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아(無我)의 실천론/월간해인 무아(無我)의 실천론/월간해인 삼라만상 일체만유(一切萬有)가 의거하고 있는, 세계성과 영원성을 본질로하는 궁극적인 진리 그 자체는 결코 부분적일 수 없고 평면적일 수 없고 정태적(靜態的)일 수 없다. 그것은 필연적으로 전체적이고 입체적이고 역동적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언제나 전체적이고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존재와 생명의 참 모습(諸法實相)을 향하고 있는 불교사상의 특징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 주고 있는 삼법인(三法印)의 법문(法門) 역시 매우 유기적인 짜임새로 조직되어 있으리라고 본다. 그런 만큼 제행무상(諸行無常), 제법무아(諸法無我), 열반적정(涅槃寂靜)으로 일반화되고 정형화된 삼법인의 바른 의미와 내용은 항상 종합적인 견지에서 이해되고 평가되어야 할 줄 안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그가 운데에서 우선.. 더보기 불교의 무아사상의 정신치료적 의의 불교의 무아사상의 정신치료적 의의 인간이 당연시하는‘나’라는 개념은 안전함과 불멸을 추 구하는 과정에서 생겨났다. 이러한 실체론적인 자아개념에 의문을 제기한 최초의 사람이 붓다이다. 존재의 생성이 본 체로부터 유출(流出)된다거나 존재의 생성을 어떠한 본체 가 주재한다는 브라마니즘의 주장과는 대조적으로, 붓다는 ‘나’라는 존재가 현상적으로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본체 로서의 자아는 없다고 주장한다. 불교가 다른 종교와 구별되는 유일한 사상이 있다면 그 것은 연기법이다. 연기(緣起;paticcasamuppaˉda)는 모든 것은 조건에 의해 생긴다는 뜻이다. 다양한 조건에 의존 되어 있다 하여 의존적 발생(dependent origination)이라 고도 한다. 서로 의존되어 있는 것으로서의 연기는 직선적 인.. 더보기 無我를 체득하면 윤회는 없다 無我를 체득하면 윤회는 없다 1. 들어가는 글 2008년 봄에 나는 지인과 함께 도봉산을 찾았다. 우리는 적당한 곳에 앉아 점심도 먹고 그동안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다음과 같은 대화를 주고받게 되었다. 지인: 70세까지만 살다가 가야지! 나: 우리의 황우석 박사님이 계시는데 무슨 소리 하는 거요? 언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날 지 모르는데 몸을 바꿔가며 한 3만 년은 살다 가야지! 지인: 고장 잘 나는 이런 몸으로 70세까지 살면 됐지 3만 년은 무슨……. 나: 일본 애니메이션 안 봤어요? 그 주인공처럼 뛰어난 능력을 가진 몸으 로 바꿔서 계속 살면 되잖아요. 이 몸이 망가지면 정상적인 다른 생체에 기억만 옮 기면……. 잠깐, 이거 인간의 정체성이 ‘경험과 기억’이란 말인가? 지인: 그렇지? 나.. 더보기 나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 나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 누가 부처님의 법을 이어받을 것인가는 부처님 돌아가시기 훨씬 전부터 많은 제자들의 관심사였나 봅니다. 그러나 부처님은 그러한 의문이 바로 어리석음이라 질타하셨습니다. 그러자 데바닷따는 추종하는 무리들과 교단을 떠나버렸습니다. 참다운 법제자란 법을 대상화하여 소유하지 않습니다. 법을 단지 체현할 뿐입니다. 나라는 생각 내 것이라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붙어 있다면 아직 법을 온전히 체달했다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결국 수행은 몸과 행위와 마음으로 나타나야 할 것이고 그 모습은 사무량심으로 가득 차야겠지요. 니르바나는 지극히 자비롭고 평화롭고 기쁨이 넘치는 행복한 삶을 지금 바로 여기 나툼인데 자꾸 소유화하는 우리네 질긴 습관이 수행마저 대상화하여 우열 시비를 일으킵니다. 이것이 부.. 더보기 니까야에 나타나는 무아(anattan)의 용례와 의미 니까야에 나타나는 무아(anattan)의 용례와 의미 이 논문은 니까야에 나타나는 무아 즉 anattan의 격변화 사례를 통해 무아를 가르친 붓다의 본래 의도가 무엇이었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니까야에 나타나는 anattan의 용례 중 가장 일반적이면서도 대표적인 사례는 제1격인 단수 주격 anattā이다. 그런데 이 경우의 anattā는 대부분 서술성 명사로 사용된다는 점에 특징이 있다. 예컨대 “물질현상(色)은 무아이다.”라거나 “눈(眼)은 무아이다.”라는 경구가 그것이다. 이 용도가 각별히 주목되는 이유는 anattan의 실제 의미가 무아(無我)인가 혹은 비아(非我)인가의 문제를 놓고서 발발한 논란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이다. 서술성 명사로서의 anattā는 주어에 해당하는 오온 따위가 자아 .. 더보기 불교의 무아론/ 한자경 지음 불교의 무아론/ 한자경 지음/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무아론을 내세우면서도 업보설과 윤회설을 인정한다. 자칫 모순같은 무아론을 이화여대 한자경 교수가 〈불교의 무아론〉에서 정리했다. 초기불교 경전들 속에서 핵심을 이루는 교리는 연기와 중도, 삼법인, 사성제, 팔정도 등이다. 부처님은 일체의 현상세계를 시간적, 심리적, 공간적으로 고찰해 각각 무상(無常), 고(苦), 무아(無我)라고 파악했다. 일체무상(一切無常), 일체개고(一切皆苦), 제법무아(諸法無我)다. 삼법인(三法印)이다. 불교인지 아닌지를 판가름하는 근본원리다. 그리고 이 가르침의 핵심 주제가 연기(緣起)와 무아다. 만일 불교가 ‘자아는 존재한다. 그 존재하는 자아란 색수상행식 오온 화합물 이외의 다른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면 문제는 간단했다. .. 더보기 니체와 불교의 만남; 니체의 불교 이해 및 서양의 무아(無我)사상을 중심으로[출처] 니체와 불교의 만남; 니체의 불교 이해 및 서양의 무아(無我)사상을 중심으로 니체와 불교의 만남; 니체의 불교 이해 및 서양의 무아(無我)사상을 중심으로 문제는 그의 사상의 중핵에 놓여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그의 그리스도교 비판의 논의는 비교적 많이 고찰해 왔으나, 그의 사상에 심층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불교와의 만남은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 본고는 니체가 어떻게 불교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며 또 이를 서양의 허무주의와 연결시키고 있는지, 그리고 더 나아가 허무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미래철학의 가능성은 무엇인지를 그의 불교 이해의 맥락 속에서 다룰 것이다.니체의 불교와의 만남은 문화적 역사적 지성사적 맥락 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는 (1) 헤르더, 슐레겔 형제, 외젠 뷔르누프 등에 의해 일어난 계몽주의 비판 및 낭만주의적 시각의 인도 연구와, (2) 유럽의 탈종교화와 연관되어.. 더보기 무아와 윤회는 결코 모순적이지 않다 / 38. 짐과 짐꾼의 비유 무아와 윤회는 결코 모순적이지 않다 / 38. 짐과 짐꾼의 비유 독자부, 보특가라설 주장 “뿌드갈라, 윤회의 주체 역할” 보특가라설 인정하면 바라문교 아뜨만과 다를 바 없어 불교 윤회설, “주체 없더라도 업·과보·윤회 없지 않아” 인도의 웃따르 쁘라데쉬(Uttar Pradesh) 주(州)의 사르나트(Sarnath)에 위치한 사슴동산은 붓다께서 최초로 법을 설한 곳이며, 이곳에서 다섯 고행자들이 붓다의 설법을 듣고 깨달음을 이룬 장소일 뿐만 아니라 최초로 불교승가가 탄생한 성스러운 곳이다. 이 성스러운 장소를 기리기 위해 세운 탑이 ‘다메크 수뚜빠(Dhamekh Stupa)’이다. 이 장엄한 탑의 높이는 약39미터이고, 지름은 약28미터이다. 이번 주 ‘법담법화’에서는 좀 무거운 주제에 해당되는 윤회의..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