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철학자들의 신 / 최상욱 역 | 동문선 | 2003년 07월 10일 철학자들의 신 최상욱 역 | 동문선 | 2003년 07월 10일 책소개 이 책은 초기 그리스 사유에서 시작하여 니체와 하이데거에서 종말을 이루는, 철학적 신학의 역사의 발흥과 몰락을 다루고 있다. 이어서 철학적 신학의 가능성에 대하여 논의하는 그리스도교 신학들과의 논쟁뿐 아니라, 이러한 성형을 제시한 사유가들과의 논쟁이 소개된다. 게다가 저자는 결론 부분에서 자신의 성향으로부터 가능한 철학적 신학을 완성시키기 위해 자신의 극단적인 질문과 독단적이지 않은 개방성에 놓여 있는 철학함이 무엇인지 그 구상을 전개시킨다. 최종적으로 철학 안에 있는 신학적 질문들을 비판적으로 정선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목차 1. 철학적 신학의 발흥 고대의 철학적 신학 교부 시대의 철학적 신학 중세의 철학적 신학 데카르트부터 라이.. 더보기 교황청 '2000년간의 잘못'참회 교황청 '2000년간의 잘못'참회 매일신문 매일신문 입력 2000-03-07 14:35:00 수정 2000-03-07 14:35:00 공식인정 문건 발표 로마 교황청은 5일 기독교 2000년 역사를 통해 교회가 인류에게 범했던 각종 과오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문건을 발표했다. '회상과 화해-교회의 과거범죄'라는 제목의 40쪽 분량인 이 문건은, 피로 얼룩진 십자군 원정, 유태인 탄압, 중세의 각종 고문형, 신대륙 원주민 학살 등을 정리했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2일 바티칸 미사에서 이를 정식 공개할 예정이다.다음은 내용 요약. △피로 점철된 십자군 원정=1095년 교황 우르반 2세의 칙령에 따라 시작된 십자군 원정으로 많은 유태인 및 회교도들이 학살 당했다. '성지회복'이라는 종교적 명분 뒤에.. 더보기 비봉산 자락길을 걷습니다(詩山會 제466회 산행) 동반시 비봉산 자락길을 걷습니다(詩山會 제466회 산행) 동반시 2022년8월은 지구촌 최악의 폭염과 가뭄, 유럽 500년만의 가뭄, 미국 1,200년만의 가뭄, 중국 가뭄으로 양자강 물속에 잠겨있던 600년 전 불상 발견, 아프리카의 기아인구 2배 증가. 2020년8월 제주시는 8월23일 제외하고 1달(31일간)에 30일이나 열대야 발생. 올해는 예년보다 훨씬 더 더위에 시달렸다. 에어컨은 내게 독이 되므로 견디기 힘든 여름이었다. 아침부터 손녀를 봐주려고 딸집에서 지내면서 애들을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보내면 주민센터 5층 도서관에서 지내고 관악구립체육센터에 가서 헬스와 수영을 하고 나면 더위를 이길 수 있다. 점심 후 딸집에 가서 손녀들을 하원시키고 딸과 사위가 퇴근하면 도서관으로 간다. 그때부터 온전한 나의.. 더보기 비봉산 자락길을 걷습니다(詩山會 제466회 산행) 비봉산 자락길을 걷습니다(詩山會 제466회 산행) 때 : 2023. 8. 27.(일) 10 : 30 곳 : 안양역 2번 출구 길라잡이 : 나양주 뒤풀이 : 예술공원 ‘맛고을’ 한방오리백숙 1.산행의 아침에 읽는 시 7월이 오면 / 손광세(박형채 추천) 그리 크지 않는 도시의 변두리쯤 허름한 완행버스 대합실을 찾아가고 싶다. 죽이 다 된 캐러멜이랑 다리 모자라는 오징어랑 구레나룻 가게 주인의 남도 사투리를 만날 수 있겠지. 함지에 담긴 옥수수 몇 자루랑. 자불자불 조는 할머니 눈부신 낮꿈을 만날 수 있겠지. 포플린 교복 다림질해 입고 고향 가는 차 시간을 묻는 흑백사진 속의 여학생 잔잔한 파도를 만날 수 있고 떠가는 흰 구름을 바라보며 행려승의 밀짚모자에 살짝 앉아 쉬는 밀잠자리도 만날 수 있겠지. .. 더보기 진공은 정말 비어있을까?…진공의 비밀을 풀다 진공은 정말 비어있을까?…진공의 비밀을 풀다 2014-03-21 공간에 물질이 없는 상태, 진공. 우리는 진공을 어떤 물질도 전혀 존재하지 않는 상태로 알고 있다. 하지만 양자역학에 따르면 진공은 완전히 비어있는 것이 아닌, 영점 에너지(zero-point energy)로 불리는 미약한 에너지로 채워져 있다. 영점 에너지 혹은 진공에너지에 의해 입자와 반입자가 순간적으로 끊임없이 생성되고 소멸되는 진공요동(vacuum fluctuations) 상태가 발생하는 것이다. ‘진공상태’가 실은 ‘진공상태’ 가 아니라는 사실이 대중에게 놀랄 정보일 수 있지만 이미 이러한 사실은 1927년 영국의 이론 물리학자 디락(Paul Dirac)에 의해 제안된 바 있다. 디락은 진공에너지가 만드는 전자기장에 의해 여기상태(.. 더보기 우리말 풀이사전 - 좋은 문장을 쓰기 위한 좋은 문장을 쓰기 위한 우리말 풀이사전 우주와 시간 / 해와 달 1. 갓밝이 - 새벽 동이 틀 무렵의 희끄무레한 한 상태. 지금 막 밝아진 때. 검기울다 - 검은 기운이나 먹구름이 차차 퍼져서 해를 가리고 날이 점점 어두워지다. 놀 - 하늘이 햇살로 벌겋게 보이는 현상 돋을볕 - 해돋이 무렵 처음 솟아오르는 햇볕 돋을양지 - 돋을볕이 잘 드는 곳 동살 - 해돋이 전 동이 트면서 푸르스름하게 비치는 빛줄기 무지개 - 햇빛이 대기 중의 물방울에 굴절 반사되면 해의 반대 방향에 반원형으로 길게 일곱 가지의 빛의 줄기가 뻗치는 것 볕뉘 - 볕의 그림자. 햇빛을 은덕으로 여기며 고맙게 이르는 말 살 - 해나 별자리 따위의 천체가 내뻗치는 기운 해거름 - 서쪽으로 기울어질 무렵 해넘이 - 해가 지평선이나 수평선 아.. 더보기 공자의 수레 - 안연과 백어에 대한 공자의 본심 공자의 수레 - 안연과 백어에 대한 공자의 본심 11편 선진(先進) 제7장 by펭소아 안연이 죽자 그 아비인 안로가 공자의 수레로 외관을 만들고 싶다고 청했다. 공자가 말했다. “잘나건 못나건 사람은 각자 자기 아들에 대해 말하기 마련이다. 리(공자의 외아들 공리)가 죽었을 때도 내관은 있었지만 외관은 없었다. 내가 수레로 자식의 외관을 삼고서 걸어 다니지 않은 것은 내가 대부의 말석에 끼어있어 걸어 다니면 안 되기 때문이다.” 顔淵死, 顔路請子之車以爲之槨. 안연사 안로청자지거이위지곽 子曰: “才不才, 亦各言其子也. 鯉也死, 有棺而無槨. 吾不徒行, 以爲之槨, 以吾從大夫之後, 不可徒行也.“ 자왈 재불재 역각언기자야 리야사 유관이무곽 오부도행 이위지곽 이오종대부지후 불가도행야 안로(顔路)는 안연의 아버지입니.. 더보기 남산 및 매봉산둘레길 걷습니다(詩山會 제462회 산행) 남산 및 매봉산둘레길 걷습니다(詩山會 제462회 산행) 때 : 2023. 6. 25(일) 10 : 30 곳 : 전철 3호선 금호역 뒤풀이 : 옥수해물찜칼국수 길라잡이 : 고갑무 2.시가 있는 산행 산과 산이 마주 향하고 믿음이 없는 얼굴과 얼굴이 마주 향한 항시 어두움 속에서 꼭 한 번은 천둥 같은 화산(火山)이 일어날 것을 알면서 요런 자세(姿勢)로 꽃이 되어야 쓰는가. 저어 서로 응시하는 쌀쌀한 풍경. 아름다운 풍토는 이미 고구려(高句麗) 같은 정신도 신라(新羅) 같은 이야기도 없는가. 별들이 차지한 하늘은 끝끝내 하나인데... 우리 무엇에 불안한 얼굴의 의미(意味)는 여기에 있었던가. 모든 유혈(流血)은 꿈같이 가고 지금도 나무 하나 안심하고 서 있지 못할 광장(廣場). 아직도 정맥은 끊어진 채..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 925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