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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 이야기

망설일 것 없네 당장 부처로 살게나/도법 스님의 화엄경 보현행원품 강의

망설일 것 없네 당장 부처로 살게나/도법 스님의 화엄경 보현행원품 강의

 

7.화엄의 세계-온 우주가 하나의 유기적 생명공동체임을, 낱낱 존재들도 같음을 설명하는 경전이 화엄경/보현보살과 선재 동자의 53스승

 

법화경(妙法蓮華經 : 진실한 가르침의 연꽃이라는 경으로 대승불교 태동기에 초기 불교의 성문(聲聞부처의 가르침에 따라 스스로 아라한이 되기를 이상으로 하는 자)과 연각(緣覺부처의 가르침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깨달음에 이르는 자)을 소승(小乘)이라고 매도하며 성불(成佛)에는 이를 수 없는 존재로 멸시하던 입장에서 벗어나 각각의 입장을 성불을 위한 방편이라고 하며, 그들도 궁극적으로는 대승불교의 보살과 마찬가지로 성불에 이르게 된다고 하는 일승묘법(一乘妙法)의 사상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이 때문에 이 경전의 서두에서는 자기의 입장만을 고수하는 독선적 태도를 배척한다.

 

25.인드라망 무늬로 보는 화엄의 세계

 

52.모기도 다른 생명을 키운다

꽃가루를 옮기고 새나 곤충, 알은 물고기의 먹이가 된다. 유충은 유기물을 분해한다.

 

62.부처님을 찬탄한다는 것은 부처를 스스로 깨어난 자, 항상 깨어있는 자, 해탈·열반한 자로서 찬탄.

 

66.佛本行集經-천상천하 유아독존

涅槃經-皆有佛性

법화경. 화엄경-본래성불, 본래부처

 

67.임제 선사-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여라, 부처가 따로 있지 않다. 듣고 말하는 그대가 그대로 부처다.

 

68.정구업진언-칭찬 한마디가 당신을 바꾼다. 구업을 정화한다.

옴 마니 반메 훔은 최고의 칭찬인데 단어대로 풀이하면, 연꽃 속의 보석. 뜻으로 풀이하면, 육도의 중생을 제도하여 육도의 문을 닫게 한다. 당신은 연꽃 속의 보석인데 왜 당신은 그것을 알지 못합니까?

 

78.自利利他. 나도 좋고 너도 좋고.

 

90.三界火宅 세상과 중생의 삶이 불타는 집 속에 있다.

98.발에 차이는 게 모두 부처님

 

101.아내에게 남편이 절하는 게 붓다에게 올리는 삼천 배보다 낫다.

 

105.부처님이 가장 반길 생일선물, 법공양

 

116.인드라망-붓다가 깨달은 법이 연기법, 이것을 그물에 비유하여 표현한 말. 인드라망 존재를 인격화한 것이 비로자나불.

 

117.유아독존-세상에서 인간, 너가 바로 부처다. 귀하고 주체적이고 창조적인 존재다.

 

125.비로자나불-청정법신, 본래부처, 본래면목

 

174.불교는 말한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행동은 균형을 잃지 마라.

 

216.

불수위위지 수처작주 입처개진(不隨萎萎地 隨處作主 立處皆眞)

"시들어 메마른 땅으로 가지 말고 그대들이 머무는 곳마다 주인이 되라

지금 있는 그곳이 바로 진리 (깨달음)의 세계이니라"

 

강설】 『임제록에서 꼭 기억해 두어야 할 구절이다.

[불수위위지 수처작주 입처개진(不隨萎萎地 隨處作主 立處皆眞).]

인생을 살아가면서 꼭 잊지 말아야 할 구절이다.

어떤 경우에도 자신을 잃어버리지 말고 상황에 끄달리지 말고,

 

주체적 인간으로 살면 무엇을 하든 그 있는 자리가

모두 진실한 진리의 삶이다.

상황과 처지에 끌려 다니면서 자신을 잊어버리지 말고,

어떤 상황일지라도 그 처지의 주체적 역할을 하라.

어떤 일도 주체적 역할을 할 때

그 일은 곧 온전한 나의 삶이다.

실로 천고의 명언이다.

이 한마디로 임제는 저 넓은 태평양이고, 허공이다.

수미산 꼭대기고, 히말라야 정상이다.

비상비비상천이고, 수만 광년 저 바깥이다.

그러나 백보 끌어내려서 이렇게 해석하면 어떨까.

 

"어디에 가건 지금 있는 그 곳이 바로 자신의 자리다.

그러므로 현재의 위치가 아닌, 지금과는 다른 상황에

처해 있기를 바라고 꿈꾸지 말라.

지금 있는 이 자리.

또는 언제 어디서나 주체적일 수 있다면

서 있는 곳이 모두 참된 곳이다.

현재 자신이 있는 곳에 초점을 맞추어 행복을 누리라.

언제나 배고픈 아귀가 되지 말고,

마음만은 만족하고 넉넉하게 부자로 살아라."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이 되면

설사 옛날에 익힌 업장과 지옥에 들어갈 다섯 가지,

즉 부모를 죽인 일이나, 성인을 죽인 일이나,

부처님의 몸을 해치거나, 청정한 승단의 화합을 깨뜨리거나

죄를 지었다 하더라도 저절로 해탈의 大海에 노니는 것이 된다.

자신의 본심으로 주체자가 되어 있으면 그곳이 바로 진리의 세계이다

그것이 진정한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이다.

 

265.어울림이 극락이다. 더불어 살자. 너가 홀로 잘 난 것이 아니다. 못 사는, 부족한 사람이 있어 그런 것이다. 연기다.

 

270.당신이 있어 참 좋다.

 

275.불교는 말한다.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다.

 

2014.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