 말들이아이들이 기쁠 때 두 발을 모아 뛰면서조청 거리는 동전 그림못마땅해서 사료를 놀고 굴려 못 본 체 하는 놈낚시 거리무엇을 남에게 먼저 조금 주고 나중에그 대신 나중에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게 하는 집하다짝 벌리고 자빠지다작은 말은 낙장 거래하다꼼짝 못 하게 몰아치다 다그치다땅을 다닐 때 쓰는 굵은 장대그래서 깨는 것도 해도깨비 치다불필요하게 덧 없이이제는 않고 나무 뒤에서 보살펴 주는 일 후원인격을 무겁고 가벼움을 떠보는 짓무게를 야리는 짓이거나 감정이 격해져서 길을 쓰며 몸을 부딪히거나 내던지는 집새로운 미라 너 요거를 너 너 그렇게 받아 주다알거리 간사 한 개로 남을 속이려 해롭게 하는 집 보 가품 남에게 피해를 입었을 때 해를 돌려주는 일 안 갚으면 복수원래 모아서 손해 본 것을 벌충하다수선스러운 짓으로 분란을 일으켜 남을 괴롭히는 일 산소리 어려운 가운데서도 속이 살아서 남에게 국제지지 않으려고 하는 그런 소리나무 재물을 빼앗는 집 속 찌르다없이 태워다 소개 질있는 일 없는 일을알겠어 몰래 일로 남을 방해하는 일 안동 사람이나 물건을 다르게 하거나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겨 어루만지다 애들 다냥코 멀리 돌아서 가다뱅뱅 그려 뱅뱅 돌면서 필요하다임요환 말로 남을 속 속 마음을 떠보는 짓너 때릴 수 있게 구는지 스토킹하늘바라기 우두커니 하늘을 바라보는 일뜯어 사람에게 일러바치다 참조하다하리 들다방해가 생기다백조이 햇볕을 쪼이는 일 일광욕 썬텐행남 치다다리와 비슷하게 하고 있다 앉다행자심술을 부려 남을 해롭게 하는 집해 순례 사람을 함부로 끌고 다니면서비웃음을 주는 일체질 교활한 수단을 무료 나무 일을 많이 하는 일 사람의 성경사물을 판단 할 수 있는지 미간 능력 또는 판단에 기초가 되는 실마리애니나 배우자에 대한 질투나 시세음몹시 그 반성 비결 바르고 결단성 있게 행동 하는 성질깜냥그 정도닫아감촉이 몹시 이혼하고 부드러움말과 글이 감칠맛이 있고 친절하고 부드러운 되도록 사람을 대함맛나더라사무로 감추기 몹시 연하고 부드러움그리 감칠맛이 있고부드러운 태도로 사람을 대한없다 떠드는 소리가 듣기 싫다
듣그럽다-떠드는 소리가 듣기 싫다
826
몽니- 음흉하고 심술궂게 욕심 부리는 성질
827~1070 누락
826
몽니 음흉하고 심술궂게 욕심 부리는 성질
살천스럽다 - 쌀쌀하고 매섭다
알심 - 겉보기와는 달리 속에 든 야무진 힘. 속으로 은근히 동정하는 마음이나 정성
애오라지 - 마음 부족하나마. 그거 그런대로. 넉넉하지는 못하지만 좀
야바윗속 - 속임수로 협잡을 꾸미는 속내
어리눅다 잘났으면서도 짐짓 못난 체 하는 것
여탐 웃어른의 뜻을 미리 더듬거나 정중히 여쭈는 일
옥생각 순탄하게 펴서 생각하지 않고 옹졸하게 하는 생각. 두름성 없는 생각
우렁잇속 내용이 복작하여 헤아리기 어려운 일이나, 사람이 속으로 품은 생각
조부비다 초조하다. 조급하다
한시름 큰 걱정
간각 이해하는 힘. 이해력
갈마들다 어떤 생각이나 감정이 엇갈려 일어나다. 서로 번갈아들다. 이해하다
꺽지다 억세고 꿋꿋하며 용감하다. 과단성이 있다
냅들성-부끄러워 하거나 망설이지 않고 활발하며 시원한 성질
다솜-‘사랑’의 옛말
데시근하다-언행이 조리에 닿지 않고 미적지근하다. 매우 못마땅해하다
덴가슴-몹쓸 재난을 당하고 잊혀지지 않아 항상 놀라는 심정
드레지다-사람됨이 무게가 있고 진중하다. 물건이 보기보다 무게가 있다
마뜩잖다-마음에 썩 들지 않다
마음고름-마음속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단단히 해둔 다짐
마음씨갈-마음을 쓰는 태도나 바탕
마음자리-마음의 본바탕
맏뜻-처음 먹은 마음. 초지
몬존하다-성질이 차분하다. 위풍이 없이 초라하다
몽짜-음흉하게 몽니를 부리는 짓, 또는 그런 사람
미쁘다-미덥다. 믿음직하다. 진실하다
발만스럽다-두려워하거나 삼가는 태도가 없이 꽤 버릇없다
배알티-반항심
보짱-꿋꿋하게 가지는 속마음. 마음속으로 품은 요량
보추-진취성 또는 냅뜰성. ‘보추없다’와 같이 흔히 부정의 뜻으로 쓰임
본데-보아서 배운 솜씨나 지식, 또는 예의범절
생청-생판으로 쓰는 억지나 떼. 모순되는 말. (~스럽다, ~을 붙이다)
선걸음-이미 내디뎌 걷고 있는 그대로의 걸음. 나선 걸음. (=선길)
속종-마음속으로 종한 의견
애잔하다-썩 잔약하다. 애틋하다. 애처럽다
야살-되바라지고 앙증맞은 언동. (~궂다, ~떨다)
어림생각-假像
엄두-감히 무엇을 하려는 생각
여김/지움-긍정/부정
음전하다-말이나 행동이 곱고 점잖다. ‘얌전하다’의 큰말
의뭉하다-겉으로는 어리석은 듯 보이나 속은 응큼하다
이악하다-일을 어떻게든 끝내려고 기를 쓰고 달라붙는 기세가 굳세고 끈덕지다
자발없다-행동이 가볍고 참을성이 없다
주니를 내다-몹시 지루함을 느끼다. 싫증을 내다
찾을모-쓸모 있어 남이 찾을 만한 점. 장점
틀수하다-성질이 너그럽고 깊다. 침착하다
해감하다-일의 갈피를 잡을 수 없어서 아득하다. 지나치게 서둘러서 어리벙벙하다
*사람의 관계와 모둠살이
가시버시-‘부부’를 낮추어 이르는 말
곁사돈-직접 사돈이 아닌 방계 간의 사돈
남진-여자의 입장에서 사내 또는 남편을 뜻하는 옛말
너나들이-서로 ‘ㄴ’, ‘나’하고 부르며 터놓고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
넛할아버지/넛할머니-아버지의 외숙/외숙모
뜨게부부-정식으로 결혼을 하지 않고 우연히 만나서 어울려 사는 남녀
삼아웃-이쪽저쪽의 가까운 이웃
시앗-남편의 첩
알음-사람끼리 서로 아는 일, 또는 알고 있는 일
여의다-죽어서 이별하다. 멀리 떠나보내다
움딸-시집간 딸이 죽은 뒤에 다시 장가든 사위의 후처
이녁-‘하오’할 상대를 마주 대하고 이야기할 때, 상대를 조금 낮추어서 부르는 말
자치동갑-나이차가 조금 나지만 서로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
풋낯-서로 겨우 낯을 아는 정도의 사이
곁붙이-촌수가 먼 일가붙이
곁쪽-가까운 일가친척
난질-여자가 바람나서 정을 통한 남자와 도망하는 일. (~가다, ~꾼)
남진아비-아내를 가진 사내. 유부남. 반대는 ‘남진어미’
누이바꿈-두 남자가 서로 상대의 누이와 결혼하는 일
다슴어미-의붓어미
덤받이-여자가 전남편에게서 배거나 낳아서 데리고 들어온 자식
띠앗머리-형제자매 사이의 우애와 情誼
발그림자-사람의 관계에서 찾아오거나 찾아가거나 하는 발걸음
버슷하다-두 사람 사이가 서로 버스러져 잘 어울리지 않다
설면하다-자주 못 만나서 낯이 좀 설다
900
이음-‘親戚’의 옛말
옴살-마치 한 몸같이 친밀하고 가까운 사이
의초-동기 간의 우애. 부부 사이의 정. (~롭다)
푸네기-가까운 제 살붙이
한속-같은 듯이나 마음. 같은 셈속. (~이 되다, ~같다)
한올지다-사람의 관계가 마치 한 올의 실처럼 매우 가깝고 친밀하다
*살림살이와 모둠살이
동아리-목적이 같은 사람끼리 한패를 이룬 무리
두럭-놀이를 하기 위하여 여러 사람이 모인 떼. 여러 집이 한데 모인 집단
두레-농촌에서 농사의 공동작업을 위하여 마을이나 몇 개의 두럭 단위로 만든 조직
모꼬지-놀이나 잔치로 여러 사람이 모임
물보낌-여러 사람을 모조리 대림. 단체 체벌
반보기-양가의 부녀자들끼리 두 집 사이의 반쯤 되는 장소에서 만나는 것
북새-뭇사람이 법석대는 상태
셈평 펴이다-계산속, 이해타산적인 내용이나 생각, 또는 그렇게 품고 있는 마음
손겪이-손님을 대접하는 일
싸다듬이-매나 몽둥이로 사정없이 마구 대리는 짓. 옷감 같은 것이 상하지 않도록 다른 천으로 사서 하는 다듬이질
안갚음-어버이의 은혜를 갚는 것
애옥살이-가난에 쪼들려 고생하며 사는 살림살이
집알이-갓 이사한 집이나 신혼집을 인사 겸 구경삼아 찾아보는 일
짬짜미-남모르게 몇몇이서 자기들끼리만 짜고 하는 약속
한터-내 땅도 아니고 네 땅도 아닌 마을의 넓은 공터
홀앗이-모든 살림살이를 혼자서 맡아서 처리하는 처지
가년스럽다-몹시 窮狀스러워 보이다
남우세-남에게서 받는 비웃음이나 놀림. ‘남세’라고 함. (~스럽다)
덕석몰이-‘멍석말이’의 전라도 방언. 죄인을 덕석 따위로 둘둘 감아놓고 여러 사람이 몽둥이로 때리는 것
925.
들놀이-야유회. 들에 나가서 하는 모임. 들 모임. ‘모꼬지’와 비슷한 말
926
들턱-새집에 이사를 한 후 한턱내는 일
따로나다-가족의 일부가 딴살림을 벌여 나가다. 분가하다. *따로내다-분가시키다
모둠-어떤 모임이나 단체를 작게 나눈 집단. 組
모람-모인 사람. 구성원, 회원, 주민
무릎맞춤-對質
밥내다-죄인에게 형벌을 가하여 그 죄상을 고백하게 한다. 문초하다.
사람멀미-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서 느끼는 멀미
살기다툼-생존경쟁
앞잔치-前夜祭. 리허설
추레하다-옷차림이나 겉모양이 허술하고 궁색하다. 생생한 기운이 없다
트리-어떤 나쁜 일을 여러 사함이 모의하는 일. 共謀
포실하다-살림살이가 오붓하여 어렵지 않다. 넉넉하다
한골-썩 좋고 귀한 지체나 문벌
한바닥-번화한 곳의 중심가. 繁華街
해포이웃-오랫동안 喜怒哀樂을 함께 나눈 이웃
흔전하다-사람의 생활이 모자람이 없이 넉넉하다. 豊足하다
흔줄-사십 줄 나이
4부 경제활동
생업과 노동/농경과 어로
가다루다-논밭을 갈아서 다루다
가다리-한 마지기에 얼마씩 삯을 받고 모낼 논을 갈고 써레질해주는 일
강모-물 없는 논에 호미나 꼬챙이로 억지로 땅을 파면서 심는 모
개자리-논바닥에 물이 골고루 퍼지지 않을 때 높은 데의 흙을 낮은 데로 끌어내려 고르는 일
겉갈이-잡초나 해충을 없애려고 추수 뒤에 논밭을 갈아엎는 일
고지-삯을 미리 받고 남의 논을 경작해주는 일, 또는 그렇게 받는 삯
그루-한 해에 같은 땅에 농사짓는 횟수
두렁-논과 논 사이의 작은 둑
묵정밭-묵혀둔 밭. 곡식을 갈지 않고 오래 버려두어 거칠어진 밭
부대-火田, 땅 없는 농민이 산속에 들어가 풀이나 나무를 불사르고 그 자리를 일구어 농사를 짓는 일
부룩-작물을 심은 밭의 빈틈에 다른 채소나 곡식을 듬성듬성 심는 일
비바리-바다에서 바닷말, 조개 따위를 채취하는 처녀
사둘-손잡이가 길고 국자처럼 생긴, 고기 잡는 그물
사래-묘지기나 마름이 일한 대가로 부쳐 먹는 논밭
쓰레그물-底引網
질땅-여러 해 동안 농사를 짓던 땅
찰배미논-물 걱정 없이 기름지고 소출이 많은 上等畓
천둥지기-산골짜기 같은 곳에 있어서 물길이 닿지 않아, 비가 와야만 농사를 짓는 논
허튼모-못줄을 심지 않고 손짐작으로 이리저리 심는 모
흙깔이-흙주접을 막기 위해서 다른 데 있는 영양분이 많은 흙이나 토질이 다른 ㅎ륵을 파서 논밭에 옮겨 깔아주는 일
겨리(질)-소 두 마리가 끄는 쟁기질. 한 마리가 끄는 쟁기질은 ‘호리(질)’
고래실-바닥이 깊고 물길이 좋아 기름진 논. 구레논. 구렛들. 沃畓
그루벼-보리를 거두어낸 논에 그루갈이(=이모작)로 심은 벼. 또는 가을에 베어낸 그루에서 움이 자란 벼, 즉 움벼
기음-논밭에 난 잡초. 줄여서 ‘김’이라고 함
깊드리-바닥이 깊은 논
꼬창모-가물 때 꼬챙이로 논바닥을에 구멍을 뚫으면서 심는 모.(=강모, 작대기모)
나비질-알곡에 섞인 쭉정이 따위를 날리려고, 나비가 날개 치듯 키를 부쳐 바람을 일으키는 일
날사리-연안에서 알을 낳은 조기 떼가 난바다로 나가는 일, 또는 그때
내걸-냇가에 길게 일군 기다란 논
논배미-논둑이나 논두렁으로 둘러싸인, 논의 구획. 줄여서 ‘배미’라고 함
높드리-메마르고 높은 곳에 있어 물기가 적은 논밭. (=천둥지기, 하늘지기)
누비다-씨앗을 모종을 낸 뒤에 싹이 나지 않았거나 뿌리가 내리지 않았을 때, 빈 자리를 따라가며 씨앗을 다시 뿌리거나 모를 내다. (=깁다)
늦사리-철 늦게 농작물을 거두는 일, 또는 그 농작물. 반대말은 ‘오사리’
다락갈이-비탈진 땅에 층층으로 논밭을 만들어 갈아 부치는 일
두렁서리-논두렁 위에 난 잡초 따위를 낫으로 베어서 없애는 일
띠짐-처음으로 논밭을 일구는 일. 開墾
마냥모-늦게 심는 모
마당질-곡식의 이삭을 털어 알곡을 거두는 일. 打作 또는 脫穀
마바리-한 마지기에 두 섬 곡식이 나는 것을 이르는 말
만도리-벼농사에서 그해 끝막음으로 하는 김매기. (=만물)
말몫-마당질 후 지주와 소작인이 곡물을 나눌 때, 마당에 처져서 소작인의 차지가 되는 곡식
메밀곶이-척박해서 메밀밖에 심지 못하는 땅
몸흙-인삼을 가꾸는 데 쓰는, 거름을 섞은 흙. 또는 나무나 꽃 따위의 식물을 옮겨 심을 때 떠 옮기는 식물의 뿌리에 붙어있는 흙
물알-덜 여물어 물기가 많고 말랑한 곡식알갱이
뭇갈림-볏단을 지주와 소작인이 나누어 가지는 일
발바심-보리나 콩깍지 등 곡식의 이삭을 발로 밟아서 알곡을 떨어내는 일
배메기-지주와 소작인이 소출을 똑같이 나눠 갖는 제도. 半打作
볏-보습 위에 비스듬히 대어 흙이 한쪽으로 떨어지게 한 쇳조각
보름사리-음력으로 매달 보름날의 조수, 또는 음력으로 보름날 무렵에 잡힌 조기
봇줄-마소에 써레나 쟁기를 매는 줄
부검지-짚의 잔 부스러기
북데기-낟알을 털고 난 볏짚이나 마른 풀 따위가 마구 얼크러진 뭉텅이
사름-심은 모가 사나흘 뒤에 뿌리를 잘 내려 새파란 빛을 띠게 된 상태. (=하다)
사축-품삯으로 농군에게 떼어주는 논이나 밭
삭갈다-논을 미리 갈지 못하고 모낼 때 비로소 한 번 갈다
살거름-씨를 뿌릴 때, 씨와 섞어서 쓰는 거름
1000.
삿갓들이-무논에 듬성듬성 심은 모
수멍-논에 물을 대거나 빼기 위하여 둑이나 방죽의 밑으로 뚫어놓은 구멍
아우거리-흙덩이를 모조리 파 넘기며 김을 매는 일
얼갈이-논밭을 겨울에 대강 갈아엎어 놓는 일, 또는 겨울에 심은 푸성귀
우케-찧기 위해 말리는 일
이듬-논밭을 두 번째로 갈거나 매는 일
이어갈이-한 땅에 같은 작물을 해마다 이어 심음. 반대말은 ‘돌려짓기’
장구배미-장구와 같이 가운데가 잘록하게 생긴 논배미
조바심-조의 이삭을 떨어서 좁쌀을 일구는 일
줄가리-벼를 말리기 위해 볏단의 이삭 쪽은 위로 하여 서로 맞대고 뿌리 쪽은 떼어서 줄지어 세우는 거리
첫사리-그해에 처음 잡힌 고기, 또는 그해에 처음으로 난 것
초련-일찍 익은 곡식이나 풋바심으로 추수까지 양식을 대어 먹는 일. (~을 먹다)
호락질-남의 힘을 빌리지 않고 혼자 또는 가족의 힘으로만 농사를 짓는 일
호리(질)-소 한 마리가 끄는 쟁기질. 두 마리가 끄는 쟁기질은 ‘겨리(질)’
*일, 노동
가대기-무거운 짐의 위쪽을 갈고리로 찍어 당겨 어깨에 메고 나르는 일
건잠머리-일을 시킬 때 대강을 가르쳐주고 또 ㅍ리요한 기구를 준비해주는 일
난든집-손에 익은 재주
날일-날삯을 받고 하는 일
느루-한 번에 몰아치지 않고 시간을 길게 늦추어 잡아서
늑줄 주다-군대나 직장에서 아랫사람에게 엄한 감독을 늦추어 조금 자유롭게 풀어주는 일
뒤쓰레질-일을 마친 뒤 그 자리에 생긴 쓰레기를 쓸어내는 일
든손-일을 시작한 손. 일하는 김에
등태-짐을 져서 나르거나 지게를 질 때 등이 배기지 않도록 짚으로 엮어 등에 걸치는 물건
매나니-일할 때 도구가 없이 맨손임을 나타내는 말
메지-일의 한 가지 한 가지가 끝나는 마디
목도-돌덩어리 같은 무거운 짐이나 물건을 밧줄로 얽어 어깨에 메고 옮기는 일
바치-어떤 물건을 만드는 것을 업으로 삼는 사람
벗장이-일에 익숙하지 못한 바치(장인), 또는 뭔가 배우다 그만 둔 사람
신들메-먼 길을 걸을 때 신발이 벗겨지지 않도록 동여매는 일, 또는 동여매는 끈
아퀴를 짓다-어수선한 일을 갈피 잡아 끝매듭을 짓다
해찰-일에 애착이 없어 온갖 물건을 부질없이 마구 집적여 헤치는 짓
1032.
가락 나다-솜씨, 조건, 분위기 따위로 말미암아 진행 상태가 좋아 능률이 오르다
1033~1070누락
1071
여리꾼-상점 앞에서 손님을 끌어들여 물건을 사게 하고 주인으로부터 얼마간의 보수를 받는 사람.
여마리꾼-누군가의 의뢰를 받아 몰래 사정을 염탐하여 정보를 제공하는 일을 하는 사람. 스파이(spy)
장사웃덮기-겉으로만 허울 좋게 꾸미는 일.
정짜-물건을 꼭 사가는 단골손님. ‘진상’의 반댓말.
제시중-누군가에게 시키지 않고 직접 행함. 셀프 서비스.
주릅-흥정을 붙여주고 구문을 받는 것을 업으로 하는 사람. 居間.
헛가게-수시로 벌였다 걷었다 하는 가게. 露店이나 坐板과 같은 가게.
가게내기-미리 만들어놓고 파는 물건. 기성품.
갈아주다-장사치의 상품을 사다.
낱뜨기-낱으로 파는 물건. 소매.
낱흥정-함께 합쳐서 하지 않고 낱개로 값을 치는 흥정.
놀금-팔지 않으면 그만 둘 세으로 자주 적게 부른 값. 최소의 가격.
덜미꾼-꼭두각시 놀음을 업으로 하는 사람.
동산바치-園藝師
들머리판-있는 대로 다 들어먹고 끝장나는 판. 줄여서 ‘들판’
땅주릅-땅의 매매 따위를 거간하여 주는 사람. 부동산 소개업자.
마수걸다-처음으로 물건을 팔다. 開市하다.
마전-장터에서 곡식을 마질해주고 삯을 받던 곳. 피륙을 삶아서 바래는 일, 즉 漂白. *마질-곡식을 말로 되는 일.
모가비-색시를 두고 영업을 하는 업주. 포주. 탈놀이패의 우두머리.
몸밑천-가진 것이라고는 몸뿐이고 무일푼이라 몸을 밑천으로 함.
무잡이-잠수부.
무질-잠수.
물집-염색을 업으로 삼는 집.
바잡이-줄을 잡아당기는 사람. 수레에 짐을 싣거나 고깃배의 그물을 당기거나 하는 사람.
받자-관아에서 조세나 환곡을 받아들이는 일. *받자빗-그런 일을 하는 사람.
밤물잡이-밤에 물고기나 새우를 잡는 일.
밭쟁이-채소 농사를 생업으로 하는 사람.
밭팔다-여자가 정조를 팔아서 살아가다. 賣春.
벗장이-무엇을 배우다가 만 사람. 서투른 장인.
1100
보자기-바다에 들어가 해물을 채취하는 사람. 해녀.
보잡이-쟁기질을 하는 사람. 농부.
봉창고지-삯만 받고 자기 음식을 먹고 일하는 고지.
삯메기-농촌에서 기니는 먹지 아니하고 품삯만 받고 하는 일.
삯팔이-삯을 받고 막일을 해주는 품팔이.
샌전-제기, 향, 향로, 병풍, 제상 따위의 제사도구를 파는 가게.
셀레꾼-직업적 노름꾼. 야바위꾼.
손보기-여자가 정조를 파는 것을 업으로 함.
안저지-어린아이를 안아 돌보는 일을 맡은 여자. (=업저지)
안침술집-주인과 손님이 서로 대면하지 않고 술을 파는 집. 주로 몰락한 양반의 후예들이 경영을 하였음.
올풀이-작은 규모의 장사치가 상품을 낱개로 파는 일.
잡살전(-廛)-여러 가지 씨앗을 파는 가게.
재여리-중개인, 중매쟁이의 옛말.
저잣거리-가게들이 죽 늘어서 있는 거리. 商街.
죽치-날림으로 여러 죽씩 만들어 내다 파는 물건. 죽갓. 죽신 다위.
짐방-곡물 도매상에서 곡식 짐을 운반해주는 것을 업으로 삼는 사람.
집주름-집의 매매를 거간하는 사람. *집주름방-복덕방. 오늘 ‘공인중개사‘
차집-보통의 계집종보다 높은 饌母.
코머리-고을 관아에 속했던 우두머리 기생.
파당-소를 사고파는 장. 牛시장.
판수-점치는 일을 업으로 하는 소경.
편수-공장의 두목, 즉 ‘공장장’을 가리키는 말.
푸주질-푸줏간에서 소나 돼지 따위의 짐승을 잡는 일.
흰고무래-‘백정’의 순우리말.
*도구와 단위/연모와 기구
거멀-나무그릇 등의 금간 데나 벌어질 염려가 있는 곳에 걸쳐 박는 못이나 꺽쇠.
거미발-장신구 따위에서 보석이나 진주 따위의 알을 고정시키기 위해 물리게 된 삐죽삐죽한 부분.
날붙이-칼, 톱, 낫, 도기 따위의 날이 서있는 연장의 통칭.
너럭배-자동차 같은 무거은 물건과 함께 사람을 건네어주는 뜰힘(부력)이 좋은 짐배.
마름쇠-끝이 날카롭고 서너 갈래가 진, 무쇠로 만든 물건.
민날- 날카롭게 드러난 칼날이나 창날.
서슬-도끼, 낫, 칼 따위의 쇠붙이로 된 연장이나 유리조각 등의 날카로운 부분.
연모-물건을 만드는 데 쓰는 도구와 재료.
줏대-수레바퀴 끝의 휘갑쇠.
쯧개-끝이 뾰족하고 고부라진 쇠로 만든 도구.
타래송곳-병마개를 빼는 데 쓰는 송곳. 또는 줏대가 배배 틀린, 둥근 구멍을 뚫는 데 쓰는 송곳.
탕개-물건의 동인 줄을 죄는 기구.
토리-둥글게 감은 실뭉치.
틀톱-두 사람이 당기고 밀면서 켜는 큰 톱.
헛돌이-바퀴나 엔진 따위가 헛도는 일.
거룻배-돛이 없는 작은 배. 줄여서 ‘거루’라고 부른다.
건지-돌을 매달아 물의 깊이를 재는 데 쓰는 줄.
고물-배의 뒤쪽. 船尾. 船首는 이물.
굴레미-나무로 만든 수레바퀴.
내릴톱-나무를 세로로 켜는 데 스는 톱. 반대는 동가리톱.
당도리-바다로 다니는 큰 나무배.
동-공주나 옹주가 타던 큰 가마.
등대기톱-톱몸이 아주 얇으며 이가 잘고 날어김도 아주 작은 톱.
모탕-나무를 패거나 곡식 도는 궤짝을 쌓을 때, 밑에 괴거나 받치는 나무.
무른모-소프트웨어. 굳은모-하드웨어.
박다위-짐작을 걸어서 메는 데 쓰는 멜빵.
배척-쇠로 만든 지레의 한 끝이 노루발장도리의 끝처럼 되어 굵고 큰 못을 뽑을 때 스는 연장.
벌낫-벌판에 무성한 갈대 같은 것을 베는 데 쓰는, 크고 자루가 긴 낫.
부손-화로에 꽂아두고 쓰는 작은 부삽.
소도리-매우 작은 장도리.
슴베-호미나 칼의 자루 속에 들어박히는 부분.
시우쇠-무쇠를 불려 만든 쇠붙이. 무쇠. 선철. 쇠 중에서도 아주 단단한 쇠.
애끌- 큰 끌.
야거리-돛대가 하나만 달린 작은 배.
양냥이줄-자전거의 앞뒤 기어를 연결시키는 쇠줄. 체인.
어깨저울-천칭.
율무-새나 짐승을 잡는 데 쓰는 올가미.
용총줄-돛을 올리거나 내리기 위해 돛대에 매어놓은 줄.
자릿쇠-볼트를 죌 때 너트 밑에 받치는, 구멍 뚫린 얇은 쇳조각.
조새-굴, 조개를 다는 데 쓰는 쇠로 만든 갈고리.
튀개-굴렁쇠. 스프링.
흣대-질그릇을 만들 때 형태를 만드는 데 쓰는 나무쪽. 도공들의 연모.
*수량과 단위
가락-기다란 물건의 도막을 세는 단위.
가웃-한 되, 한 말, 한 자 등의 절반에 해당하는 양.
꼭지-빨래나 미역 따위의 모숨을 지어 잡아맨, 물건을 세는 단위.
모숨-모나 푸성귀처럼 길고 가는 것의, 한 손아귀 안에 들어오는 분량.
반자치-피륙 따위의 쓰다 남은 분량.
보지락-농촌에서 비가 내린 분량을 헤아리는 단위.
세뚜리-셋이 한 상에서 밥을 먹는 일 또는 새우젓 따위를 삼등분하는 일.
소수-몇 말, 몇 되, 몇 냥, 몇 달 등 어떤 단위보다 조금 넘음을 나타내는 말.
자풀이-자질을 해서 숫자로 나타내는 일. 어떤 물건이나 거리의 길이를 재는 일.
푼치-길이를 재는 단위인 푼과 치 사이.
갈비-앞 추녀에서 추녀 끝까지의 지붕의 너비.
갓-비웃(청어)이나 굴비 등 건어물 열 마리, 고사리 등의 열 모숨을 한 줄로 엮은 것을 세는 단위.
강다리-쪼갠 장작 100개비를 세는 단위.
거리-오이나 가지 같은 길쭉한 작물을 50개씩 묶어서 세는 단위.
거웃-논밭을 쟁기로 갈아 넘긴 골을 세는 단위.
걸음나비-步幅. 걸음쇠. 컴퍼스.
고팽이-새끼줄 따위를 사려놓은 한 돌림 또는 일정한 거리를 한 번 왕복하는 것.
담불-벼 백 섬을 세는 단위.
돈-옛날 엽전의 열 푼. 한 냥의 10분의 1인 단위.
되사-‘말’을 단위로 하여 셀 때에 남는 한 되가량.
됫밀-곡식을 되로 되고 남는, 한 되에 차지 못하는 분량.
두럭-놀이나 노름을 위해 여럿이 모인 떼 또는 여러 집이 한 군데 모인 떼.
두레-둥근 켜로 된 시루떡 덩이 또는 그것을 세는 단위.
두름-조기나 청어 같은 물고기를 두 줄로 열 마리씩 엮은 것.
두메한짝-다섯 손가락을 가리키는 말.
뜸-한 마을 안에서 몇 집씩 따로 한 군데 모여 사는 구역.
마까질-물건의 무게를 달아보는 짓. 計量.
마리-시의 편수를 세는 단위. 首.
마속-말이나 되로 된 용량.
마장-오 리나 십 리가 못 되는 거리를 말할 때 里대신 쓰는 단위.
마투리-한 가마니나 한 섬에 차지 못하고 남는 양.
말밑-곡식을 마질(말짓)한 후 한 말이 차지 못하고 남은 것.
말소수-한 말 남짓한 곡식의 양.
맞줄임-約分.
1200
모춤-볏모를 보통 서너 묶음씩 묶어놓은 단.
모태-안반(떡판)에 얹어놓고 한 번에 쳐낼 수 있는 떡의 분량. 반죽의 한 덩어리.
무지-곡식이 완전히 한 섬이 못 되는 것. 원뜻은 무더기로 쌓인 더미를 세는 단위.
뭇-짚단 한 묶음. 생선 열 마리. 미역 열 가닥. 열 뭇은 한 짐.
뭇가름-묶음으로 된 물건을 그 수효를 늘리려고 더 작게 갈라 묶는 일.
바람-실이나 새끼 따위의 한 발쯤 되는 길이.
보-웅담을 세는 단위.
부룻-무더기로 놓인 물건의 부피.
부엉이셈-어리석어 이해타산이 분명하지 못한 셈.
뼘치-길이가 한 뼘쯤 되는 물건이나 물고기.
송아리-꽃이나 열매 따위가 여럿이 잘게 모여 달린 한 덩어리.
옴큼-물건을 한 손으로 움켜진 분량. 움큼의 작은 말.
우리-기와를 세는 단위. 한 우리는 2천 장.
자밤-양념이나 나물 따위를 손가락 끝으로 집을 만한 정도의 분량.
조짐-쪼갠 장작더미를 세는 단위.
채-인삼 백 근을 세는 단위.
하릅-마소나 개의 한 살. 한습이라고도 함. 하릅(한습), 두 습(이듭), 사릅(세습), 나릅, 다습, 이롭, 아습(구릅), 담불(열릅).
휘-옛날 곡식을 되던 그릇. 20말 또는 15말들이.
*재물과 거래 / 돈과 거래
각다귀판-인정머리 없이 남의 것을 뜯어먹으려고 덤비는 판.
걸태질-염치를 보지 않고 재물을 마구 긁어 들이는 사람.
길미-빚돈에 대하여 일정한 기간 동안에 얼마씩 덧붙여 주는 돈. 利子의 우리말.
꾹돈-은밀한 목적을 위하여 남몰래 ‘꾹’ 질러주는 돈.
드림셈-물건값을 여러 번 나누어 하는 셈.
들머리판-있는 것을 모조리 들어먹고 끝장이 나는 판.
맞돈-물건을 살 때 외상이 아니라 현금으로 지불하는 돈.
맞발기-매매하는 양측이 함께 간수해두는 문서, 계약서.
벼슬덤-직책 덕분에 사사롭게 얻는 특별한 수입이나 이득.
살돈-장사를 하거나 투전을 하여 밑졌을 때, 본디 그 밑천이 된 돈.
새경-한 해 동안 일한 대가로 머슴에게 주는 돈이나 현물.
색깔이-봄에 묵은 곡식을 꾸어주었다가 가을에 비싼 길미를 붙여서 햇곡식으로 받는 일.
선변-빌려 쓴 돈에 대하여 다달이 갚는 길미.
웃돈-본값에 덧붙이는 돈. 물건을 바꿀 때, 값을 따져서 값이 적은 쪽에서 물건 외에 더 주는 돈.
젓가락돈-옛날 기생들이 놀음차로 박던 돈을 속되게 이르는 말.
해웃값-논다니를 상대하고 그 대가로 주는 돈.
겉돈-남을 호리어 그 공으로 얻은 돈.
고린전-보잘것없는 푼돈.
군돈-필요 없는 데 쓰는 돈.
금새-물건의 매매에서 널리 통하는 시세나 물가의 싸고 비싼 정도.
깔쭈기-가장자리를 톱니처럼 금을 내어 깔쭉깔쭉하게 만든 은전.
끝돈-물건값의 나머지를 끝으로 마저 치르는 돈.
나가시-公廳에서 집집마다에 부담시키던 公錢.
날찍-일한 결과로 생기는 이익. 소득.
날치-날마다 이자/길미를 무는 빚.
낱값-單價
노린銅錢-매우 적은 액수의 돈. 줄여서 ‘노린전’. (=피천)
놀음차-잔치 때에 기생이나 악공에게 주는 돈. (=해웃값)
대푼-보잘것없는 아주 적은 돈. 돈 한 푼. *대푼짜리-값어치 없는 물건.
덧두리-정해진 금액 외에 얼마만큼 더 보태는 돈. 보너스.
데밀다-사업이나 장사에 금품을 마구 대거나 제공하다. 밖에서 안으로 들여 밀다.
돈거리-팔면 약간의 돈을 받을 수 있는 물건.
뜬돈-뜻하지 않은 우연한 기회에 생긴 돈.
뜬벌이-어쩌다가 닥치는 일자리에서 버는 돈.
말벗김-마름이 마당통이나 가량통으로 마질을 속여 그 나머지를 남겨 먹는 일.
맞은돈-당첨금.
먹은금-물건을 사는 데 들어간 돈.
민값-물건을 받기 전에 먼저 주는 물건값. 앞돈, 先金.
발리다-돈이나 물건을 뜯기다. 이모저모로 빼앗기다.
본살-노름에서 밑천이 되는 돈.
불錢-노름판에서 집주인에게 얼마씩 데어주는 돈. ‘북쩍이’라고도 함.
비발-경비, 비용. (=해자)
빚구럭-빚이 많아 헤어나지 못하는 상태.
사슬돈-꿰거나 싸지 않은 쇠붙이 돈, 즉 잔돈.
살지르다-노름판에서 걸어놓은 몫에 더 태어 돈을 놓다. betting하다.
새수나다-갑자기 좋은 수가 생기다. 뜻밖에 재물이 생기다. 횡재하다.
새초-작게 만든 엽전.
샐닢-매우 적은 액수의 돈. 청나라 시대 黃銅錢 반 푼을 말함.
속가름-돈이나 물품의 총액, 조목별 액수 등을 밝히는 것. 명세표 작성.
쇠푼-많지 않은 돈. (小分→소푼→쇠푼)
수쪽-어음의 오른편 조각. 채무자가 가지는 왼편 조각은 ‘암쪽’.
신발차-심부름하는 이에게 路資나 사례로 주는 돈.
안돈-여자들이 갖고 있는 소액의 돈.
알돈-알짜가 되는 돈. 몹시 소중한 돈.
알차지-모든 비용을 빼고 손에 쥔 돈. 純益.
알천-재산 가운데 가장 값나가는 물건, 또는 음식 가운데 가장 맛이 있는 것.
엇셈-서로 주고받을 것을 비겨 없애는 셈. 相殺함.
에움-갚음. 배상. 에움하다-변상하다, 배상하다.
옥셈-잘못하여 자기에게 불리하게 하는 셈. 옹졸하게 잘못 가지는 생각.
왁대값-아내를 姦夫에게 빼앗기고 받는 돈.
우수리-일정한 수효를 다 채우고 남은 수. 거스름돈. 잔돈. 줄여서 ‘우수’.
입빔-일을 꾸미는 일, 즉 입막음이나 입씻이로 주는 돈이나 물건.
잔셈-액수가 적은 여러 가지 셈.
잔용-사소한 잡비로 쓰는 용돈.
주먹셈-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면서 손가락으로 간단한 셈을 하는 것. 암산.
짙은천량-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많은 재물. 유산.
찬돈-밑천.
퉁때-엽전에 묻은 때, 즉 세상의 온갖 사람들의 손때.
판몰이-노름판의 돈을 한 사람이 전부 몰아 가짐.
판셈-여러 군데 빚을 진 채무자가 가진 재산을 전부 내놓고 한꺼번에 셈하도록 함.
품돈-품삯으로 받는 돈, 곧 노동의 대가.
풋돈냥-갑자기 생긴 약간의 돈.
피천-아주 적은 돈. (=노린동전, 노린전)
해자-어떤 일을 하는 데 드는 돈. 비용, 경비. (=비발)
*5부 일상생활과 문화 / 의식주 / 옷과 장신구
가락지-여자가 장식으로 끼우는 두 작의 고리.
개짐-여자의 생리 때 샅에 차는 헝겊.
거들지-손을 가추기 위해 두루마기나 여자의 저고리 소매 끝에 길게 덧대는 소매. 汗衫.
1300
난든벌-난벌/나들잇벌/외출복과 든벌, 또는 드나들면서 입을 수 있는 옷. 통용-캐주얼.
다리속곳-여자의 옷차림 중에서 가장 안에 입는 아래 속옷. 속속곳.
동곳-상투가 풀리지 않게 꽂는 물건.
두루주머니-아래는 둥글고 위는 모가 진, 허리에 차는 주머니. 염낭.
들보-남자의 자지나 똥구멍에 병이 생기거나 상처가 있을 때 샅에 차는 헝거.
1300
따개비모자-조가비처럼 둥글납작하게 생긴 모자.
맞단추-암단추, 수단추를 맞대어 끼워지게 해서 쓰는 단추.
바대-홑적삼이나 고의의 해어지기 쉬운 부분 안에 덧대는 헝겊조각.
바리안베-썩 고운 베.
바짓부리-바짓가랑이의 끝부분.
오지랖-웃옷이나 윗도리에 입는 겉옷의 앞자락.
진솔-한 번도 빨지 않은 새 옷.
짤짜리-발끝만 꿰어 신을 수 있는 간단한 신발.
풀대님-바지나 고의를 입고 대님을 매지 않는 일.
가배-고려 때 바지를 일컫는 말.
개구멍바지-오줌똥을 누기 편하게 밑을 터서 만든 사내아이의 바지.
겉단추-걸어서 채우게 된 단추. 호크.
곁마기-노랑 바탕에 깃, 끝동, 고름 따위에 자주색 장식을 한 回裝저고리.
고-옷고름으로 맬 때 풀리지 않도록 한 가닥을 고리모양으로 잡아 뺀 것.
고두저고리-제사지낼 때 여자가 입는, 회장을 달지 않은 저고리.
길목버선-먼길 갈 때 신는 허름한 버선.
까치두루마기-까치설빔으로 아이들이 입는, 오색으로 지은 두루마기.
꾸미개-옷, 돗자리 따위의 가를 여미기 위해 꾸미는 헝겊오리.
너널-겨울에 신는, 솜을 두어 만든 커다란 덧버선.
너울-옛날 여자가 나들이 할 때 머리에 쓰던 것.
달린옷-원피스.
동방-승려들이 입는 방한용 윗도리.
마름질-裁斷.
말기-치마나 바지 따위의 맨 위에 둘러서 댄, 허리에 닿는 부분. 말기끈.
매미옷-아래 위를 통자로 간편하게 만든 아기옷.
물결바지-헝겊을 호아서 지는 바지. 월남치마나 나팔바지와 같은 꼴임.
바늘밥-바느질할 때 더 쓸 수 없을 만큼 짧게 된 실 동강. ‘바느질밥’이라고도 함.
배래기-한복 소매 아래쪽의 물고기 배와 비슷한 부분.
배악비-가죽신의 창이나 울 속에 두껍게 대는, 여러 겹으로 붙인 헝겊조각, 백비.
뱃대끈-여자의 치마 또는 바지의 허리 위에 덧매는 끈.
보무라지-종이나 헝겊, 실 따위의 잔 부스러기. 줄여서 ‘보물’.
볼끼-추위를 막기 위해 두 볼을 얼러 싸서 머리 위로 잡아매게 된 방한구.
부심이-발강치마, 노랑 저고리의 봄맞이 나들이옷.
부전-색 헝겊으로 예쁘게 만들어 차는 계집아이의 노리개.
사발옷-가랑이가 무릎 아래까지만 내려오는 계집아이의 짧은 바지.
상답-자녀의 혼인 등 뒷날에 쓰려고 마련해두는 옷삼.
설기-싸리 따위로 엮어서 만든 고리짝으로, 자주 입지 않는 옷을 담는 용기.
솔기-옷 따위의 두 폭을 꿰맬 때 맞대고 꿰맨 줄.
수목-헌 솜으로 실을 켜서 짠 무명.
스란치마-입으면 발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폭이 넓고 긴 치마.
시접-속으로 접혀 들어간 옷솔기의 한 부분.
아얌-겨울에 부녀자들이 나들이할 때 추위를 막으려고 머리에 쓰는 물건.
안개치마-안개처럼 엷고 가벼운 치마.
안타깨비-명주실의 토막을 이어서 짠 굵은 명주.
어깨걸이-여자가 장식으로 어깨에 걸치는 목도리. 숄/shawl.
오목누비-두꺼운 솜옷이나 이불에 줄을 굵게 잡아 골이 깊게 된 누비.
옷거리-옷을 입은 맵시. 옷을 거는 도구를 뜻하는 ‘옷걸이’와 구별.
옷두지-옷 따위를 담아두는 세간.
옷물림-주로 형제끼리 옷을 차례로 돌려가며 입는 일.
외씨보선-볼이 갸름하고 맵시 있는 버선.
잠방이-가랑이가 무릎가지 오는 홑바지. 농부들이 여름철에 입음.
場내기옷-사람들에게 팔기 위하여 미리 만들어 놓은 옷. 기성복.
절치-거칠게 삼은 미투리(신). 본디 절에서 ㅁ나들어 신던 데서 유래된 말.
정디-걸음을 걸을 때 가뜬하게 하기 위해 발에서 무릎 아래까지 감는 헝겊 띠. 行纏. 등산할 때나 운동할 때 ㅊ가용하는 긴 양말이나 스타킹에 해당하는 말.
중치막-소매가 넓고 길이가 길며 앞은 두 자락, 뒤는 한 자락으로 된, 무가 없이 옆이 터진 네 폭짜리 웃옷.
쥐대기옷-여러 천 조각을 기워서 만든 옷.
진동-소매의 겨드랑이 밑의 넓이.
차렵-초겨울에 쓰도록 옷이나 이불에 솜을 얇게 두는 일.
치레거리-엑세서리.
토끝-피륙의 끄트머리. 피륙의 필疋/30자가 1필/ 끝에 글씨나 그림이 박힌 부분.
트임새-옷을 만들 때 앞이나 뒤를 터놓는 것, 또는 트인 모양새.
풀치마-양쪽으로 선단을 대어 둘러 입게 만든 치마. 반대말은 ‘통치마’
핫것-솜을 두어 지은 옷이나 이불 따위의 총칭. 핫바지, 핫옷 따위.
핫반-두 겹으로 된 솜반.
허리말기- 치마나 바지의 허리에 들러서 댄 부분.
*먹을거리와 마실거리
1365
강다짐-국이나 국물 없이 마른 밥을 먹음.
고두밥-알갱이가 꼬들꼬들한 밥.
1367
구메밥-감옥에서 죄수에게 좁은 구멍을 통하여 넣어주는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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