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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청계산으로 모십니다(詩山會 제3회 산행)

청계산으로 모십니다(詩山會 제3회 산행)

 

산: 과천 청계산

 

코스: 옛골-매봉-정상(망경대)-전망대-이수봉-옛골(원점회귀):3시간 소요

 

일시: 11월 21일(일) 오전 9시정각(옛골행 버스 탑승)

 

모이는 장소: 지하철3호선 양재역 5번출구 70m 나이키 서초양재점앞

 

준비물: 물,간단한 과일 하산 後 막걸리,파전,도토리묵,파전,손 두부값

 

연락: 한양기(017-729-3457) 김정남(011-9055-3909)

 

많은 산우들과 함께 1회 도봉산 ,2회 홍성 오서산을 다녀온 후

3회는 청계산으로 정하였습니다.

 

수 십년 만에 청계산의 정상인 망경대가 개방되었습니다.

정상 개방기념산행입니다.

 

등산을 마친 후 점심으로 간단한 막걸리 파티를 갖기로 하였습니다.

부인,딸,아들들의 동반을 적극 권장하오며 가족들의 회비는 없습니다.

 

詩와 함께 산을 오르면 힘든 것은 반이 되고

즐거움은 배가 됩니다.

 

산우가족의 동참과 주변 친구들의 동참을 권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산행에 함께 다녀올 詩를 올리면서 모시는 글을 마침니다.

 

열흘 붉은 꽃 없다

한번에 다 필 수는 없겠지만

한 번에 다 붉을 수도 없겠지

피고 지는 것이 어느 날, 문득

득음의 경지에 이른

물방울 속의 먼지처럼

보이다가도 안 보이지

한 번 붉은 잎들

두 번 붉지 않을 꽃들

너희들은 어찌하여

바라보는 눈의 깊이와

받아들이는 마음의 넓이도 없이

다만, 피었다가 지는가

제 무늬 고운 줄 모르고

제 빛깔 고유한 줄 모르면

차라리 붉지나 말지

어쩌자고

깊어가는 먼지의 심연처럼

푸른 상처만 어루만지나

어쩌자고

뒤돌아볼 힘도 없이

그 먼지의 무늬만 세느냐

--이산하--

 

시산회 등산 도움쇠 김정남 올림

 

*월출산 보름달 산행,설악산 일출 산행,지리산 종주에

뜻이 있으신 산우는 도움쇠에게 연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