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밀교 50.(오옴과 자륜관) "자륜은 우주진리의 음성·성불의 종자"
(오옴과 자륜관) "자륜은 우주진리의 음성·성불의 종자" 고대의 인도인들은 자연계의 구성요소나 자연현상, 그리고 이들의 근원으로 여겨지는 지배력 등을 신격화하였다. 그 대표적인 것들로 천지의 신 디야바 프리티비, 태양의 신 수리야, 여명의 신 우샤스, 폭풍의 신 루드라, 바람의 신 바유, 불의 신 아그니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추상적인 관념들도 신격화하고 있는데, 신념의 신 슈라다, 격정의 신 마뉴, 무한의 신 아디티, 계약의 신 미트라, 언어의 신으로 바츠 등이다. 이 가운데 언어 신 바츠가 신으로 숭배되었다는 것은 소리가 내지는 자음에 대한 고대 인도인들의 생각을 대변해준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인도에서 소리와 자음에 대한 숭배는 그 역사가 오래 되었다. 인도인들이 숭배했던 대표적인 소리는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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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기의 신라 밀교 구법 연구활동
정착기의 신라밀교 구법연구활동 신라불교가 정착기에 접어들면서 내적으로는 경전의 연구가 진행되고, 외적으로는 구법활동이 활발히 전개되었다. 인도와 당나라로 구도의 길을 떠나는 유학승려들이 나타났으며, 일부에서는 일본에 불법을 전하기도 하였다. 그 때 원효, 의상, 경흥, 태현 등은 경전을 연구하여 방대한 양의 저술을 남겼고, 혜업, 현태, 구본, 현락, 혜륜 등은 인도로 구법의 길을 떠났다. 또한 의상, 원측, 도증, 승장, 신방, 무상, 지장, 무루 등은 당나라에 유학하여 불법을 연구하고 귀국하거나 그곳에 머물면서 활동하기도 하였다. 그 중에서 무상은 우리 나라 사람으로는 최초로 티베트불교의 지도자들과 접촉하였고, 지붕, 지만, 지웅, 번상을 비롯한 여러 승려들이 일본에 불법을 전하였다. 그와 같은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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