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시집 <방랑자의 노래> 편집•발행인의 후기
제4시집 편집•발행인의 후기 편집•발행인의 말 시인의 법우들이 선불교의 공안집 중 벽암록 100칙에 대해 현대적 감각으로 선시를 써볼 것을 권해왔다. 시인은 선문답의 동문서답에 관심을 갖는 것은 별로 남지 않은 삶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포기했다. 아쉬웠다. 동문서답이라니 선사들을 폄훼하는 소리로 들었다. 그는 자신은 결코 불자가 아니며 그 이유는 재가자 오계를 지키지도 못할 텐데 불자인 양 답답한 탈을 쓰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는 붓다가 이루지 못한 모든 대중의 견성성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이 붓다가 되고자 노력했으나 역사와 문학과 철학과 비교종교, 우주물리학, 양자역학 등의 과학을 공부하면서, 예수, 소크라테스, 붓다, 노자와 장자, 공자와 맹자, 묵자, 한비자, 고자를 비롯하여 제자백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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