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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 이야기

스바얌바라(신랑간택시험) / 각술쟁혼捔術爭婚 스바얌바라(신랑간택시험) / / 각술쟁혼捔術爭婚 석가모니 붓다의 일생을 그린 본격적인 전기(傳記)들은 대부분 꽤 후대에 만들어진 것들이다. 대략 잡아 불멸 후 8~9백 년 이후에나 작성된 것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 그 전기들의 내용이 모두 석가모니 당시의 사건을 반영하고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예를 들어 〈불본행집경(佛本行集經)〉 같은 전기의 내용 가운데에는 꽤나 흥미로운 장면들이 있는데, 특히 싯다르타의 결혼 장면 등이 그렇다. 전기에 다르면, 싯다르타는 일정한 시험을 치러서 결혼하게 된다. 이 특별한 결혼 시험을 스바얌바라(svayavara)라고 부르는데, 이는 고대 인도 문학 속에서 빈번하게 그려지던 결혼의 한 가지 형태였다. 실제 싯다르타가 그러한 결혼을 치렀는가 하는 의문과는 별개로 스바얌바라.. 더보기
本生譚의 가르침 本生譚의 가르침 ​ * 이솝이야기에서 본생담의 우화가 많이 채택된다. / 이솝은 기원전 6세기 경의 인물 / 이솝이야기는 기원전 3세기 경 편찬됨 - 알렉산더 대왕 이후 * 아함, 니까야 편집 이전의 9분교, 12분교에서 7번째의 독립된 경전으로 간주 / 니까야에서도 분별설부의 소부니까야 중 제10권: 32부 547종 * 기원 전 2세기 경 산치 불탑의 부조(그림) ​ ① 금색 거위 이야기 어느 욕심 많은 비구니 스님을 나무라시며, 그 전생에 대해 말씀하신다. 브라흐마단다왕 때에 보살은 바라문의 집에 태어남. 장성하여 결혼 후 세 명의 딸을 둠. 그러나 보살이 곧 죽어서 아내와 딸들이 불행하게 됨. 죽은 보살은 숙명지를 가진 금색의 거위로 태어남. 그래서 자신의 전생 아내와 세 딸을 찾아 감. 도움을 주.. 더보기
「불설과 비불설」논쟁-12(안성두 교수) “토론문화 드문 불교학계의 이변” 「불설과 비불설」논쟁-12(안성두 교수) “토론문화 드문 불교학계의 이변” “토론문화 드문 불교학계의 이변” 서울대 철학과 안성두 교수 기고 부파 불설논쟁 조명으로 불교학 ‘업그레이드’ 대승불교 기원 논의 지평 확장하는 촉매제 될 것 기사등록일 [2009년 10월 09일 11:25 금요일] 권오민 경상대 철학과 교수가 「문학/사학/철학」(여름 제17호)에서 초기경전으로 일컬어지는 아함과 니까야 또한 대승경전과 마찬가지로 붓다의 ‘친설’로는 볼 수 없다는 파격적인 주장을 펼쳤다. 이후 “니까야에는 ‘친설’이 담겨있다”는 팔리문헌연구소장 마성 스님을 비롯해 전재성 한국빠알리성전협회장, 황순일 동국대 교수 등과 권오민 교수 사이에 치열한 논쟁이 오고 갔으며, 조성택 고려대 교수도 “최초 경전 편찬은 구술이 아.. 더보기
「불설과 비불설」논쟁-11 최초 경전 편찬은 문자의 영향/고려대 조성택 교수 「불설과 비불설」논쟁-11 최초 경전 편찬은 문자의 영향/고려대 조성택 교수 최초 경전 편찬은 문자의 영향 고려대 조성택 교수 ‘불설/비불설’ 기고 근대학자들, 인도 구전전통 불교에 무분별 적용 초기-대승 경전 동시대 편찬…‘기억’ 방식 차이뿐 기사등록일 [2009년 09월 30일 12:39 수요일] 권오민 경상대 철학과 교수가 「문학/사학/철학」(여름 제17호)에서 초기경전으로 일컬어지는 아함경과 니까야 또한 대승경전과 마찬가지로 붓다의 ‘친설’로는 볼 수 없다는 파격적인 주장을 펼쳤다. 이후 “니까야에는 ‘친설’이 담겨있다”는 팔리문헌연구소장 마성 스님을 비롯해 전재성 한국빠알리성전협회장, 황순일 동국대 교수 등과 권오민 교수 사이에 치열한 논쟁이 오고 갔다. 이런 가운데 조성택〈사진〉 고려대 교수가.. 더보기
「불설과 비불설」논쟁-10 권오민 교수 ‘하나만 진실’은 다양성시대에 역행 「불설과 비불설」논쟁-10 권오민 교수 ‘하나만 진실’은 다양성시대에 역행 ‘하나만 진실’은 다양성시대에 역행 권오민 교수, ‘불설/비불설’ 기고 “초기불전이 부파 소산이듯 대승도 부파에서 비롯” ‘초기불교-부파불교-대승불교’ 도식적 이해는 잘못 기사등록일 [2009년 09월 25일 10:12 금요일] 권오민 경상대 철학과 교수가 최근 「문학/사학/철학」(제17호)에서 초기경전으로 일컬어지는 아함경과 니까야 또한 대승경전과 마찬가지로 붓다의 ‘친설’로 볼 수 없다는 파격적인 주장을 펼쳤다. 이에 대해 팔리문헌연구소장 마성 스님과 한국빠알리성전협회 전재성 회장이 이를 반박하면서 서로 논쟁이 이어졌고, 황순일 동국대 교수도 최근 권 교수와는 다른 입장을 표명했다.(본지 1008~1015) 이런 가운데 권 교.. 더보기
「불설과 비불설」논쟁-9 니까야 체계적 전승…‘친설’ 담겼다 / 동국대 황순일 교수 「불설과 비불설」논쟁-9 니까야 체계적 전승…‘친설’ 담겼다 / 동국대 황순일 교수 니까야 체계적 전승…‘친설’ 담겼다 동국대 황순일 교수 ‘불설/비불설’ 기고 대승경은 개개인 사경…가감 가능성도 커 ‘친설’ 잣대로 동일선상 놓고 볼 수는 없어 기사등록일 [2009년 09월 18일 09:41 금요일] 권오민 경상대 철학과 교수가 최근 「문학/사학/철학」(제17호)에서 초기경전으로 일컬어지는 아함경과 니까야 또한 대승경전과 마찬가지로 붓다의 ‘친설’로 볼 수 없다는 파격적인 주장을 펼쳤다. 이후 팔리문헌연구소장 마성 스님과 한국빠알리성전협회 전재성 회장이 권오민 교수의 주장을 강하게 반박하면서 치열한 논쟁이 오갔다.(본지 1008호~1014호) 이런 가운데 황순일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가 권오민 교수와는 다.. 더보기
「불설과 비불설」논쟁-8 권오민 교수, “역사성 운운은 사실성 무시한 태도” 「불설과 비불설」논쟁-8 권오민 교수, “역사성 운운은 사실성 무시한 태도” 권오민 교수, “역사성 운운은 사실성 무시한 태도” 빠알리성전협회 전재성 회장에 재반론 ‘디파밤사’ 1차 사료 부적합은 학계 정설 “니까야 고층-대승경전 신층” 금시초문 기사등록일 [2009년 09월 11일 10:31 금요일] 권오민 경상대 철학과 교수가 최근 「문학/사학/철학」(제17호)에서 초기경전으로 일컬어지는 아함경과 니까야 또한 대승경전과 마찬가지로 붓다의 ‘친설’로 볼 수 없다는 파격적인 주장을 펼쳤다. 이후 팔리문헌연구소장 마성 스님이 이를 비판하고 권 교수가 이를 다시 반박하는 논쟁이 오고갔으며, 한국빠알리성전협회 전재성 회장도 니까야는 창작이 아닌 여러 지역서 수집된 ‘리얼리티’ 자료로 권 교수는 고고학‧문헌학적.. 더보기
「불설과 비불설」논쟁-7 전재성 회장 “니까야는 창작 아닌 ‘리얼리티’ 자료” 「불설과 비불설」논쟁-7 전재성 회장 “니까야는 창작 아닌 ‘리얼리티’ 자료” 전재성 회장 “니까야는 창작 아닌 ‘리얼리티’ 자료” 전재성 회장 권오민 교수 비판 고고학․문헌학적 입증 사실까지 부정해선 안 돼 法性만을 고집할 경우 ‘명심보감’도 불설이 될판 기사등록일 [2009년 09월 04일 11:16 금요일] 권오민 경상대 철학과 교수가 최근 「문학/사학/철학」(제17호)에서 초기경전으로 일컬어지는 아함경과 니까야 또한 대승경전과 마찬가지로 붓다의 친설로 볼 수 없다는 파격적인 주장을 펼쳤고, 이후 팔리문헌연구소장 마성 스님이 이를 비판하고 권 교수가 이를 다시 반박하는 논쟁이 오고갔다.(본지 1008호~1012호) 이런 가운데 이번에는 지난 80년대 말부터 니까야를 우리말로 번역해오고 있는 한국빠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