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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기

불교 조금 특별한 이야기 / 자현 불교 조금 특별한 이야기 / 자현 종교의 생성은 환경과 깊은 관계 농경ㅡ유교 힌두 ㅡ다신 ㅡ선택적 관계 유목ㅡ기독 이슬람 ㅡ유일신 여러 신에게 의존할 필요가 없다 종속적 상하관계 상업ㅡ불교 지적 호기심 변화 행복 신의 불요 무신 합리성 유연성 주요 농사는 10배 상업은 100배의 이윤 변화 선호. 인도는 무더위로 명상 위주 관조문화. 주류와 오락문화가 거의 발생 어려움. 종교는 신성한 것이 아니다 불교, 어떻게 볼 것인가 서양화 ㅡ덧칠의 인고 동양화 ㅡ일필휘지 직관적인 방식으로 작가의 정신경계를 나타낸다. 중국사상을 일관하는 인성론 음식전문점 ㅡ유일신교 ㅡ믿음 ㅡ박물관같이 용이한 접근성 초밥 ㅡ불교는 다양하다 ㅡ앎을 통해 나를 나타낸다 미술관 같은 지성적 유희 ㅡ지적인 상형문자 기독교를 아는 건 3일, .. 더보기
삶, 혹은 연극? 화가 샬로테 살로몬 자서전/소설 때때로 맑음 삶, 혹은 연극? 화가 샬로테 살로몬 자서전/소설 때때로 맑음 -한 문장이 끝날 때마다 행을 바꿨기 때문에 이 소설은 아주 긴 장시처럼 보인다. 평생 그녀가 받은 모든 영향이 거기에 다 들어 있다. 그러나 그 영향은 한 번도 존재하지 않았던 유일무이한 형식을 이루며 그녀의 찬란한 독창성 속에서 잊혔다. -예술가가 되는 여정에는 극적 전환점이 있게 마련 샬로테 살로몬은 프랑스 남부에 피신했던 시절인 1940년 말부터 1942년 중반까지 18개월간 오틸리 무어의 충고에 따라 그림을 다시 그리기 시작했다. 몇 가지 기본색만을 사용한 그림 중간에 문학작품 인용문과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악보까지 곁들인 그녀 작품은 일종의 총체 예술이다. 독일군에게 체포되기 직전에 그녀가 신뢰했던 의사에게 스케치북을 건네며.. 더보기
철학자들의 신 / 최상욱 역 | 동문선 | 2003년 07월 10일 철학자들의 신 최상욱 역 | 동문선 | 2003년 07월 10일 책소개 이 책은 초기 그리스 사유에서 시작하여 니체와 하이데거에서 종말을 이루는, 철학적 신학의 역사의 발흥과 몰락을 다루고 있다. 이어서 철학적 신학의 가능성에 대하여 논의하는 그리스도교 신학들과의 논쟁뿐 아니라, 이러한 성형을 제시한 사유가들과의 논쟁이 소개된다. 게다가 저자는 결론 부분에서 자신의 성향으로부터 가능한 철학적 신학을 완성시키기 위해 자신의 극단적인 질문과 독단적이지 않은 개방성에 놓여 있는 철학함이 무엇인지 그 구상을 전개시킨다. 최종적으로 철학 안에 있는 신학적 질문들을 비판적으로 정선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목차 1. 철학적 신학의 발흥 고대의 철학적 신학 교부 시대의 철학적 신학 중세의 철학적 신학 데카르트부터 라이.. 더보기
메두사의 땟목 / '소설, 때대로 맑음' 중에서 메두사의 땟목 / '소설, 때대로 맑음' 중에서 마카르에게 추억이란 걸핏하면 물려고 대드는 뱀이었다. 그는 그 뱀의 허리를 분질러버렸다. 아직 모든 뱀을 죽인 데에는 이르지 못했다. 여전히 하찮은 기억이 떠올라 그의 마음을 어지럽혔다. 구도 생활을 위협하는 가장 큰 독은 추억이다. 가족을 비롯해서 세속에서 맺은 인연이 떠오르면 명상이 흐려진다. 뭇 인연의 독사에 물리면 그간 쌓은 공든 탑은 순식간에 무너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케르가 허리를 꺾은 그의 세속 시절을 되짚어보자. 가난한 집안의 맏아들 마케르는 어린 나이에 노예로 팔려 간다. 번듯한 외모 덕분에 그는 주인집 딸의 환심을 받아 인연을 맺는다. 당시에 귀족 여인들과 맺은 관계가 발각되면 노예는 목이 잘렸다. 그의 목숨을 아깝게 여긴 주인집 딸의.. 더보기
소설, 때때로 맑음 3 소설, 때때로 맑음 / 이재룡 날카로운 분석력과 통찰력, 지성미 넘치는 문체로 문학평론가이자 프랑스 문학 번역가로 활발하게 활동해온 이재룡 교수가 에 이어 두 번째 에세이집 을 선보인다. 2013년 2월부터 현재까지 「현대문학」에 연재 중인 동명의 비평에세이 중 18편을 일차적으로 묶은 이 책은 프랑스의 최신작 중 문제작들을 골라 정치, 사회, 문화, 역사 등 시대를 가로지르는 문학을 둘러싼 다방면의 분야를 총망라, 자유롭게 관통하며 그 연결고리를 탐색하는 프랑스 소설 연대 산책이라 할 수 있다. 수록된 글들은 각 편별로 테마가 되는 작품과 작가가 등장하고, 이와 관련 있는 최근 프랑스 문학계 이슈와 문학사적 전개가 곁들여진다. 저자는 '에필로그'에서, "프랑스 소설을 읽는 것이 나의 일이다. (……) .. 더보기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을 위하여 / 사샤 세이건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을 위하여 / 사샤 세이건 천문학자 칼 세이건과 영화, TV쇼 제작자이자 작가인 앤 드루얀의 딸인 사샤 세이건의 첫 책. 출간 전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2020년 가디언이 선정한 ‘이 세계를 이해하도록 돕는 30권의 책’에 선정되었다. 부모에게서 이어받은 과학적 사고의 뿌리와 극문학을 전공한 저자의 인문학적 통찰이 돋보이는 에세이다. 칼 세이건과 앤 드루얀에게 과학이란 직업이기도 했지만, 세계관이자 철학이기도 했다. 그들이 말하는 과학적 시선이란 냉정한 검증의 눈초리가 아니라, 새롭게 발견된 진실을 기쁘게 바라보는 태도다. 사샤는 십대 때 아버지를 잃었지만 그의 가르침을 기억하며 세계와 인간사를 정밀하게, 그러나 매우 따스한 시선으로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사샤 세이건은 태어남과 성.. 더보기
소설, 때때로 맑음 3 / 이재룡 비평에세이 소설, 때때로 맑음 3 / 이재룡 비평에세이 프랑스 문학과 한 지성의 비평적 시선, 그 불꽃 튀는 만남의 현장! 현대문학 8년간의 연재의 총완결편 『소설, 때때로 맑음 3』 지옥의 쓰기와 천국의 읽기 그 마지막 권! 우리의 심연을 들여다보게 하는 서른 가지 문학적 디바이스! 문학평론가이자 프랑스 문학 번역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예리한 분석력과 통찰력, 지성미 넘치는 문체로 독자들을 매료시킨 이재룡 교수의 비평에세이 『소설, 때때로 맑음』 세 번째 권을 출간한다. 2019년 12월, 월간 『현대문학』에 무려 8년에 걸친 연재에 마침표를 찍으며, 2018년 『소설, 때때로 맑음 2』 출간 후 3년 만에 내놓는 마지막 저작이다. 프랑스의 최신 문학 동향과 흐름을 기민하게 포착해, 문학적 성취가 두드러지는 다양.. 더보기
소설, 때때로 맑음 2 / 이재룡 비평에세이 소설, 때때로 맑음 2 / 이재룡 비평에세이 문학평론가이자 번역가로서 국내에 프랑스 문학을 심도 깊고 활발하게 소개해온 대표적 불문학자 이재룡 교수가 를 선보인다. 2013년부터 「현대문학」에 연재 중인 동명의 비평에세이 가운데 2014년 9월~2016년 11월까지의 수록작 스무 편을 묶은 것으로, 이전 연재분은 로 출간된 바 있다. 이번에 출간되는 는 1권을 낸 지 3년, 연재를 시작한 지 5년 만에 나오는 후속권이다. 이 책에 소개되는 최신작 프랑스 소설들은 모두 동시대 프랑스 문학의 흐름을 주도하는 문제작들로, 문학적 성취를 이룬 작품들이다. 프랑스 현지에서의 화제성만큼 대중성까지 겸비해 독자들의 흥미를 돋우기에 충분하다. 생애 첫 소설로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른 신예부터 이름만으로도 문단을 대표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