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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교

금강계 만다라 - 보리심에서 출생… 견고한 성품​ 금강계 만다라 - 보리심에서 출생… 견고한 성품 ​ 금강계 만다라는 금강정경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러나 금강정경은 대일경처럼 단일한 하나의 경전이 아니다. 많은 세월 동안 여러 가지 변천을 거쳐 이루어진 금강정경계통의 여러 경궤들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금강정경이라 불리는 것은 당나라 때 불공삼장에 의해 번역된 3권본의 금강정일체여래진실섭대승현증삼매대교왕경(金剛頂一切如來眞實攝大乘現證三昧大敎王經)을 일컫는다. 이 3권본 외에 시호가 번역한 30권의 일체여래진실섭대승현증삼매대교왕경이 있다. 이는 진실섭경, 초회금강정경, 30권대교왕경이라 불리기도 한다. 위에서 말한 3권본의 금강정경은 진실섭경의 첫 부분에 해당하는 금강계품의 중요한 부분만 발췌하여 부분적으로 번역한 것이다. 진실섭경은 초회금강.. 더보기
3구 법문의 구체적인 발현 3구 법문의 구체적인 발현 7세기 중엽에 성립한 것으로 보고 있는 대일경은 밀교의 교리적인 부분과 실천, 실행적인 면이 함께 설해지고 있는, 밀교의 완성된 모습을 보여주는 최초의 경전이라고 할 수 있다. 대일경 주심품에서는 교리적인 내용을 설하고 있으며, 구연품 이하에서는 실천적인 측면을 설하고 있다. 특히 구연품에서는 7일간에 걸친 작단법을 설하고 있는데, 만다라의 작법과 만다라에 제자를 입단(入檀)시켜 관정을 행하는 방법 등이 설해져 있다. 대일경에서 설하고 있는 만다라는 대비태장생만다라이다. 이 만다라는 한량없는 덕(德)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이때 금강수비밀주가 다시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무엇을 이름하여 만다라라고 합니까? 만다라는 그 뜻이 어떠합니까?' 부처님께 말씀하시었다. '모.. 더보기
밀교의례의 발전 밀교의례의 발전 브라만교·제사의식의 변형… 성불로 나아가는 과정 밀교의 의례는 320년에 순수한 인도혈통의 굽타왕조가 형성되면서부터 그 형태를 갖추어가기 시작한다. 이는 굽타왕조가 브라만교를 국교로 삼고 바라문의 문화를 부흥함에 따라 불교도 그것에 영향을 받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 동안 농촌사회에 뿌리를 두고 진행해오던 브라만교는 굽타왕조의 적극적인 부흥책으로 인해 표면으로 다시 등장하게 되었다. 사제계급인 브라만들의 언어였던 산스크리트어가 공용어로 채택되었고 브라만의 교학이 부흥하였다. 브라만교가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잡으면서 브라만교의 사상과 종교의례가 부활하였고, 브라만을 중심으로 하는 계급적인 사회질서가 확립되었다. 힌두설화문학의 최고봉으로 세계 최장의 서사시인 마하바라타와 라마야나가 산스크리트어로.. 더보기
오옴과 자륜관 오옴과 자륜관 "자륜은 우주진리의 음성·성불의 종자" ​ 고대의 인도인들은 자연계의 구성요소나 자연현상, 그리고 이들의 근원으로 여겨지는 지배력 등을 신격화하였다. 그 대표적인 것들로 천지의 신 디야바 프리티비, 태양의 신 수리야, 여명의 신 우샤스, 폭풍의 신 루드라, 바람의 신 바유, 불의 신 아그니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추상적인 관념들도 신격화하고 있는데, 신념의 신 슈라다, 격정의 신 마뉴, 무한의 신 아디티, 계약의 신 미트라, 언어의 신으로 바츠 등이다. 이 가운데 언어 신 바츠가 신으로 숭배되었다는 것은 소리가 내지는 자음에 대한 고대 인도인들의 생각을 대변해준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인도에서 소리와 자음에 대한 숭배는 그 역사가 오래 되었다. 인도인들이 숭배했던 대표적인 소리는 그 소리.. 더보기
의례와 밀교 의례와 밀교 깨달음 얻기 위한 행법으로 수용돼 불교는 깨달음의 종교이다. 그러므로 브라만교에서 행해지는 공희(供犧)나 푸자(puja)로 불리는 의례는 거부되었다. 공희는 인도에서 오래 전부터 행해오던 불의 제사(火祭)였다. 제단을 쌓은 다음 불을 피우고, 여기에 제물을 던져 넣는다. 제물은 연기와 함께 하늘로 올라가서 신들에게 바쳐진다고 생각하였다. 바라문들은 이 제사를 주술의 세계 속에 정립시켰다. 제물을 바치고 신들의 은혜를 기원하는 현세구복적인 의식인 것이다. 다시 말하면 신들에게 존경과 공물을 바치고 이로써 그 대가를 얻는 것이었다. 당시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중요한 재산이었던 소나 양 등 동물의 피와 고기를 제물로 바치기도 하였다. ​ 그러나 사문들이 주축이 된 새로운 사상가들은 브라만들이 행하고.. 더보기
밀교 명상법 밀교 명상법 티베트 밀교의 기본적인 명상법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티베트 불교의 현교와 밀교에 모두 공통되는 가장 기본적인 명상법을 기술한다. 이 명상법은 티베트 밀교의 본격적인 명상수행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단계라고 할 수 있다. 예비단계의 명상법이지만 티베트 불교에서 매우 중요하고, 누구라도 이 예비단계 명상법을 실천하지 않고는 밀교 수행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받지 못한다. 초심자도 따라할 수 있는 상세한 설명과 구성으로 소개하는 책. 1955년 티베트 본토의 틴리 마을에서 태어났지만, 중국의 티베트 침공으로 소년 시절에 인도로 망명하였다. 18살이 되던 1973년 출가하여, 달라이 라마 법왕의 임시 궁전에 신설된 다람살라 불교논리대학에서 티베트 불교의 전통적인 학문과 수행을 쌓았다. 1983년 일본으로 .. 더보기
밀교의 역사와 교리, 수행 밀교의 역사와 교리, 수행 1. 밀교의 성립과 역사 ‘밀교(密敎)’는 ‘비밀불교(秘密佛敎)’를 줄여 부른 말인데, 깨달음을 위한 수행도로서의 밀교를 진언승(眞言乘), 또 는 진언문(眞言門)이라고도 한다. 또한 밀교를 표현하는 다른 용어로는 금강승(金剛乘), 구생승(俱生乘), 시륜승(時 輪乘) 등이 있다. 서양에서는 밀교를 딴뜨릭부디즘(Tantric Buddhism), 또는 불교딴뜨라(Buddhsit Tantra) 등 으로 부르는데, 이것은 8, 9세기경 인도의 후기 밀교시대에 성립된 밀교경전을 딴뜨라(Tantra)라고 부른 데서 비 롯된 것이다. 흔히 불교딴뜨라를 좌도밀교(左道密敎)라고 오해하는 학자들도 있는데, 좌도는 힌두딴뜨리즘 가운데 샤끄따파를 가리키는 것으로 불교의 범주인 밀교와 전혀 관련이 없다.. 더보기
밀교란 무엇인가! 밀교 경이란? 밀교란 무엇인가! 밀교 경이란? ​ 부처의 깨우친 진리를 직설적으로 은밀하게 표출시킨 대승불교의 한 교파와 밀교 경전. 밀교는 대승불교의 한 분야로 7세기 경 인도에서 성립되었다. 밀교가 성립될 당시의 인도불교는 부파불교시대(소승불교시대)로서 실천보다는 전문적 이론과 승려 중심의 경향이 매우 짙었다. 이러한 불교계의 흐름은 교학(敎學)의 찬란한 발전을 가져오는 장점도 있었지만, 많은 신도를 잃게 되고 교단의 위축을 스스로 가져오는 단점도 있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 실천을 위주로 한 대중 불교운동이 밀교, 만들어진 밀교 경이다. 당시까지 발전되었던 불교사상의 두 주류인 중관학파(中觀學派)의 공 사상(空思想)과 유가유식학파(유가유식학파(瑜伽唯識學派)의 유식사상(有識思想)을 동시에 계승, 발전시키면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