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산둘레길을 걷습니다(詩山會 제493회 산행)
가을이 춤을 춘다 / 서주석
어두운 풀섶
파란 옷 훌훌 벗어던지는 가을...귀뚜라미가 노래하기 시작한다
가을이 춤을 춘다 룸바춤을 춘다
찌르르 찌르르 찌르르...
수면위에 떠오른 가을의 넥타이
귀뚜라미 빛이다
귀뚜라미가 웃는다
가을이 웃는다
나도 웃는다
2024. 9. 22. 시를 사랑하는 산사람들 詩山會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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