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붓다 이야기

숫타니파타/법정 옮김/이레 출판 숫타니파타/법정 옮김/이레 출판 법구경과 더불어 최초의 불교 경전이라는 숫타니파타를 읽으면서 느낀 것들을 간추립니다. 빨리 익은 과일은 빨리 떨어지듯,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듯 시간과 공간의 사슬을 벗어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홀로 행하고 게으르지 말며 비난과 .. 더보기
새처럼 자유롭게 사자처럼 거침없이/장휘옥 새처럼 자유롭게 사자처럼 거침없이/장휘옥 162.화두는 어떻게 드는가 무수한 별이 반짝이는 청명한 밤하늘, 한 사람이 네모난 창을 통해 밤하늘을 보고 있다. 그의 눈에 비친 네모난 테두리 속의 밤하늘이 ‘있는 그대로’의 밤하늘일까? 아니다. 그는 다른 방으로 이동해 세모난 창을 통.. 더보기
산중일기/최인호 산중일기/최인호 퍼즐게임 우리 시산회원들은 각자는 조각난 그림처럼 일부이며 불확실한 존재이지만 함께 모이면 서로 짝을 맞춰가는 퍼즐게임처럼 부딪치다보면 하나의 그림이 완성된다. 이것이 우리 시산회다. 마나님과 대화 당신은 아들로서 95점, 형제로서 50점, 가장으로 90점, 아.. 더보기
산과 신 산과 신 산은 신과 인간을 가르는 곳이다. 산에서 죽으면 신이 되고 산에서 내려오면 비로소 다시 인간이 된다. 고통이나 슬픔은 떨쳐버리지 못한 자들의 푸념일 뿐. 혹은 욕망의 쓰레기에서 아직 헤어 나오지 못한 자들의 넋두리. 산 자들아! 너희들은 그것을 버리고 비워도 사치스러운 .. 더보기
한 줄기 생각의 비망록 한 줄기 생각의 비망록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는 사람이 보다 나은 삶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모티브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때로는 벼랑 끝으로 내몰고 성공의 유도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길을 선택해야만 했을 때 나는 늘 왼쪽으로 난 길을 택했다. 세상은 좌우의 날개로 난다. 가을 하늘.. 더보기
허접한 꽃들의 축제-금강경 소/한형조 허접한 꽃들의 축제-금강경 소/한형조 6.저기 누가 묻는다. 금강경이 곧 불교냐? 팔만이라 겁주지만 기실 불교는 하나다. 나는 초기 경전에서 아비다르마, 중관과 유식, 화엄, 그리고 선불교까지 동일한 정신으로 투철히 무장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아니, 불교 아닌 것까지 사무치게 불교.. 더보기
붓다의 치명적 농담-금강경 別記/한형조 붓다의 치명적 농담-금강경 別記/한형조 17.경전의 방대함에 놀란다. 13세기 팔만대장경이 목판 8만 1천장, 일본 신수대장경은 천여 쪽짜리 55권에 2천여 작품. 19.불교는 究竟이 아니라 방편이다. 경허 선사/그 뜻을 얻으면 거리의 잡담도 다 진리의 가르침이요, 말에서 헤매면 용궁의 보배곳.. 더보기
붓다의 십자가 1. 2/김종록 붓다의 십자가 1. 2/김종록 이 픽션소설은 진리의 등불을 전하기 위하여 별을 보고 눈을 밟으며 동쪽으로 온 사람들, 그 기억을 찾아 서쪽으로 간 사람들, 그리고 세상의 모든 경전을 목판에 새겨 후세에 남기려 했던 고려 지성들에게 바치는 찬가다. 당대를 치열하게 살았던 인간의 기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