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필라바투스의 성터
싯달타가 출가했다는 동문의 성벽이 남아 있다. 카필라성은 우리의 예상과는 달리 동서 400m, 남북 50m 밖에 되지 않는 작은 규모의 성이다. 기껏해야 순천 벌교 낙안성보다 조금 더 큰 규모일 뿐이다. 따라서 호화로운 삶을 산 싯달타 왕자의 모습은 완벽한 픽션에 불과하다. 또한 고타마가 히말라야 산 중턱의 고산종족이라는 말은 있을 수 없다. 카필라성으로 가는 길은 끊임없이 펼쳐지는 광활한 벌판이요 비옥한 농토였다. 따라서 카필라성은 작더라도 충분한 하부구조를 확보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달라이라마와 도올의 만남 456~457쪽 2019.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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