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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

無我輪迴 無我輪迴 업보 생성·소멸 반복…과보 상속 불교윤회설 印 통속 사상과 달라 ​ 무아설이 상일성(常一性)과 주재성(主宰性)을 부정하는 것이란 점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행위의 당사자가 있으니까 업은 존재할 수 있지만 과연 그 과보는 누가 받을 수 있는가 하는 문제였다. 아트만이 존재해서 그 과보를 받지 않는다면 업을 만드는 당사자와 그 업의 결과를 받게 되는 사람이 동일하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단 말인가? 나아가 아트만이 존재하지 않는데 어떻게 3세를 윤회할 수 있단 말인가? 인연 따라 생겼다가 인연이 다하면 사라지는 것이 존재의 법칙이라면 그것은 연기설에 의해 설명이 가능하지만 어떤 사람 혹은 존재물이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여 윤회한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가? 더구나 궁극적 실체인 아트.. 더보기
혜민 스님의 망상 혜민 스님의 망상 [연재] 강병균 교수의 '환망공상과 기이한 세상'-92. 힌두교 유아론의 선봉장 혜민과 진제 2016년 03월 21일 (월) 15:07:32 강병균 교수(포항공대) cetana@gmail.com 데카르트의 환생 혜민 한창 나이의 혜민 스님은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란 책을 통해서, 젊은이들의 감성을 파고드는, 감수성이 풍부하고 현대적이고 세련되고 세밀한 필체로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통속적인 불가법문의 오랜 전통인 ‘전설 따라 삼천리 귀신 따라 삼만리’식의 설법을 하지 않고도, 사람들의 귀를 사로잡을 수 있음을 증명한 위대한 업적을 이루었다. 혜민 스님은 막행막식(莫行莫食)이 난무하고 권력투쟁과 정치놀음으로 난장판인 한국승가에 보석과 같은 존재이다. 그런데 문제는 혜민 .. 더보기
승려들의 죽음에 대한 마음가짐 승려들의 죽음에 대한 마음가짐 ​ 승려들이 죽음을 초월한 것처럼 말하는 것은 단순한 직유의 언어가 아니고, 붓다가 말한 초기 불전에서 가장 오래된 문헌인 에 공을 관찰하여 무아를 증득하도록 가르치는 구절이 있는데 “항상 생각을 집중하여 자아에 집착하는 견해를 타파하여 세간을 공으로 관찰하라. 그러면 죽음을 초월할 수 있다.”는 구절이 있으며, 이것은 조사들의 법문을 수없이 들어 머리에 새긴 까닭이다. 대승불교가 발호하여 부흥기가 되면 붓다의 근본법문인 연기설로 시작하여 삼법인 무상·고·무아의 무아를 공으로 정형화하여 표현한 것이 600권에 이르는 이다. 너무 방대하여 그것을 280자로 요약한 것이 절의 의례에서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약방의 감초’를 닮은 이다. 그러므로 조계종의 소의경전(所依經典 : 근.. 더보기
무아(anatman, 無我) 무아(anatman, 無我) 무아(無我)는 산스크리트어 anātman 또는 nirātman의 역어(譯語)이며 아트만(atman, 自我)에 대비되는 말로 이 말에는 내가 아닌 것非我라는 말과, 나를 소유하지 않은 것無我이라는 두 가지 뜻이 있다. 무아(無我)를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나(自我)라는 것은 없다는 뜻이며 무아는 연기(緣起), 공(空), 무상(無常) 등과도 긴밀히 연관되는 개념으로, 연속적이며 불변의 실체로서의 자아를 부정한다. 아트만(ātman, 我)은 인도의 정통적 철학의 여러 학파에 의해 실재라고 간주된 영원불멸의 본체이고, 고정적 실체이다. 불교에 의하면 모든 현상은 생멸변화(生滅變化)하는 무상(無常)한 것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 영원의 본체와 실체는 인식될 수 없다. 즉, 영구불변의 실체.. 더보기
무아설은 아트만을 불변의 실체로 인정하는 기존의 인도 사상과는 구별되는 불교 고유의 주장이다 무아설은 아트만을 불변의 실체로 인정하는 기존의 인도 사상과는 구별되는 불교 고유의 주장이다 개설 만물에는 고정 불변하는 실체로서의 나〔實我〕가 없다는 뜻으로 범어(梵語)로는 아나트만(Anātman), 팔리어(Pali language)로는 아나딴(Anattan)이다. 무아(無我)는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뒤 최초로 설파한 가르침이다. 석가모니 이전의 인도사상에서는 상주(常住)하는 유일의 주재자로서 참된 나인 아트만(ātman)을 주장하였으나, 석가모니는 아트만이 결코 실체적인 나〔我)〕가 아니며, 그러한 나는 없다고 주장하였다. 내용 무아설은 아트만을 불변의 실체로 인정하는 기존의 인도 사상과는 구별되는 불교 고유의 주장이다. 그러나 고정 불변하는 실체로서의 아(我)는 부정하면서도 아트만의 상주설(常住.. 더보기
<무아와 윤회의 문제>에 대한 견해 / 무구 김종연 에 대한 견해 / 무구 김종연 무아(無我)에서 아(我)라는 개념을 단지 '나' 또는 '자아'라는 것에 국한하여 윤회(輪廻)와 결부 시켜 논쟁하는 자체로 인해 우리 범부중생들을 헷갈리게 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이러한 무아.윤회 논쟁자체가 무의미한 것이며, 그것은 희론(戱論)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불교공부를 하시면서 '나라는 것이 없다' 즉 무아(無我)인데, 왜 윤회하는가? 물론 한번쯤은 이런 의문을 해봤을 겁니다. 윤회는 알다시피 불교의 고유사상이 아니며, 부처님 이전 오래동안 형성되어온 당시 인도의 보편화된 내세사상이며, 이 사상을 불교에서 수용하였습니다. 불교는 이 외에도 인도의 많은 사상을 수용하였습니다. 1. 무아(無我) '무아.윤회 문제'를 논할 땐 '무아'라는 개념만 가지고 논하.. 더보기
윤회와 무아 ㅡ 불법 바로 알기 윤회와 무아 ㅡ 불법 바로 알기 윤회에 대해 의문들이 많은 듯하다. 부처님이 고정불변하는 나의 실체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씀하신 후 초기의 제자들은 약간의 의문은 있었지만 윤회를 이어가는 고정불변하는 아트만이라는 실체는 없지만 지속적으로 변화하며 윤회를 이어가는 존재는 있다는 정도로만 이해하였다. 독화살의 비유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당시 제자들에게는 어떻게 해야 깨달음에 이를 수 있느냐 하는 실천의 문제가 중요한 것이지 그러한 논리적 문제는 중요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본질적으로 헤아림에 불과한 ■무기에 속하는 이 문제는 수백 년이 흘러 학승들이 체계를 잡고 불경을 편찬하는 과정에서 논리를 중시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중요한 쟁점으로 부각되었다. 왜냐하면 수백 년간의 이론적 정립을 거쳐 초.. 더보기
불교철학의 비존재와 비인식의 관계 __『니야야빈두』 「위자비량」과 다르못타라의 주석을 중심으로__ 불교철학의 비존재와 비인식의 관계 __『니야야빈두』 「위자비량」과 다르못타라의 주석을 중심으로__ 다르마키르티의 비인식(anupalabdhi)을 『니야야빈두」 제2장 「爲自比量」을 중심으로 고찰한다. 여기서의 비인식이란 디그나가의 ‘증인의 삼상’을 갖춘 바른 증인의 하나로 취급되는 개념이다. 즉 비인식은 이유 명제의 능증으로서 주장 명제의 소증(=비존재)과 불가분리의 수반관계를 가진다. 따라서 비존재와 비인식이란 본질적으로 어떤 것에 대한 두 가지 다른 표현에 불과하다. Ⅱ에서는 본고의 주제의 이해를 위한 기반 이론으로서 ‘존재와 인식’에 관한 불교적 관점을 ‘법(dharma)과 유법(dharmin)’ ‘존재(bhava)와 자성(svabhava)’ 등의 관계 속에서 조명한다. Ⅲ에서는 다르마키르티의 증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