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식사상(唯識思想, 산스크리트어 vijnapti-matra)> 고려 유식사상의 본거지였던 원주 법천사지(사적 제466호) 차례1. 유식사상(唯識思想)이란2. 유식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유가행파(瑜伽行派)라 한다.3. 유식학의 대가들4. 유식사상의 특징 1) 중관사상(中觀思想)과 유식사상의 관계 2) 유식사상이란 마음에 관한 것이다. 3) 전식득지(轉識得智)를 추구하고 있다. 5. 주요 유식사상 1) 8식(八識)의 구조 2) 유식 삼성설(唯識三性說)과 삼무성설(三無性說) 3) 심왕(心王, citta)과 심소(心所, caitta) 4) 유식 4분설(四分說) 5) 유식 사지(唯識四智) 6) 4선근(四善根)-4가행위(四加行位) 7) 유식수행 5위(唯識修行五位)=수도 5위(修道五位)----------------------.. 더보기 <부처님의 오지(五智)> 부처님의 오지(五智)> 조선시대 목불(프랑스 기메박물관)유식학(唯識學)에서의 수행목적이 전식득지(轉識得智)이다. ‘전식득지(轉識得智)’는 수행자가 수행이라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실천을 통해 자신의 번뇌에 오염된 망식(妄識)을 수행의 힘으로 정화하고 이를 다시 전환해 무분별 지혜를 증득하는 것을 말한다. 즉, 전식득지란 유식학에서 번뇌로 인해 오염된 제8식 아뢰야식을 질적으로 변혁해 청정한 지혜를 얻는 것을 일컫는다. 전식득지는 구체적으로는 제8식인 아뢰야식이 대원경지(大圓鏡智)로, 제7식인 말나식이 평등성지(平等性智)로, 제6식인 의식이 묘관찰지(妙觀察智)로, 나머지 전5식이 성소작지(成所作智)로 완전히 변형되는 것을 말한다. • 전5식을 전향해 성소작지(成所作智)를 이루는 지혜는, 오관(五官), ― 안.. 더보기 불갑사 꽃무릇 / 영광학살 불갑사 꽃무릇 / 영광학살 불갑사 꽃무릇 / 영광학살 영광에는 유명한 절이 있다. 지명이 시사하듯 영광(靈光)은 직유적 해석으로는 신령이 빛나는 곳이라고 한다. 즉 영적으로 빛나는 곳이라고 해석해도 무방하다. 백제에 불법이 인도 승려인 마라난타 존자가 384년(백제 침류왕 원년) 중국 동진에서 해로를 타고 백제에 닿아 첫발을 디디고 불교를 전파했던 지점이 법성포이다. '법성포'(法聖浦)라는 지명은 '성인이 불법을 전해준 포구'라는 뜻을 간직하고 있다. 마라난타 존자가 제일 처음 지은 도량이 영광 불갑산(해발 516m) 자락에 있는 불갑사이다. '부처 불(佛)' 자와 '첫째 갑(甲)' 자를 합해 절 이름을 지었다. 모든 사찰의 으뜸이라는 뜻이다. 고구려와 신라가 불교를 받아들인 시기는 각각 372년, 52.. 더보기 6월의 무제 / 도봉별곡 6월의 무제 / 도봉별곡 그해 5월의 중간시험은 밤마다 꿍꿍대 버텼고 이내 다가온6월 청춘을 보상하듯 라일락꽃은 6월까지 안간힘을 쓰며 버텼고 최루탄 먹은 내 눈물 콧물 앞에 몽롱하던 라일락꽃 사이로 윤형주의 노래 ‘우리들의 이야기’는 찰지게 맞았다 공사장 노가다는 시멘트 가루를 삭이려고돼지고기를 안주로 처량가를 불렀고 우리는 최루탄 향기를 토하려고 막걸리를 마셔댔다그때 토론하던 출판 전 ‘전환시대의 논리’는 후배들과 인수인계를 하던 자리의 안주로 안성맞춤이었다그것이 의식화고육이었던가 교재도 없던 시절 그 알량한 등사지마저도 증거가 된다고 머리를 헤집고 뇌 속에 감추었던 혁명사상들 유신도 맞췄고 3선 개헌도 맞았고 총통제도 점쟁이 살풀이하듯 맞아떨어졌다 연애는 사치였다 간주했으므로금강석 아니더라도 최소.. 더보기 불교는 하나의 뿌리에서 수많은 종류의 꽃이 핀다 / 전수우 시인에게 불교는 하나의 뿌리에서 수많은 종류의 꽃이 핀다 / 전수우 시인에게 불교는 붓다 사후에 20개의 분화가 이루어쳐 이를 부파불교라 합니다. 붓다가 법등명 자등명의 유훈을 남긴 결과 제자들은 법과 자신의 의지에 따라 수행하여 법을 밝힘을 지침으로 삼았나이다. 그후에도 수많은 경전과 그에 따른 해석과 수행의 방식, 무아론과 윤회의 해석 등에 따라 더 많은 분화를 이루었습니다. 이를 두고 하나의 뿌리에서 수많은 종류의 꽂이 피었다고 합니다. 불교의 이러한 분화에도 불구하고 여느 종교처럼 이단이라는 논쟁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논쟁에 따른 살육 전쟁이 없는 이유는 절대적인 신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도봉이 불교의 새로운 분파를 만들고 싶은 이유는 수행의 방식에서 매우 쉽고 편한 방식을 발견 혹은 터득했다고 .. 더보기 무라카미 하루키와 노르웨이를 숲을 걷다 / 임경선 무라카미 하루키와 노르웨이를 숲을 걷다 / 임경선 하루키 : 를 작업할 때는 쉬지 않고 매일 180일간 써서 초고를 끝낸 후, 한 달간 쉬고 나서 다시 두 달에 걸쳐서 수정만 했어요. 그것도 모자라서 첫 번째 수정이 끝난 후 또 한 달간 쉬면서 원고를 숙성시키고, 또 한 달간 수정을 했답니다. 다른 장편소설의 경우에는 1년에 걸쳐 소설을 쓴 후, 또 1년에 걸쳐서 총 열다섯 번 가량 고쳐 썼어요. 정말, 열다섯 번을 수정하는 것은 대단한 작업이었죠. 아무리 글쓰는 것을 좋아하는 저라도 도중에는 정말 하기 싫어져요. 그렇다고 던져 버릴 수도 없잖아요? 어쨌든 체력과 인내력이 없으면 그런 수정 작업은 죽어도 못 해요. 단편소설의 경우도 단숨에 써야 한다고는 말했지만 그것으로 다가 아니죠. 3일 만에 쓴 초고.. 더보기 무아·윤회 문제의 공약불가능성 / 조종복 무아·윤회 문제의 공약불가능성 / 조종복Incommensurability between Anatman and Samsara범주의 오류 무아설에서는 주체가 부정되지만 윤회설에서는 주체가 필연적으로 전제되는 사실에서 무아와 윤회의 주체성을 모순 없이 연결하는 문제를 두고 그 동안 많은 해석과 논쟁이 있어 왔다. 본고는 무아와 윤회가 공약불가능하기 때문에 그 둘이 공존할 수 없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무아와 윤회가 서로 충돌되거나 모순되지 않음을 공약불가능성(incommensura bility) 개념에 의탁하여 살펴보자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토머스 쿤(Kuhn, T. S.)이 『과학혁명의 구조』(The Structure of Scientific Revolutions)에서 주장한 상이한 패.. 더보기 예수의 시선에서 석가의 가르침을 논하다 / 정성민 예수의 시선에서 석가의 가르침을 논하다 정하라 기자 승인 2022.07.25 [도서]예수와 석가의 대화/CLC/정성민 기독교적 관점에서 석가와 불교를 이해하는 데 있어 길잡이가 될만한 책이 나왔다. 기독교의 진실성을 변증하는 저서, ‘예수! 그가 온다’로 잘 알려진 기독교 신학자 정성민 교수(서울신대)가 최근 새로운 책을 집필했다. 그는 ‘예수와 석가의 대화:기독교인의 시각으로 본 석가모니(CLC)’ 책을 통해 불교의 석가 사상과 기독교 신앙에 대한 고찰을 다뤘다. 특히 석가 사상의 특징과 가치를 명확히 설명하기 위해 힌두교, 자이나교와 석가사상을 비교해 이들 사이의 연속성과 불연속성을 분명하게 규명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동시에 석가의 고유한 주장과 기독교, 근대 철학, 대승불교 등과 비교하면.. 더보기 이전 1 2 3 4 ··· 925 다음