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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관악산 육봉으로 모십니다(詩山會 제19회 산행) 관악산 육봉으로 모십니다(詩山會 제19회 산행) 산 : 관악산 코스 : 청사역-중앙공무원교육원-육봉능선-549고지-안양유원지 일시 : 2005년 7월 9일(토) 9시 30분 소요시간 : 오름 2시간 내려옴 2시간 모이는 장소 : 과천 제2청사역 7번 출구 준비물 : 중식,충분한 물,살엄음 낀 서울막걸리 1병씩,우천시는 우의 연락 : 한양기(017-729-3457) ​ ​ 넓은 들판에 태양열보다 더 세차고 뜨거운 농부들의 숨결이 끓는다 ​ 농부들의 땀을 먹는 곡식 알알이 야물게 자라 가을걷이 때면 황금빛으로 찰랑거리며 세상의 배를 채울 것이다 그런 기쁨 잉태되는 칠월 ​ 우리네 가슴속 응어리진 미움, 슬픔, 갈등 같은 것일랑 느티나무 가지에 빨래처럼 몽땅 내걸고 얄밉도록 화사하고 싱싱한 배롱나무 꽃향기 연.. 더보기
도봉산으로 모십니다(詩山會 제18회 산행) 도봉산으로 모십니다(詩山會 제18회 산행) 산 : 도봉산 정상 코스 : 망월사역-덕천샘-망월사삼거리-민초샘-657봉-자운봉-신선봉-오봉고개- 원통사-무수골-도봉역 소요시간 : 오름 2시간 30분, 내림 2시간 일시 : 2005년 6월 25일 (토) 9시 30분 모이는 장소 : 망월사역 신흥대학 정문 준비물 : 중식,시원한 막걸리 연락 : 한양기(017-729-3457) 꿈결처럼 초록이 흐르는 이 계절에 그리운 가슴 가만히 열어 한 그루 찔레로 서 있고 싶다. ​ 사랑하던 그 사람 조금만 더 다가서면 서로 꽃이 되었을 이름 오늘은 송이송이 흰 찔레꽃으로 피워놓고 ​ 먼 여행에서 돌아와 이슬을 털듯 추억을 털며 초록 속에 가득히 서 있고 싶다. ​ 그대 사랑하는 동안 내겐 우는 날이 많았었다. ​ 아픔이 출.. 더보기
속리산으로 모십니다(詩山會 제17회 산행) 속리산으로 모십니다(詩山會 제17회 산행) 산 : 속리산(보은.상주. 1,058미터) 코스 : 시어동매표소(해발 289미터)-문장대-신선대-입석대-석문-정상(천황봉) -7층탑-상오초교(1안) 시어동매표소-문장대-신선대-경업대-세심정휴게소-법주사(2안) 상오초교(해발303미터)-7층탑-정상(천황봉)-석문-세심정휴게소-법주사(3안) 일시 : 2005년 6월 12일( 일) 7시 모이는 장소 : 전철 2호선 잠실역 3번 출구 곰돌이상 앞 준비물 : 중식, 물,시원한 막걸리, 약간의 교통비 연락 : 한양기(017-729-3457) -신석정- ​ 파란 하늘에 흰구름 가벼이 떠가고 가뜬한 남풍이 무엇을 찾아 내일 듯이 강 너머 푸른 언덕을 더듬어 갑니다 ​ 언뜻언뜻 숲 새로 먼 못물이 희고 푸른빛 .. 더보기
북한산으로 모십니다(詩山會 제16회 산행) 북한산으로 모십니다(詩山會 제16회 산행) 산 : 북한산 문수봉(727미터) 코스 : 구기매표소-대남문-문수봉-용혈봉-의상봉-산성매표소 소요시간 : 오름 1시간 40분, 내려옴 1시간 30분 일시 : 2005년 5월 29일(일) 9시 30분 모이는 장소 : 전철 3호선 경복궁역 4번 출구 준비물 : 중식, 정상주(약한 술) 연락 : 한양기(017-729-3457) 어이 할꺼나 아, 나는 사랑을 가졌어라 남몰래 혼자서 사랑을 가졌어라 ​ 천지엔 이미 꽃잎이 지고 새로운 녹음이 다시 돋아나 또 한번 날 에워싸는데 ​ 못 견디게 서러운 몸짓을 하며 붉은 꽃잎은 떨어져 내려 펄펄펄 펄펄펄 떨어져 내려 ​ 신라 가시내의 숨결과 같은 신라 가시내의 숨결과 같은 ​ 폴밭에 바람속에 떨어져 내려 올해도 내 앞에 흩날리.. 더보기
雲岳山으로 모십니다(詩山會 제15회 산행) 雲岳山으로 모십니다(詩山會 제15회 산행) 산 : 운악산(가평,포천 945 미터) 코스 : 운하교(해발 170미터)-갈림길-눈썹바위-입석대-정상(만경대)- 절고개-갈림길-운하교(1안) 운하교-현등사-정상(만경대)-현등사-운하교(2안) 소요시간 : 오름 2시간. 내림 1시간 20분 일시 : 2005년 5월 15일 (일) 8시 30분 모이는 장소 : 전철 2호선 잠실역 3번 출구 곰돌이상 앞 준비물 : 중식,정상酒,유류대 약간 연락 : 한양기(017-729-3457) 바쁜 사람들도 굳센 사람들도 바람과 같던 사람들도 집에 돌아오면 아버지가 된다. ​ 어린 것들을 위하여 난로에 불을 피우고 그네에 작은 못을 박는 아버지가 된다. ​ 저녁 바람에 문을 닫고 낙엽을 줍는 아버지가 된다. ​ 세상이 시끄러우면 줄에.. 더보기
예봉산으로 모십니다(詩山會 제14회 산행) 예봉산으로 모십니다(詩山會 제14회 산행) 산 : 예봉산(남양주,679미터) 코스 : 15번 종점-마을회관-농장-정상(1시간 30분소요)-예룡정(1시간 20분) 일시 : 2005년 5월 1일(일) 9시 30분 모이는 장소 : 전철 2호선 강변역 1번 출구 준비물 : 중식, 막걸리나 포도주 연락 : 한양기(017-729-3457) 바이칼湖의 비밀 바이칼은 그 어떤 연구진의 세세한 수치 제시로도 올곧게 파악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모든 오래된 호수들이 빙하기를 거치면서 퇴적물이 쌓여 사라지는데 오직 이 바이칼만은 노화되지 않고 처음과 같은 싱싱한 젊음을 유지하면서 오늘날까지 생명을 노래하고 있음이다. 안으로는 태고의 원시성을 그대로 지니면서 겉은 생기가 용출하는 건강한 생리를 보여준다. 알 수 없.. 더보기
검단산으로 모십니다(詩山會 제13회 산행입니다) 검단산으로 모십니다(詩山會 제13회 산행입니다) 산 : 검단산(하남시. 650미터) 코스 : 산곡초등학교-약수터-정자휴게소-정상(1시간 20분)-창우동(1시간 30분) 일시 : 2005년 4월 17일 9시 30분(우천불구) 모이는 장소 : 전철 2호선 강변역 4번 출구 준비물 : 중식. 홍어. 묵은 김치. 돼지고기. 막걸리 1병씩(막걸리는 개인지참요망) 연락 : 한양기(017-729-3457) 올해도 어김없이 식목의 계절이 오고 산불의 계절도 오고 모든 것은 오기도 하지만 가기도 하지요. 나무를 심으며 나는 때때로 '나무'같은 존재가 그립다. 꼼짝없이 한 자리에 뿌리를 박고 서서 세상으로 떠난 친구가 지쳐서 돌아올 때를 기다리는 그런 나무 같은 친구. 언제나 그 자리에서 기다려 주고 내가 달려갔을 때 조.. 더보기
북한산으로 모십니다(詩山會 제12회 산행입니다) 북한산으로 모십니다(詩山會 제12회 산행입니다) 산 : 북한산 코스 : 북한산성매표소-구국기원정사-위문-백운대-위문-깔닥고개-도선사주차장 일시 : 2005년 4월 3일 (일) 9시 모이는 장소 : 전철 3호선 구파발역 1번 출구 준비물 :중식, 정상주, 아이젠 연락 :한양기(017-729-3457) 매화꽃이 흐드러지면 봄이 눕는다는데 남쪽의 꽃소식은 반백의 우리들까지 설레이게 합니다.산수유,벚나무,유채들도 곧 꽃소식을 전해오겠지요. 노인봉은 도움쇠가 추천한 산이고 먹거리를 겸한 산행이었습니다. 일요일 새벽 서울의 날씨는 봄이었고 도움쇠가 지하에서 헤매다가 약간 늦어 7시 10분 새벽의 찬 공기를 가르며 오대산으로 힘차게 발진. 산우들이 싸온 떡과 딸기로 간단하게 차안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했는데 아침을 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