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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

윤회의 자아와 무아 / 정승석 윤회의 자아와 무아 / 정승석 ​ ​ 저술의 관점 제1장 非我와 無我 제2장 非我의 의미 제3장 무아와 윤회의 양립 제4장 有我 윤회와 無我 윤회의 상통 제5장 윤회의 주체 개념 제6장 알라야식과 무아 제7장 業說의 양면성과 의의 제8장 윤회설의 의의 ​ ​ ​ 저술의 관점 ​ 해탈과 윤회라는 양면을 단일한 원리로써 이해하고자 할 때, 인도의 철학, 특히 불교의 무아설과 윤회설은 불합리에 봉착한 것처럼 인지되기 쉽다. 인도의 고대 사상가들도 이 난점을 감지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들은 동일한 원리를 추상화와 구체화의 양면으로 이해하는 데서 그 난점의 해소를 기도하였을 것으로 이해된다. 그 동일한 원리란 해탈과 윤회의 당사자인 '나 자신'이며,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그것은 나의 육신을 형성하고 지배하는 정신.. 더보기
[논단] 세 가지 모습의 자아- 불교명상의 특징 [논단] 세 가지 모습의 자아- 불교명상의 특징 1. 들어가는 말 명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면서 명상을 불교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사실 명상을 몸과 마음을 닦는 수행법으로 계발한 종교는 불교만 아니라 힌두교, 고대 유대교, 초기 기독교 성부, 이슬람 수피파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다양하다. 이들 종교는 모두 명상을 중요한 종교 실천으로서 받아들이고 있으며, 동아시아에서 전승되어온 심신 수련 전통인 도교의 양생술, 신선도, 기공 등에서도 명상은 중요한 수행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심지어 오늘날 도심을 걷다 보면 여기저기 간판을 내걸고 성업하고 있는 기공과 태극권 등 다양한 형태의 양생술과 휘트니스 클럽까지 진출한 요가, 그리고 한국 고유 종교를 표방하는 여러 형태의 신선도, 단학 등도 명상.. 더보기
<자성(自性)과 무자성(無自性)> 같은 불교이지만 초기불교(소승불교)와 대승불교 이 둘 사이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우선 경전이 다르다. 초기경전은 소위 니까야(Nikaya)라 일컫는 오늘날의 남전경전(빠알리어 삼장)이고, 대승경전은 북방경전인 반야경, 열반경, 화엄경, 법화경을 비롯한 수많은 경전이 불멸 후 500년경(AD1세기 전후)부터 새로 조성됐다. 따라서 초기불교 정신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는 스리랑카, 미얀마, 태국 등 남방불교 지역에서는 지금도 대승경전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그리고 추구하는 이념도 다르다. 초기불교에서 4성제(四聖諦)와 6바라밀(六波羅蜜), 8정도(八正道)를 강조했다면 대승불교에서는 공 ․ 가 ․ 중(空假中) 3제(諦)와 불성론(佛性論)를 내세운다. 그리고 초기불교에서는 자아(自我)나 영원불멸의 영혼을 부정.. 더보기
혜민 스님의 망상 혜민 스님의 망상 [연재] 강병균 교수의 '환망공상과 기이한 세상'-92. 힌두교 유아론의 선봉장 혜민과 진제 2016년 03월 21일 (월) 15:07:32 강병균 교수(포항공대) cetana@gmail.com 데카르트의 환생 혜민 한창 나이의 혜민 스님은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란 책을 통해서, 젊은이들의 감성을 파고드는, 감수성이 풍부하고 현대적이고 세련되고 세밀한 필체로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통속적인 불가법문의 오랜 전통인 ‘전설 따라 삼천리 귀신 따라 삼만리’식의 설법을 하지 않고도, 사람들의 귀를 사로잡을 수 있음을 증명한 위대한 업적을 이루었다. 혜민 스님은 막행막식(莫行莫食)이 난무하고 권력투쟁과 정치놀음으로 난장판인 한국승가에 보석과 같은 존재이다. 그런데 문제는 혜민 .. 더보기
<자성(自性)과 무자성(無自性)> 같은 불교이지만 초기불교(소승불교)와 대승불교 이 둘 사이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우선 경전이 다르다. 초기경전은 소위 니까야(Nikaya)라 일컫는 오늘날의 남전경전(빠알리어 삼장)이고, 대승경전은 북방경전인 반야경, 열반경, 화엄경, 법화경을 비롯한 수많은 경전이 불멸 후 500년경(AD1세기 전후)부터 새로 조성됐다. 따라서 초기불교 정신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는 스리랑카, 미얀마, 태국 등 남방불교 지역에서는 지금도 대승경전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그리고 추구하는 이념도 다르다. 초기불교에서 4성제(四聖諦)와 6바라밀(六波羅蜜), 8정도(八正道)를 강조했다면 대승불교에서는 공 ․ 가 ․ 중(空假中) 3제(諦)와 불성론(佛性論)를 내세운다. 그리고 초기불교에서는 자아(自我)나 영원불멸의 영혼을 부정.. 더보기
無我論 無我論 우주의 거시이론인 상대성이론과 미시이론인 양자역학을 공부해보면 모든 물질은 입자이면서 파장이라는 이중성을 띄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물질을 보이게 만드는 것은 빛의 반사에 의한 것이다. 빛이 입자이며 파장이라는 것은 이제는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 그것도 관측을 할 때는 입자로 보이며 그 전에는 파장의 상태다. 그렇다면 인간의 몸도 입자이면서 파장이라는 것이 확실하다. 파장의 상태에서는 형체가 없지는 않지만 인간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약간의 억지가 들어간 견강부회牽强附會이지만 붓다의 무아론이 원시적 물리이론으로 봐서는 맞다고 볼 수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관측도 상대성이론을 관련하여 보면 불확정성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더불어 아직도 우주의 기원을 모르므.. 더보기
자아와 에고는 같다 -에고도 개념이다 개념에 빠지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은 우리 블로그의 글을 쭉 읽어 오신 분들은 너무나 잘 아실 것으로 본다. 대표적으로 개념에 빠진 걸 적어보면 “세상은 환상이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 하는 식의 설명 내지 주장을 들 수 있다. 그게 왜 개념인가? ‘환상’, ‘실재’까지 개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환상이 뭔지, 실재가 아니며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것이 뭔 말인지는 모를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식의 설명이 개념에 빠졌다고 보는 이유는… 이에 대한 라즈의 설명이 퍼뜩 기억나지 않으신다면… 반성 좀 하시고…. 왑닉 지지자들은 세상이 환상인가 하는 주제에 대해서.. 그 주장의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런 수준이라면 왑닉이나 라즈나 별 다를 것은.. 더보기
불교의 무아설과 융의 자기실현 비교고찰- 정현숙 불교의 무아설과 융의 자기실현 비교고찰(Anatman Theory of Buddhism and Jung's Self Realizzation) / 정현숙 ​ 불교의 무아설을 인도의 전통적 아트만 사상과 비교하고, 초기불교, 부파불교, 유식불교의 관점에서 고찰하였다. 상호 배타적으로 보이는 무아설과 윤회설의 조화를 이루기 위하여 업의 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