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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록

태백산에 올라 봅시다(詩山會 제28회 산행) 시산제를 겸한 산행입니다 태백산에 올라 봅시다(詩山會 제28회 산행) 시산제를 겸한 산행입니다 산 : 태백산(1,567 미터) 코스 : 유일사 매표소(해발 880 미터)-유일사-칼바람 능선-정상(장군봉)-천제단- 단종비각-망경사- 반재-단군성전-석탄박물관-당골 소요시간 : 오름 1시간 40분 내려 옴 2시간 30분 일시 : 2006년 1월 15일 7시 모이는 장소 : 전철 2,4,5호선 동대문 운동장역 8 번 출구 준비물 : 간단한 요기거리(컵라면,김밥,초코릿,연양갱 등)및 제수용품 연락 : 한양기(017-729-3457) ​ 여기까지 왔구나 다시 들녁에 눈 내리고 옛날이었는데 저 눈발처럼 늙어가겠다고 그랬었는데 강을 건넜다는 것을 안다 되돌릴 수 없다는 것도 안다 그 길에 눈 내리고 궂은 비 뿌리지 않았을까 한해가 저물고 이루.. 더보기
청계산으로 갑시다(詩山會 제 27회 산행) 청계산으로 갑시다(詩山會 제 27회 산행) 산 : 청계산(618 미터) 코스 : 개나리골-옥녀봉-매봉-망경대(정상)-이수봉-옛골 소요시간 : 오름 1시간 40분 내려옴 1시간 20분 일시 : 2005년 12월 18일(일) 10시 모이는 장소 : 전철 3호선 양재역 5 번 출구 30m 나이키매장 앞 버스정류장 준비물 : 간단한 음식(컵라면,떡,연양갱,초코릿 등), 하산 후 납회를 겸한 점심 연락 : 한양기(017-729-3457) 새끼줄로 매단 얼음을 들고 종종 걸음치던 아홉 살, 삶이란 쉽게 녹는다는 것을 햇살 물컹이던 그 신작로에서 알았어야 했다 바늘로 네모덩이 얼음을 잘게 부수던 어머니의 망치질, 삶은 큰 칼이 아니라 바늘끝으로 쪼개진다는 것을 그 앉은뱅이 부뚜막에서 알았어야 했다 수박 한 쪽을 쌀양.. 더보기
축령산으로 모십니다(詩山會 제26회 산행) 축령산으로 모십니다(詩山會 제26회 산행) 산 : 축령산(879.5 미터) 코스 : 매표소-휴양림관리소-남이바위-정상-절고개-휴양림놀이터-매표소(1안) -잣나무숲-임초리(2안) 일시 : 2005년 12월 4일(일) 9시 30분 모이는 장소 : 전철 2호선 잠실역 3번 출구 너구리상 앞 소요시간 : 오름 1시간 40분 내려옴 1시간 20분 준비물 : 중식,교통비 연락 : 한양기(017-729-3457) ​ 책을 잘못 읽어 굽어진 어깨가 덕수궁의 담을 끼고 가면, 이렇게도 어울리는지금은 수치와 겸양의 계절… 누구를 시새우고 무엇을 탓하랴, 모든 사람에 앞서 내가 먼저 외로워지는 시간… 포도를 걸으면, 언어는 낡은 자기처럼 비어있고, 추상의 신은 추상의 신들도 옛부터 이런 계절을 위하여 정숙히 존재하는가! ​.. 더보기
불암산으로 모십니다(詩山會 제25회 산행) 불암산으로 모십니다(詩山會 제25회 산행) 산:불암산(509 미터) 코스:태릉 45번 종점-불암사-정상-420고지-중계동 소요시간:오름 2시간 내려옴 1시간 30분 일시:2005년 11월 20일(일) 10시 모이는 장소:전철 6호선 화랑대역 1번 출구 준비물:중식 연락:한양기(017-729-3457) ​ 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찬비에 젖어도 새잎은 돋고 구름에 가려도 별은 뜨나니 그대 굳이 손 내밀지 않아도 좋다 말 한 번 건네지도 못하면서 마른 낙엽처럼 잘도 타오른 나는 혼자 뜨겁게 사랑하다 나 스스로 사랑이 되면 그뿐 그대 굳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깊어가는 가을에 이정하의 시 를 읊조립니다.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했는데 사랑은 무엇을 먹고 사는가! 사랑이 황금을 먹고 산다고?.. 더보기
오대산으로 모십니다(詩山會 제24회 산행) 오대산으로 모십니다(詩山會 제24회 산행) 산:오대산 일시:2005년 11월 6일 (일) 8시 모이는 장소:전철 2.4.5호선 동대문 운동장역 1.2번 출구 앞 공용주차장 준비물:회비 2만원,중식 연락:한양기(017-729-3457) "오 ―― 매 단풍 들것네" 장광에 골불은 감잎 날아오아 누이는 놀란 듯이 치어다보며 "오 ―― 매 단풍 들것네" ​ 추석이 내일모레 기둘리니 바람이 잦이어서 걱정이리 누이의 마음아 나를 보아라. "오 ―― 매 단풍 들것네" ​ 남도의 자랑스러운 명산 월출산이 우뚝 서 있는 강진의 시인 永郞 김윤식 님의 입니다. 남도 사투리 중 대표적인 감탄사를 짧지만 맛깔나게 표현한 시이면서 깊어가는 가을에 단풍, 누이, 붉은 감과 그 붉은 잎, 추석, 바람을 나열하므로서 우리의 고향까지.. 더보기
북한산으로 모십니다(詩山會 제23회 산행) 북한산으로 모십니다(詩山會 제23회 산행) 일시 : 2015. 10. 16. 제 22회‘설악산(대청봉)’산행(2005. 10. 01 ~ 02 / 이경식) ▣ 산행코스 : 오색약수터(들머리) - 대청 - 중청 - 끝청 - 서북능선 - 한계령휴게소(날머리) ▣ 참석자 : 기세환, 김종국, 남기인, 위윤환, 이경식, 이원무, 이재웅, 전작, 조문형, 한양기, 한천옥 [ 계 11명 ] ▣ 동반시 :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도종환 2005년 10월 01일 밤 10시, 무박산행이 시작되었다. 저녁이 주는 평안함을 떨쳐 버리고 쌀쌀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잠실에 도착했다. 우리를 기다리는 대형 리무진 버스는 인원 수에 비해 너무나 컸다. 뒤편에는 원탁의 좌석까지 있어서 지루함을.. 더보기
설악산 대청봉으로 모십니다(詩山會 제22회 산행) 설악산 대청봉으로 모십니다(詩山會 제22회 산행) 산 : 설악산 코스: 한계령-갈림길-서북주릉-끝청-중청-대청봉(정상)-희운각대피소- 양폭-설악동계곡-비선대-설악동 산행시간 : 오름 4시간 30분 내려옴 6시간 모이는 장소 : 전철 2호선 잠실역 3번 출구 너구리상 앞 모이는 시간 : 2005년 10월 1일(토) 밤 10시 준비물 : 조식(김밥),식수,비상식(연양갱,비스켓,초코렛,건빵 등),약간의 교통비 헤드랜턴,소형손전등,바람막이용 겉옷,우의,독한 술, 연락처 : 한양기 (017-729-3457) 드디어 설악의 정상 대청을 오를까 합니다. 관악산 산행후기는 다음에 올리기로 하고 우선 모시는 글을 올립니다. 식사와 휴식시간을 합하면 거의 12시간의 무박 2일 산행입니다. 공원관리소에 알아보니 10월 2일.. 더보기
관악산으로 모십니다(詩山會 제21회 산행) 관악산으로 모십니다(詩山會 제21회 산행) 산 : 관악산 코스 : 청사역-중앙공무원교육원-육봉능선-549고지-안양유원지 일시 : 2005년 9월 25일(일) 9시 30분 소요시간 : 오름 2시간 내려옴 2시간 모이는 장소 : 전철 4호선 과천 제2청사역 7번 출구 준비물 : 중식, 살엄음 낀 서울막걸리 1병씩, 우천시는 우의 연락 : 한양기(017-729-3457) ​ ​ 산을 오른다 몇 해만인가 참으로 홀가분하게 집 나오면 생활의 궁핍도 곤곤한 나의 투쟁도 나의 것이 아닌 듯 여겨져 좀더 깊이 안으로 들어가면 혹시 신선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오리나무숲을 헤치고 개암나무잎을 만져도 보며 산을 오른다 내가 위로 올라갈수록 발갛게 물들어가는 단풍나무들이 하나 둘 아래로 내려오는 것이 보이고 나는 그래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