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썸네일형 리스트형 불교사상의 전개 불교사상의 전개 1. 근본불교 근본불교는 부처님의 생존시로부터 입멸 후 100년 내지 200년까지의 기간이 여기에 해당된다. 부처님이 교화활동에 전념한 약 50년을 포함하면 150년 내지 250년 동안 지속되었던 불교를 가리키는 것이다. 근본불교는 현실을 직시하고 실천함으로써 현실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려는 해결주의를 기본입장으로 하고 있다. 1) 불타당시의 사상계 불교의 개조인 샤카무니 붓다(Sakyamuni Buddha)가 출현하였던 기원전 6세기 무렵의 갠지스 강 중류지방은 사회적으로 크게 변화하고 있었다. 당시 인도는 강대한 신흥왕국의 출현과 도시의 형성 등으로 급격한 정치 사회적 변화가 일어났고 이에 따라 종교 사상계 또한 매우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었다. 인도의 고대문명은 기원전 3000년경부터 .. 더보기 인도불교 인식론 인도불교 인식론 / 2019. 12. 21. 강남에서 ‘불교철학’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미붓아카데미의 ‘21세기, 불교를 철학하다’ 강좌가 지난 주 휴가철 휴강을 마치고 오는 8월 14일부터 다시 재개된다. 8월 14일과 21일, 28일 열리는 세 번의 강좌에서는 불교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장학자들(박창환, 김재권, 배경아)이 차례로 나서 불교철학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아비달마-경량부의 인식존재론’와 ‘초기유식의 인식론’, 그리고 다르마끼르띠(법칭)의 언어철학을 중심으로 ‘인도불교의 인식과 언어’를 살핀다. 이 세 강좌는 ‘불교가 원래 매우 철학적인 종교’, 즉 불교에서 있어서 철학이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가를 알 수 있게 하는 강좌라고 할 수 있다. 미붓아카데미의 ‘21세기, 불교를 철.. 더보기 세계의 불교학자 9. 양문회 (楊文會) / 김진무 세계의 불교학자 9. 양문회 (楊文會) / 김진무 근대 중국불교 부흥에 평생을 바치다 1. 서언(緖言) 양문회(楊文會)1837~1911 청말(淸末)에 이르러 중국은 흔히 “삼천 년 이래 없었던 변국(三千年未有之變局)”이라고 표현되는 격동의 시절을 맞게 된다. 아편전쟁(1840~1842) 이후, 중국은 서구 열강의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한 무력 앞에 무기력함을 철저하게 느끼고,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자강운동(自强運動)’을 전개하였다. 서구 열강의 힘을 그들이 지닌 근대학문으로 파악하여 그를 서학(西學)으로 규정하고, 그에 대한 대응을 중국의 전통사상 속에서 찾아내고자 노력한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중국인들은 이미 민족종교로 자리 잡은 불교로부터 ‘자강’의 근거를 발견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나 중국불교는 .. 더보기 세계의 불교학자 10.체르바츠키 / 권서용 체르바츠키, 불교 논리학의 새 길을 연 러시아 학자 인식(프라마나)으로서 종교와 열반(니르바나)으로서 철학 불교는 종교(religion)이자 철학(philosophy)이다. 종교의 궁극적 목적은 열반(nirvāna)이며 철학의 최종적 지향은 바른 인식(pra-māṇa)이다. 그래서 불교는 바른 인식을 근거로 열반을 지향하는 것이다. 즉 바른 인식 없는 열반은 맹목이며 열반 없는 바른 인식은 공허하다. 불교가 맹목과 공허 사이에 중(中)의 길을 갈 수 있었던 것은, 열반이라는 하나의 수레바퀴와 바른 인식이라는 또 하나의 수레바퀴로 굴러가는 수레[乘]의 철학이자 종교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열반이란 니르바나(nirvāna)의 음역이다. nir는 부정접두사이며 vāna는 번뇌의 불을 의미하기 때문에 번뇌의 불이.. 더보기 5. 상대성이론의 모순 시간과 공간은 실재 아닌 관념 숫자는 연속적이고 양자로 구성된 자연은 불연속적이다. 그래서 우주는 수학적인 모형이나 이론에 의해서 움직이지 않는다. 그런데 과학자들이 우주를 수학적인 틀 안에서 설명하려고 하니까 오류가 발생한다. 수학으로 추정한 값은 모두 근사치며 참값이 아니므로 거시와 미시 영역에서는 엉뚱한 값으로 나타날 수 있다. 그리고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므로 인간의 감각기관은 불완전하고 그 감각기관으로 인식한 것도 불완전하다. 존재하지 않는 시‧공간에서 휘어짐‧속도 거론하는 것은 아인슈타인 이론의 모순점 상대성이론에 의하면 지구보다 중력이 약한 우주 공간에서는 시간이 지구보다 빨리 간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지구에서 살다가 중력이 약한 우주 공간에 가서 10년간 살고 다시 지구로 오면 .. 더보기 불교에서 본 세계 · 자연 · 우주 불교에서 본 세계 · 자연 · 우주 [동양 속의 우주] 1. 중국 신화(반고의 천지 창조) 우주의 기원에 관한 관심은 본질적으로 형이상학적의 범주에 속한다. 거친 자연 속에 내던져진 인간들에게 있어서 가장 원초적 의문은 자연과 우주의 근원에 대 한 의문이었다. 그것을 체계화하고 논리화해온 노력이 철학과 종교의 근본 과제 였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이에 관한 논구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형태를 크 게 벗어나지 않는다. 첫째는 우주 전변설 宇宙轉變說 이다. 즉, 태초에 어떤 절대자 혹은 근원적 힘 에 의하여 우주가 생성 · 유지된다는 생각이다. 기독교의 천지 창조론 같은 것 이 대표적 실례이지만, 중국 신화, 한국신화 등에서도 주류를 이루는 사고 경향 이다. 둘째는 적취설 積聚說 이다. 이를테면.. 더보기 서구에서의 불교의 미래 ― 불교의 개방성과 친화력에 관한 새로운 실험 ― 서구에서의 불교의 미래 ― 불교의 개방성과 친화력에 관한 새로운 실험 ― 조성택 ::::: 목 차 ::::: 문명간의 만남 혹은 충돌 폴 캐러스와 스즈키 다이세츠의 만남: 미국불교의 시작 미국불교(1960년대∼1990년대) : 불교의 개방성과 친화력에 관한 새로운 실험12) 이제부터 다루어 보고자 하는 과제는 ‘서구에서의 불교의 미래’에 관한 것이다. 그런데 필자의 과문함과 여러 가지 제한사항으로 인해 유럽을 포함한 서구사회 전체를 논한다는 것은 가능한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이 글은 주로 미국사회에서의 불교에 한정해서 이야기하려 한다. 물론 미국이 서구 전체를 대표하고 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미국사회가 서구의 다른 사회를 가늠해 보는 좋은 척도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더구나 불교를 놓고 볼 때.. 더보기 중국 한국 일본 화엄종 중국 한국 일본 화엄종 화엄종(華嚴宗)은 《화엄경(華嚴經)》을 소의 경전으로 하는 불교 종파이다. 화엄종에는 중국의 화엄종 · 해동 화엄종이라고 불린 한국의 화엄종 · 일본의 화엄종이 있다. 해동 화엄종은 원융종(圓融宗) · 부석종(浮石宗) · 의상종(義湘宗)이라고도 불리었다. 중국의 화엄종은 제2대 조사인 지엄에 의해 기틀이 다져졌으며 승려인 심상(審祥: ?-742)이 시조라고 할 수 있다. 화엄종의 교학을 화엄교학(華嚴敎學)이라고 하며, 화엄교학은 《화엄경》을 근본 경전으로 하여 법장(法藏: 643-712)이 대성한 교학으로, 지의(智顗: 538-597)가 대성한 천태교학(天台敎學)과 더불어 중국 불교의 대표적인 교학 중 하나를 이룬다. 화엄교학은 심원하고 광대한 불교의 세계관을 확립하였는데, 주요 .. 더보기 이전 1 2 3 4 5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