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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 이야기

‘석량론’ 추린 ‘불교 논리학의 향연’ ‘석량론’ 추린 ‘불교 논리학의 향연’ 다람살라 불교 논리 소개서 ‘석량론’ 추린 ‘불교 논리학의 향연’ ​ 불교 논리학의 향연┃지은이 범천 스님┃불교시대사┃1만원 ​ ​ 책 은 뺀첸쐬남닥빠(pan bsod bsod grags pa)가 저술한 불교 논리학 개론서인 을 한국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게 필자가 재구성한 것이다. ​ 책을 쓴 범천 스님은 2004년 북인도 다람살라IBD(불교대학)에 입학해 2006년 달라이라마로부터 사미.비구계를 수계했다. 동 대학에서 반야부 과정을 정식 졸업한 후 중관학 등을 수강하다 지난 2015년 말 귀국했다. ​ 책은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하는 다람살라에서 행해지고 있는 불교 논리학 소개서이다. 어렵고 난해한 질문과 응답으로 보일 수 있지만 대화는 연기법에 근거해 이것이.. 더보기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 진여사상과 신란(親鸞)의 정토사상을 통해 원불교의 법신불 및 사은 신앙에 대해 법신 부처님 신앙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 진여사상과 신란(親鸞)의 정토사상을 통해 원불교의 법신불 및 사은 신앙에 대해 법신 부처님 신앙 본 논문은 불교의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 진여사상과 신란(親鸞)의 정토사상을 통해 원불교의 법신불 및 사은 신앙에 대해 법신 부처님 신앙으로 통일하자는 것이다. 현재 원불교 신앙은 법신불과 사은이 혼용 또는 병용되고 있다. 대상은 법신불이지만 그 내용은 사은으로 불일치를 보이면서 교학상으로나신앙상으로나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 원불교의 신앙은 법신불 일원상 진리에 대한 믿음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그 내용에 들어가서는 사은 신앙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법신불일원상과 사은이 신앙의 측면에서 동일한 선상으로 이해 가능한지의 문제가제기되고 있다. 오늘날 법신불 사은으로 부르는.. 더보기
‘대단한 나라’ 인도 기행. 인도, 그 가도 가도 끝없는 길 ‘대단한 나라’ 인도 기행 인도, 그 가도 가도 끝없는 길 ⊙ 14일 동안 아잔타 석굴, 타지마할, 불교 聖地 등 여행, 도로 사정 안 좋아 평균 시속 40km, 400km 이동하는 데 10시간 넘기기 일쑤 ⊙ 가는 곳마다 구걸하는 아이와 장애인들, 1960년대 한국을 보는 듯 ⊙ 힐링 멘토 마가스님, 부처님 열반지에서 유언장 쓰기 등 통해 자신의 삶 돌아보도록 유도 바라나시의 갠지스강변에서 목욕하는 힌두교도들. 힌두교도들에게는 이곳에서 목욕하는 것이 큰 소원이다. 2013년 11월 18일 오전 11시30분 인천공항 J-18구역. 아무리 둘러보아도 스님과 아주머니들만 보일 뿐, 최병윤 회장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최병윤 회장은 ‘생각하는 불자(佛子)들의 여행 모임’을 표방한 불타보헤미안의 창립자로, 내.. 더보기
불교와 마르크시즘의 동몽이상 불교와 마르크시즘의 동몽이상 이 글의 목적은, 21세기 문명사적 혼융 시대(혹은 전환의 시대)를 맞아 불교와 마르크시즘이 만날 수밖에 없다는 가정하에, 불교와 마르크시즘 사이의 만남의 조건을 탐색해 보는 데 있다 여기에서 이 논문의 발견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무엇보다도 불교와 마르크시즘이 공통적으로 ‘계급 차별 없는 사회’를 이상사회로 꿈꾸어 왔다 문제는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동원되는 수단과 방법의 차이였다 실제로 우리는 그 실현 조건(수단, 방법, 현실적 상황 등)의 차이가 예상과 다르지 않게 커다란 차이점을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요컨대 불교는 수행자에 의한 인정투쟁을 통해서 이상사회에 도달하려고 한 반면에 마르크시즘은 노동자계급의 계급투쟁에 의해 이상사회를 건설하려고 하였다 그렇다면, 불교와.. 더보기
불교가 꿈꾸는 이상국가 불교가 꿈꾸는 이상국가 1. 들어가는 말 필자에게 청탁된 원고의 제목은 ‘불교가 꿈꾸는 이상국가’이다. 글을 시작하려다 보니 두 가지 이유로 참 난감하다는 생각이 든다. 첫째 이유는 꿈은 꾸는 주체가 있어야 하는데, 그 주체를 불교라고 할 때 누가 꾼 꿈인지가 너무 모호하다. 그래서 부득이 논의를 끌고 가는 내용을 초기 경전으로 한정할 수밖에 없음을 밝혀둔다. 두 번째 이유는 이렇게 범위를 한정해도 붓다나 초기교단의 아라한들이 실제로 이상국가라는 꿈을 꾸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문제는 불교와 국가라는 조합이 방외지사들에게는 너무 생경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국가는 자족적 공동생활의 단위이고, 이를 가능하게 해 주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공동의 도덕적 목적이다. 공동의 도덕적 목적은 국가가 가.. 더보기
제법무아(諸法無我)-등현 스님 제법무아(諸法無我) 등현스님 고운사 화엄승가대학원장 ‘나’가 없는데 ‘나의 것’이 있는가 ‘나’는 내 생각 속에서만 존재 오온의 경험 심리적 현상 불과 진리로 착각하면 고통에 빠져 나에 대한 집착(아집, 我執)이 사라지면 나의 것(아소, 我所)에 대한 집착(법집, 法執)도 모두 사라져 모든 고통의 원인이 사라지게 된다. ‘나’가 없는데 나의 것이 있을 리가 없다. 그렇다면 나에 대한 집착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없애는가가 바로 고통을 없애는 관건이라고 볼 수 있고, 불교의 모든 종파는 여기에 온힘을 기울인 것이다. 첫째로 “나는 존재하는가?” “나는 무엇인가?” 이다. 불교는 무아(諸法無我)를 말한다. 그렇다면 나는 정말로 존재하지 않는가? 그렇지 않다. 그렇다면 존재하는가? 그렇지도 않다. 그 이유는 “나.. 더보기
불교의 죽음 이해 불교의 죽음 이해 김 재성 (metta4u@empal.com)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불교학과 교수 대한불교조계종 전통사상서 간행위원회 선임연구원 I. 머리말 II. 불교에서 보는 삶과 죽음 III. 업과 생사의 문제 IV. 죽음을 주제로 한 명상 V. 죽음 그 너머에 대한 불교적인 이해 VI. 맺는말 I. 머리말 불교는 생로병사(生老病死)를 포함한 모든 괴로움을 소멸시키기 위해, 2600여년 전 역사적으로 실재했던 고타마 붓다에 의해 제시된 가르침이다. 네 가지 고귀한 진리[사성제]로 대표되는 초기불교의 가르침의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괴로움의 소멸의 진리’인 고멸성제 즉 열반의 실현에 있다. 열반이란 불사(不死, amata), 적정(寂靜, santi), 무사(無死, amaccu)와 동의어이다. 불교의 목.. 더보기
‘108산사순례기도회’의 신행 ‘108산사순례기도회’의 신행 목 차 Ⅰ.들어가는말 Ⅱ. ‘108산사순례기도회’의 창립동기와 취지 Ⅲ. ‘108산사순례기도회’의 순례정신 Ⅳ. ‘108산사순례기도회’의 실천내용 Ⅴ. ‘108산사순례기도회’의 공덕 Ⅵ. 맺음말 1.들어가는 말 부처님이 입멸 직후의 불교교단은 중인도에 불과했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생지인 룸비니와 입멸지인 꾸시나가라는 중인도의 북변에 위치하고 있다. 깨달음을 얻은 붓다가야는 중인도의 남부에 있으며, 처음으로 법을 설한 초전법륜지인 사르나트(Sārnāth,鹿野苑)는 중인도의 서부에 있다. 이 네 곳은 ‘ 四大靈場(cetiya)’으로서, 석가모니 부처님 입멸 후에는 부처님을 사모하는 신자들의 순례참배지로서 성황을 이루었다. 이 불교의 4대 성지들을 순례하는 것은 부처님이 직접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