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과 예술의 관계 – 이ㅇㅇ 교수의 강의를 듣고 / 도봉 김정남
사유思惟의 시작은
수동성과 우연성과 폭력성과 강제성을 동반하여
무능력을 확인 한 후
바닥을 치고 시작하는
어처구니없는 짓 같지만
결국
모든 철학은 예술을 향해야 하며
모든 예술에는 철학이 필수조건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창조성이 빠지면 사유가 되지 못하고
도돌이표가 된다는 것
철학은 분석하며
예술은 행동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제3시집 <방랑자의 노래>에 수록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권에 대한 신화적 고찰 / 도봉 김정남 (0) | 2020.11.29 |
---|---|
바보들의 바다 - 장자의 소요유逍遙遊를 읽고 / 도봉 김정남 (0) | 2020.11.28 |
바람에 취하다 / 도봉 김정남 (0) | 2020.11.26 |
바늘의 눈물 / 도봉 김정남 (0) | 2020.11.25 |
빛과 소립자 / 도봉 김정남 (0) | 2020.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